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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oop_5411
    작성자 : 초식
    추천 : 10
    조회수 : 490
    IP : 121.180.***.158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3/09/07 23:09:39
    http://todayhumor.com/?poop_5411 모바일
    난.. 이제.. 살 자격이 없어...
    어느날이였죠.. 솔직히 오늘이에요.. 그것도 방금전..
    전 여느때와 같이 치느님과의 영접의식을 끝마치고 한가하게 게임을 하고 있었지요.
    그리고 배아픔을 느꼈죠. 평소와 같은.. 그.. 신호를..
    화장실로 가, 빨리 끝내고 게임을 할 생각에 평소보다 많은 힘을 주었지만
    요 녀석은 쉽게 나오지 않았고.. 힘을 주면 줄 수록 다리에는 힘이 빠졌고 점점 눈이 돌아갈것 같은 느낌은
    저를 몸 밖으로 쾌탈한 느낌이였죠.. 그리고.. 장장 20분의 사투끝에 나오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쾌변의 기쁨 뒤에 있었으니....
    변기가 막혔던 것이였습니다. 변기가 막혔는데 뚫어뻥으로 막힘을 해결해볼려고 했으니 뚫어지지가 않았고
    10분의 고생이 허사가 된듯 변기는 아까와 같은 내 장의 상태가 된듯.. 뚫리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이상한 느낌.... 아까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위험한 기분.
    그런데 변기는 막혀 있으니 다른 장소를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뇌를 스쳤고, 집앞에 주민센터가 있다는 사실을 떠올린 저는
    재빨리 옷을 입고는 주민센터로 갔습니다.
    하.. 역시나도 역시나. 주민센터는 문이 닫혀있고, 저는 저의 몸을 억누른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한계돌파 10초전. 신호가 왔습니다.

    어쩔 수없이 전...... 막힌 변기에.. 쌌습니다..........

    그리고.. 이제 부모님이 곧 오실 시간입니다.... 제 부모님은 집에 오시자말자 화장실에 바로 직진하시는 분들인데...
    화장실은 지금 막혀있고.. 거기다... 그.. 그... 그것도 있으니..
    전.. 이제 살 자격이 없습니다...  하... 하하하하하핰ㅋㅋㅋㅋㅋ....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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