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년 시즌 박해진·김상중·마동석·조동혁 하차
조연 캐스팅 완료하는대로 7월부터 촬영 시작
배우 강하늘과 박중훈이 '나쁜녀석들2'로 만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8일 일간스포츠에 "강하늘·박중훈이 올 연말 방송되는 OCN '나쁜녀석들2'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강하늘은 극중 서원지검으로 발령받은 3년차 검사 노진평을 연기한다. 검사지만 사람이 죽는 것을 그것도 자신의 멘토같은 사람이 죽는 것을 실제로 목격한 후 큰 충격에 휩싸이는 인물이다.
박중훈도 서원지검 검사 우제문을 맡는다. 정의를 부르짖지만 방법이 상당히 과격하다. 불같은 성격 때문에 맡는 사건마다 문제를 일으키는 트러블 메이커. 서원지검 내부에서도 그야말로 왕따이며 한마디로 줄도 빽도 없는 아웃사이더 검사다.
강하늘과 박중훈 모두 OCN 드라마는 처음이다. 특히 박중훈은 23년만에 드라마 출연으로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밖에도 세부 캐스팅이 끝나는대로 7월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CJ E&M에서 캐스팅 단계부터 꽤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는 설명.
'나쁜 녀석들 : 악인의 시대'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 녀석들이 부패한 기득권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 원년 시즌보다 더 근원적인 악을 다루며 '38사기동대'보다 훨씬 폭발력있는 응징이 있다. 등장하는 인물들은 우리들이 할 수 없는 일을 꺼리낌없이 수행하고 악인들을 다룬다. '38사기동대'를 만든 한동화 감독과 한정훈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현재 방송 중인 '터널' 후속으로 정재영·양세종·김정은 주연의 '듀얼'이 편성돼 있다. 7월에는 웹툰 원작의 '구해줘'가 방송되며 최란 작가의 '블랙'이 9월말 편성. '나쁜 녀석들 : 악인의 시대'는 그 후 편성으로 오는 11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