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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돈이 음슴으로 음슴체
본인은 ㅍㅈ에 있는
이히히히히히힝~~~~ 부대를 나옴
자세한건 생략.
본인은 중대왕고를 6개월잡은 나름 풀린군번이지만
막내생활을 상병때 뗄정로로 극과 극의 군생활을 함
상병 2개월이었나
드디어 후임이 들어옴
눈을 똘망똘망 돼지같이 생긴놈이었음
본인은 13개월 넘게 기다리고 학수고대했던 후임이 들어왔기에
매우 잘해주리라 마음을 먹었음
하지만 하루가 지나고 한달이 지나도
이놈은 아무리 가르쳐도 다 까먹는 거임
게다가 하는짓마다.
병장들이 할 수 있는 행동을 하다 걸려서 열라게 깨졌던 거임.
어느날이었음.
고문관 후임 100일 휴가전 가족이 찾아온다며
토요일날 외박을 나갔다 온다는 거임.
나는 그래 잘다녀오라며 미리 정리할건 다하고
빨래같은건 냄새안나게 잘 빨고 말리고 정리 꼭 해놓고 가라했고
후임은
'걱정 마십쇼 제가 누굽니까 으헤헤'
미친놈. 따로없었음
드뎌 토요일이 되어 그놈은 외박을 나갔고
난 정리를 잘 햇겠지 라고 생각하며 기억속에 그녀석을 지워버림
다음날 그놈이 복귀를 함.오후 7시였나.
양손에 뭔가를 바리바리 싸들고옴
한손엔 먹을거 한손엔 종이백
선임들은 먹을것에 정신팔려 우어어어 하면서 달려드는데
난왠지 그 종이백에 이상한 낌새를 느낌
'야 너 그거갖고 일로와바'
주춤주춤.. 뭔가 이놈이 눈치를 보며 감추려 하는거임
난 이것을 더 이상하게 느끼고 일갈했음
'이새끼가 빨랑 안갖고와?'
그놈은 체념한듯 가져옴.. 난 침대에(신막사였음)
그종이백을 거꾸로하고 탈탈털어봤음
아니나 다를까 세상에......
뽀송뽀송하게 잘 말려진 군용 런닝, 팬티, 양말이 하이얀 속살을 드러냄
그랬음 이놈은 미친놈이었음.
빨래하기 귀찮아서 외박나가서 세탁기에 돌려가지고 복귀할때 가져온거임..
그날.. 우리 분대는 폭탄을 맞음
아 이거 어떻게 마무리하지
여러분들은 이런 골때리는놈 본적 있으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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