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23살이구요 임신 7개월됬습니다
남편과 20살에 만나 연애하다가 임신을해서 낳기로결정하고
지금남편네 집에들어와살고있구요 혼인신고도했습니다
저는 맨날 집에만 있구요.
남편은 일을하는데
아침8시에 나가서 10시넘어서들어옵니다
그런데 임신한게실감이안나는지 집에와서 배가산만해도 애기한테 태담도안해주고요
별관심이없는건지 산모에대해, 태아에대해 잘알아보려고하는것도없고
뭐먹고싶어?이런말도먼저한적도없고
내가배아프다고 징징대도 신경도안쓰고 괜찮냐는말도안해주고
참 서럽네요
대화도잘안하구요 말이원래없는사람이지만
임신해서저는 집에밤까지혼자있다보니 너무서럽고외롭고우울하고
그런데 남편이 무신경하니가 더서럽네요
시부모님과같이살고있구요
시부모님둘다 맞벌이하셔서 딱히 많이부딪힐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어린나이에 가족떠나서 어떻게보면 남의집들어와서 사는거고
불편한것도 한두가지가아닌데.. 제맘을 알아주는사람도없습니다
솔직히,,, 원치않은 임신이였지만, 애기를 생각해서 낳기로한겁니다
자꾸만 슬럼프가오네요... 마냥 외롭고 쓸쓸하고 서러워요 그냥 전부다싫어요
솔직히후회도되구 요새너무많이 서럽고외롭고 슬프고 힘들어요
그래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감사하다생각하며 살려고노력은 많이합니다
근데서운한건 어쩔수없이 계속해서생각나고눈물나네요
남편이 다정하고 신경좀 많이써줬으면좋겠어요...
제가 수백번은 말해도 별반응 없습니다
서럽습니다 에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