심심해서 적어봐요.
올드 유저라고 하기엔 접은 기간도 꽤 되기에,, 反올드 유저라고 했어요.
세공도 안하고 장비는 2년 전에 멈춰있지만,, 하드 그림자 미션 사냥에 부담은 없는 정도 입니다.
1. 고레벨 유저의 컨텐츠 부족.
모든 게임에 해당하는 것이겠지요.
환생으로 인한 만렙 제한이 없는 마비노기의 특성상 조금 더 문제가 되는 점인것 같아요.
무도 + 로드미션 + (특정) 던젼 상급 + 엘리트 그림자 미션 등이 있지만, 보상도 그럭저럭... 메리트가 없어졌죠.
무도의 경우는 굇수들의 돈벌이(쩔) 장소가 되었습니다. (무료로 돌아주시는 고마운 분도 계시죠.)
로드미션은 잘 안도는 미션이죠. (설명 끝;;;)
폐카or코일 상급은 타이틀용이 되어버렸어요.
엘리트 그림자 미션은 오늘의 미션과 통행증 수급이 어느 정도는 되기에 활성화되어 있는 컨텐츠라고 봅니다.
2. 전투력 시스템.
전투력. 좋은 시스템입니다.
마비노기의 특별한 스킬 수련 방법에 포함 되기도 하고, 주로 사냥하던 몬스터의 등급이 낮아지면 그만큼 자신이 강해진 것이므로
약간의 성취감도 줍니다.
하지만, 이게 너무 높아지면 단점이 됩니다.ㅠㅠ
울라던젼의 경우 전투력 상관없이 경험치를 얻지만, 현재 대세인 그림자 및 연극 미션은 weak 이하면 경험치를 주지 않습니다.
(1) 이로서, 뉴비분들이 도우미 얻기가 힘든 원인 중에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경험치도 안주고, 보상도 안주니까요. (도와주시는 분들은 좋으신 분입니다. ^^)
예전에 하트 포인트라고 해서 많이 모이면 "친절한" 2차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친절한 누가 쓸까요;;;
(2) 고렙 유저들의 사냥터가 한정됩니다.
고렙 유저니까 강할테니 상급 던젼을 돌면 된다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파티플 위주의 유저라면 커버할 수 있겠지만, 저같은 솔플 유저는 그저 웁니다.ㅠㅠ
현재 막힌 스킬 제외하고 10가지 정도만 올리면 되는 상태인데, 타라 그림자 미션 하드 기준. weak 몹이 무조건 섞여 있습니다.
연금술 스테 보너스 때문에 전투력이 쭉쭉 오르더군요.
해서, 장비는 안 입고, 약셋으로 도배하고 무기만 끼고 사냥합니다.;;;
(3) 스킬 수련 장소의 부재.
등급 수련의 경우 스킬 수련 장소 찾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정말 어렵습니다. 맞추기도 쉽지 않고, 진짜. 정말. 어렵습니다.
3. (펫)컨트롤. 구시대의 유물일뿐..
최근엔 펫 컨트롤이 경직 + 자장가 + 올가미 펫 소환으로 바뀐 듯 하지만,
예전에는 펫은 몹 인식 담당 역할을 하였습니다.
길드사냥시 인식이 꼬인 파티원 분들을 위해 강아지 소환 후 적에게 달려들게 해 인식을 풀어줌으로서 위기를 벗어난다.
라는 개념이었죠.
경직펫은 신개념이고, 사냥에 큰 도움이 되지만, 컨트롤잼이 큰 마비에는 약간의 독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펫 소환렉이라도 걸리면 더 X쳐요.ㅋ
최상급 던젼(미션)의 경우 3종팅 몹이 존재해서 컨트롤이고 뭐고 그냥 맷집으로 버티면서 포션 먹고 살아있으면서 패면 됩니다.
이 부분은 좋게 생각하면 다른 온라인 게임의 사냥도 좀 느껴봐라 하는 데브의 배려라고 봐도 되지만, 전 이게 싫네요.ㅎㅎ
4. 키트템.
이 부분은 게임사의 수입과 관련된 부분이니, 어느 정도 이해합니다.
단, 어느 정도 시일이 지난 키트에서 나오는 아이템은 게임 내에서도 얻을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ex) 볼레로.
아이템 목록엔 있는데 데브도 잊어버린 템들이 없진 않을 겁니다.
세공도구는 유저의 선택이고, 신세공으로도 중옵은 뽑을 수 있기 때문에 적지 않겠습니다.
세공 줄 수는 그저 운이니까요. (1줄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
쓰다 보니 기네요;;;
단점도 확실히 있지만, 수차례 다른 게임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올만큼 매력있는 게임은 확실합니다.
업데이트도 꾸준하고, 이벤트도 꾸준하고요.
나이가 들면서 접속하는 시간 대비 효율이 안나와서 푸념을 적어봤어요.
모두 즐마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