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당초 새정치연합에 기대할 것이 없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정권을 잡을 의지가 없는 정당이니깐요

제1야당으로의 생활에 만족하면서 야당 코스프레 하는 정당에게 뭔 미래가 있고 비전이 있겠습니까!!!

이런 정당을 박살내기 위해서는 노회찬이 당선돼서 정의당이 약진하는 것이었습니다 

제1야당이 야당으로서 제 기능을 못한다면 제3당이 그 역할을 대신 하게 만들어야 했습니다

정의당이 성장해서 새정치연합을 위협하는 그런 정당이 돼야 새정치연합은 정신 차리고 그때부터 개혁이든 혁신이든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노회찬이 낙선하면서 아쉽게 됐습니다 

오늘 아마도 김한길 안철수 동반 사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 가지 두려운 것은 새정치연합이 아직도 제 정신 못차리고 그냥 제1야당 역할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차기 대권 등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누가 당권을 잡고 공천권을 휘두르냐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찍어줄 사람은 찍어준다는 생각을 갖고 야당 코스프레를 하면서 당권이나 휘두를 생각을 하면서 계파 싸움만 생각한다면 백날 정권 못잡습니다

그런데 노회찬이 낙선하면서 그럴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정의당이 성장해서 새정치연합을 위협해야 야당 코스프레를 버리고 진짜 야당이 될텐데

그런 기회를 놓쳤습니다 

새정치연합이 제1야당이라는 단물에 취해서 또 개혁보다는 당권싸움에 매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노회찬 낙선이 안타까운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