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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menbung_54137
    작성자 : 단호박0
    추천 : 16
    조회수 : 2261
    IP : 61.36.***.8
    댓글 : 103개
    등록시간 : 2017/10/02 18:48:51
    http://todayhumor.com/?menbung_54137 모바일
    (현재상황)1500만원달라고한엄마글쓴이3번째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에 그글쓴이에요 ..
     
    ->첫번째로 1500만원달라고했을때올렸던글
     
    ->싫다고했다고 혼났던글
     
    그리고 이게 3번째 글이네요 3번째까지 글을 적게 될 줄은몰랐으나
    제가 결국은 집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ㅋㅋ;;.....
    오유에 글올리고 많은생각을 하였으나 조언듣고 휴학안하길 정말 다행인 생각이듭니다


    저는 통금시간이 9시였어요 왜 9시이냐면 엄마가 9시쯤에 주무시기 때문에 제가 이후에 집에 들어오면 문 여는 소리, 또는 씻는 소리에 깬다고 통금시간이 9시입니다

    물론 12시에 들어올 때도 있지만 미리 연락을 하거나 기분이 안 좋은 날은 아주 혼납니다(학교를 늦게 들어간 주제에 늦게 들어온다고)



    그날도 오유에 글을 올리고 시간이 흐른 뒤 개학을 하였습니다 (저는 23살이고 간호학과이며 다른 과를 다니다가 21살 때 재입학하여 현재 2학년 2학기입니다)

    3학년부터 병원에 실습을 가기 때문에 학교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9시까지 나이팅게일 선서식 연습을 전교생이 강당에서 연습을합니다(자리 이동, 촛불 등)

    학교와 집과의 거리는 1시간입니다

    저는 집에서 밥도 저녁 9시 이후에 못 먹습니다... 위에 적혀진 이유와 같이 밥을 먹으면 엄마가 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밤에는 뭘 못 먹습니다.,.

    저는 그날 배가 고파서 학교 연습이 9시에 끝난 후 집에서는 밥을 못 먹기 때문에 집 앞 편의점에서 라면과 삼각김밥을 먹고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집과 학교 거리가 1시간이니까 집 앞 왔을 때는 10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그래서 삼각김밥과 라면 먹고 있다고 엄마가 그 시간쯤에 전화가 왔을 때 받아서 얘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집에 들어가니 저한테 듣기 힘든 말을 하시면서(헤어 미스트를 뿌렸는데 저한테서 지독한 냄새가 난다느니 학교 늦게 들어가서 꾸미고 다닌다느니)

    그냥 학교를 자퇴하라고 하셨습니다


    개학하기 전에는 자퇴하라고 하는 둥/2년 휴학을 한 후 복학을 하라고 하였어요

    제가 전에 글을 쓸 때는 1년 휴학하고 1500만 원 달라고 했는데 나중에는 2년 휴학을 하던지 자퇴를 하던지하라고 하셨어요
     
    동생은 전에 글의 댓글에서 언급했듯이 미국에서 5년 유학 갔다 왔습니다

    저희 집은 친가와는 연락이 끊어졌고,외가와는 연락합니다.(외할머니/외 할아버지/첫째 큰 외삼촌/둘째 엄마/셋째 작은 외삼촌으로 구성)

    큰 외삼촌(엄마의 오빠)이 저희 집 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서 2명을 키우기 힘들다고 생각하셔서 고맙게도 제 동생을 11살 때 데려가셔서(입양) 현재 16살입니다.

    미국의 영주권?시민권? 은 통과돼서 발급된 상태이고, 큰 외숙모가 동생을 못 데리고 있겠다고 해서 한국에 왔어요

    이번에 큰 외삼촌이 한국에 오시는데 미국에 이번에 갈지 말지는 그때 정할 것이고 현재 외할머니 집이 큰 외삼촌 네 집 주소지로 돼있어서 동생은 외할머니 집에서 중학교 3학년을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그 동생이 큰 외삼촌이 미국에 안 데려가면 고등학교를 나와서 좋은 대학교를 보내고 난 다음에 시민권이 있으니 미국으로 보내던지 여하튼 고등학교를 엄마가 보내고 싶어 하세요(현재는 외할머니 네가 부담해서 보내고 있음)

    갈수록 정도가 심해지니까 저는 너무 힘들어서 집을 나와서 고시원에 살고 있고요

    그래서 엄마가 전화가 한 번씩 왔으나 안 받았습니다.

    그런데 엄마의 동생인 작은 외삼촌이 이번에 전화가 왔어요(중국에 계시는데 잠깐 한국에 오심)

    작은 외삼촌은 외할머니네가 생활비 대주고 중국에서 생활하고 계신데 엄마랑 사이가 안 좋아요 왜냐하면 사지 멀쩡한 작은 외삼촌은 남자라고

    능력 없으니 외할머니네가 경제적으로 도와주시고 우리는홀어머니에 애들 두 명 있는데도 엄마한테 생활비를안 주셔서요

    이번에 한국에 작은 외삼촌이 오셔서 저한테 카톡으로 저희 집 주소 어디냐고 하길래 엄마 집 주소를 불러드리고 저는 왜 집에 없냐고 물어보길래 집 나와서 살고 있다고 하니 그걸 외할머니께 말을 해버리셔서 외할머니가 울면서 저한테 전화가 왔길래 한번 찾아갔었습니다

    그래서 잘 지내고 있다고 얘기하고..

    그러고 좀 지났을까 엄마가 며칠 전문자가 온 겁니다 학교 수업 중에 자기가 찾아가는 거 싫으면 당장 전화받으라고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제가 걱정된다고 하더군요 ㅠㅠ그래서 아버지기 일도 됐고 추석이기도 하니 엄마 얼굴 한번 보려고 만났습니다

    사는 고시원 주소는 계속 물어보길래 일단 안 가르쳐줬고요
     
    그래서 엄마 차를 타서 엄마하고 동생하고 작은 외삼촌한테 내가 집안 나간 거 안 들키려고 연기하느라 힘들었다는 둥 둘이 웃고 떠들길래

    저는 외할머니랑 작은 외삼촌한테 얘기했다고 얘기했습니다 어차피 눈치도 보고 싶지 않고 이제 하고 싶은 말 하고 살고 싶어서요

    그런데 엄마가 정색을 하면서 너는 가족 욕 먹이니까 좋으냐고 해서 저도 얘기를 맞받아쳤어요 엄마도 전에 1500만 원 얘기 쏙 빼고 외할머니한테 내 욕했잖아

    라구요 그때도 외할머니랑 외 할아버지가 1500만 원 얘기 쏙 빼고 하니 저보고 못됐다고 했다고 해서 외할머니한테 1500만 원 얘기하니까 황당해 하시더라고요

    그때도 그랫다싶이 그렇게 얘기를 하니깐 엄마가 화가 나서 저보고 집에 들어와서 살되 동생이 우리 집 와있을 때는 너는 외할머니 집에나 가있어라 이러는 겁니다!!!!!!!!!!!!!!!!!!!!!!!!!!!!!!!!!
     
    동생이 외할머니 집에서 중학교 다니며 주말에는 집에 옴(거리가 1시간 정도) )
     
    정말 어이가 없어 가지고 내가 그런 소리 나 들으려고 차를 탔나 싶고 갑자기 동생은 엄마한테 엄마 만원만 좀 줘 이러더니 저한테 화내고 도로에서 엄마 차에서 내려서 택시 타고 집 갔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라고요


    그리고 엄마하고 저하고 집에 갔습니다 일단 갔어요 그리고 엄마는 누워 계시고 동생은 뭐 먹으려고 주방에서 있는데 내가 동생한테 언니한테 사과해라고 하니까

    동생이 언니는 이제 내 언니도 아니다 이러면서 저한테 나가라!!!!!!!!!!!!!!!!!! 나가라!!!!!!!!!!!!!!!!!

    이 집에서 나가라!!!!!!!!!!!!!!!!!!!!!!!!!!!!!!!!!!!! 이렇게 화내길래


    엄마한테 제가 이래서 내가 집을 나간 거라고 엄마가 나를 무시하니깐 동생까지 무시한다고 했어요
     
    (왜 그렇냐면 동생 학원 보내고 학교 보내고 하려고대학교 2년 휴학하라고 했으니 동생이 저보고 왜 학교 더 다녔냐고 저한테 그랬었거든요(휴학해야 자기가 좋은 공부할 수 있으니깐 그런 거겠죠!!!!!!!!!!!!!!!!!!! 16살이 된 게 진짜 못됐다 아닙니ㅠㅠㅠ)


    그랬더니 엄마가 하는 말이 "외갓집 가서 거지처럼 돈 한 푼 받을려고 어슬렁거리지 마라" 이렇게 표정을 정색하고 저한테 그러는 겁니다

    와 진짜

    그때 진짜

    ...... 이게 가족인가?싶더라고요!!!!!!!!!!!!!!!!!!!!!!!!!!!!!!!
     
    정신을 못차리고 그 거지소리듣고...멍하니 서있으니깐 부엌에 있던 16살 동생이 "저한테 안나가고뭐하는데?" 이러길래... 천천히 아파트 현관을 나왔습니다...
     
     
     
     
     

    진짜 ㅠ오유에 자꾸 신세한탄해서 미안하긴 한데 진짜 미친 거 아닙니까??????저는 외갓집 가서 돈 한 푼 달라고 한 적 없어요 외갓집에 간 거는 겨울옷이 외갓집에 있어서 외갓집 간 거고 엄마 성질은 외할머니 외 할아버지도 잘 압니다 그래서 외할머니도 그러더군요 저한테 자기도 잘 안다면서 동생하고 엄마하고 집에둘이들눕어있고저만고생한다는걸요 솔직히 집에 있으면 청소 밥 제가 다합니다 ㅠㅠ

    엄마는 동생 먹을 거 차려주라고 그러고 동생이 공부 안 하면 게을러터진 저 닮아서 안 하는 거라고한테 뭐라 그러고 동생한텐 뭐라 안 그럼

    제가 동생한테 집이라도 치우라 그러면 어차피 더러워질 건데 뭐 이러면서 치우지도 않고 그냥 저를 무시하더라고요


    생각할수록 화가 나네요 그게 며칠 전인데 어제 엄마가 전화가 와서 하는 말이 동생 시민권 받는 거 때문에 서울에 가야 되는데 엄마는 일이 있으니깐 저보고 같이 가 달라고 해서 ..........동생 미래를 생각해서가 주기로 했습니다 ㅠㅠ;;...................하..........

    진짜... 생각할수록 제가 바보 같네요 ..... 16살 동생이 집 나가라고 할 정도니깐..
    그러면서 엄마가 그럴 때는 동생을 싸워서 이겨야지 사회에 나가면 이것보다 힘들 일도 많을 텐데 이러니깐

    제가 너무 화가 나서 거지새끼 취급한 게 누군데 이랬습니다
    엄마가 자기가 저보고 거지라그래놓고 갑자기  또 울먹이며 그때 집에왔을때 따뜻한밥한끼못먹이고보내고... 이러면서 전화하는데
    역겹더라고요!!!!!!!!!!!!!!!!!!!!!!
     
     
     
     
     
     


    혼자 사는 게 맞는 거겠죠?ㅠ 이제 2학년 2학기인데할 수 있을까 무섭습니다 ㅠㅠ

    휴.....

    학교 다니는 것도 다니는 거지만 간호학과는 간호사가 되기 위해 국가고시를 치는데 국가고시까지 떨어질까 봐 너무 걱정입니다 ㅠㅠ

    엄마가 수업 중에 학교 찾아와서 행패 부릴까 봐 그것도 걱정이 됩니다 ..진짜 무섭습니다 ..

    나중에는 외할머니가 유산을 안 주셔도 제 탓을 할까 봐 무섭습니다 그럴 거 같습니다 제 탓할 거 같습니다


    제가 집에 있었을 때는 자기 늙어서 책임지라고 결혼도 하지 말라던 엄마인데 진짜 이렇게 가족이 무섭네요 ....

    1500만 원이 문제가 아닌 저 평생 바보가 됐을듯한 저입니다..
    엄마가 외할머니한테 전화해서 제가 외갓집 갔었냐고 하니깐

    제가 외할머니께 왔었다고 하지 말랬다고 외할머니는 엄마한테 제가 안 왔었다고 했다고 엄마가 전화로 그러니깐 좀.. 그래서 눈물이 나더라고요..

    이젠 아무것도 신경 쓰고 싶지도 않고 엄마 꼴도 보기 싫습니다 .....


    진짜 가족한테 질린다는 게 이런 걸까 싶네요
    동생이 미국에 시민권이 나왔는데도 큰 외숙모가 한국에 보낸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하고요. 큰 외숙모에게도 화를 냈다고 하네요 큰 외숙모는 집에 계시고 큰 외삼촌은 일하느라 바쁘심 큰 외숙모는 왜소하고 힘이 없고 윤이가 화내서 무서워함


    2016년 겨울에 외 할아버지 팔순잔치 겸 생일잔치 겸 중국에 작은 외삼촌 네 집으로 여행을 다 같이 갔는데 큰 외삼촌은 일 때문에 바빠서 큰외숙모/자식둘이렇게만오고 작은 외삼촌 네 가족들과 외할머니 가족 저희 가족(저, 엄마, 동생) 이렇게 중국에서 각자 호텔에서 생활했습니다 그런데 큰 외숙모는 동생한테 질렸는지 인사 또는 말 한마디도 안 걸더라고요 동생이 말 걸어도 무시하고요

    그렇게 행동하니깐 엄마는 큰 외숙모가 너무하다며 큰 외숙모 옥을 하긴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깐 동생이 진짜 문제 있는 거 같기도 하네요 ㅠ


    그래서 큰 외숙모가 동생을 못 키우겠다고 하니 큰 외삼촌이 저보고 미국에 와서 제가 공부는 잘하지는 못하니깐 어학원이나 칼리지(미국의 전문대) 다니면서 동생이랑 둘이 사는 건 어떻겠냐고 자기 이 비용 내주겠다고 하니깐 엄마가 그럴 필요 없다고 큰애는 미국 가는 것만으로도 좋은 거라면서 큰 외삼촌께 그러더라고요..


    저랑 동생이랑 둘이서 살면서 저는 밥해서 동생 해 먹이고 미국은 학교와 집 거리가 머니까 제가 동생 학교에 차로 실어다 주고 데려오고 산책이나 하면 된다고 해서 저는 진짜 그때 그래야 되는 줄 알았습니다 진짜 그러라고 했고 저 운전면허증도 그때 땄어요 국제면허증에 도움 된다고
     
     
    중국의 작은외삼촌께 상황을말씀드렸더니(전에외할머니집찾아갔을때) 제가알바같은거해서돈줘봤자 엄마가고맙다고절이냐고할거같냐고 제인생을살아라고하더라고요 오히려나중에 결혼했을때 남편한테와 제가 꾸릴 가족한테도 피해가갈꺼라면서 .......
    그렇게엄마도와주고싶으면 제가나중에잘되서엄마를도와주래요
     
    정말......... 
    1년에 1500만원 바란엄만데 2년에 3000만원은 바랄것같고
    댓글에서와 같이 고맙다고생각도안하고 당연하다고생각할것같네요 그리고 대학은 복학이나할수있을지,,,,,,,,,!
    저보고 대학졸업하려고 그 목적때문에 집에 있었냐고화냈던엄마인데 지금 집을 나와 고시원에서 학교를 다니고있으니 또 들어오라는사람이 엄마구요 ..
     
    학교를다니면서 고시원비 등록금비 등등 어떻게 감당할까 무섭기도 하고 나온지 2달 됬어요 겁이많은 저네요
     
     
     
    혼자사니까 세상 편하긴 한데 국시 떨어질까봐 무섭고 알바하느라 공부를 못한다는건 핑계겠지만... 참 진짜 ㅠ 거지새끼소리들으니까 정신이없네요
    엄마가 당장이라도 제가 집에 안 들어온다고 수업중에 찾아오면 어쩌죠 경찰에 신고할생각이긴하지만 한두번이여야지 경찰도 대응안해주면어쩔까 무섭기도하고.. 
     
     
    어차피 동생은 호적에도 없고 미국가면 끝인데 호적엔 엄마와 저 밖에없어서 나중에 보호자도 제가 될거고 책임도 제가질건데
    각오되있고 제가 잘되야 누굴를 도와줄수있고 책임져줄수있어서 대학졸업부터해서 저부터 살아야될텐데 그게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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