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 장소는 동대문구 전농동 배봉산 근린공원이구요~

시간은 10월 6일 밤10정도에요... 쫌 전에 아내랑 산책갔다 생긴일이구 지금 들어와서 바로 쓰고 있어요

보자마자 쭈쭈쭈하니까 바로 다가오는게 집에서 키운 고양이 같았어요~

옆에와서는 엄청 비벼대구 애교부리구 하더라구요... 배보니까 임신한것두 같고

하여간 털 손질도 너무 잘되어있고 딱 집에서 키운 고양이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한시간정도 어떡해 해야하나 고민하다가 동물보호소에 전화했더니 지금은 가기 힘들거 같다고

119에 신고하시면 될거라고 해서 전화를 드렸고 119 구조대님들 오셔서 데리고 가셨어요.

월요일날 동물유기센터에서 데리고 갈것이고 거기서 10일정도 보호하다가

주인 못찾으면 안락사 할꺼라고 하시는데(저희한테 키워보는게 어떻수 하는 느낌였어요;;;)

너무 맘이 아프더라구요. 불쌍한맘에 데려가고는 싶었지만 갑작스럽기도 하고 다짐없이 고양이 강아지 키우는건 아닌것같아서....

어쩌나 고민 하다가 오유가 딱 생각나서 올려 봅니다. 오유인이길 바라는 맘에서ㅎㅎ

혹시 주인분이 이 글 보시면 좋겠네요 정말!!!

오신 119분들께서 근무하시는 곳이 휘경소방소임!!!

사진 첨부해요... 어두워서 잘 안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