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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0X년 6월 군번임
306을 거쳐 20사단 신교대로 가서 108로 감
신교대에서 108로 가는 차 안에서 우리를 데리러온 선임에게 아주 꿀 정보를 들음
3일 후에 유격 훈련이라는.....
아무리 5주 훈련 받은 개 이병이여도 심각성을 알수 있었음.
유격 훈련은 각설하고..(제외 될 줄 알았지만 자대 3일 만에 유격 훈련 뜀. 덕분에 2년 군생활 유격 3번 받은 복 받은 군인이 됨)
모두가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차에서 내려서 대대 인사과에서 대기를 탐
인사과 대기 도중 인사과 작대기 4개가 우리를 상당히 반짝이는 눈빛으로 위 아래 스캔을 함
알고 보니 우리들 중 인사과 계원을 뽑는다는 거임...
'옳타쿠나 바로 이거구나!!!'
5분후 인사장교 (중위 남) 와 인사행정관 (중사 여)이 들어옴
여기서 인사행정관이 여자라서 좋겠다 생각하는 사람들은 미리 그 생각을 접어두길 바람.
면접이 시작이 됐음.
컴퓨터를 잘하는 질문에 나는
문서 작업 및 편집 그리고 엑셀 워드 파포 까지 능슥하게 다룬다고 대답을 함
그런데 이게 개 뻥이였음
나는 컨트로 브이 씨 밖에 모르는 개 컴맹에 컴터 포맷도 못하는 개 컴맹 이였음
무조건 인사과 계원이 편할거 같아서 하고 싶은 욕망이 부른 대 참사 였음
일단 병장과 간부는 나를 유심히 쳐다 봤고
후보 2명안에 들어가게 됨.
내 옆에 있는 라이벌 이 놈은 정말 컴터 잘하게 생겼음. 나는 불안했음
하지만 다음 질문에 내가 인사과 계원으로 확정이 됨
" 너 어디 살아?"
알고 보니 간부 2명이 나랑 같은 지역이였음.
한마디로 학연 지연 중에 지연으로 뽑혔음.
난 너무 좋았지만 웃을 순 없었음. 나도 양심이 있으므로 앞으로 다가올 시련이 두려웠음.
추천 따윈 필요없고 계원 생활 해보신분들 댓글 달아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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