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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data_539161
    작성자 : 설류
    추천 : 12
    조회수 : 1354
    IP : 222.238.***.180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09/09/10 19:40:52
    http://todayhumor.com/?humordata_539161 모바일
    동경 여행기 4일차 (스압~)
    네 4일차는 귀국 후 갑작스레 몰려오는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올리는게 늦었습니다; 혹시나 기다리셨던 분이 있으셨다면 죄송합니다 ; ㅅ; (있었을까..-_-;)
    이번에도 예정대로 아키하바라에 갔습니다. 예정에 없는 아사쿠사도 기념품을 사기 위해 다시 한 번 들렀습죠. 1일차에서 못찍은 장면들을 몇개 찍어왔습니다. 근데 푸딩집은 다시 가기가 그래서.. 못찍었습니다-_-;;


    바쿠로쵸에 있는 숙소에서 아키하바라까지는 지하철로 한정거장 반정도?;의 거리를 두고있으며, 아키하바라로 가는 노선이 없었기에 그냥 걷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에는 기어코 아침밥을 먹었습니다. -_-; 부지런하게 일어났다기보단.. 10시에 체크 아웃이라서 어쩔 수 없이 -_-;;;;


    자전거 도로가 이쁘게 있죠. '4대강 따위 하지말고 이런거나 만들어라'라는 심정으로 찍었습니다. -_-;


    드디어 아키하바라에 도착! 와이프 걸음이 느려서 오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립니다. -_-;; 뭐 딱 처음봤을땐, 별거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번화가의 반대편쪽이더군요. 지하철을 넘어서 상가들이 많은 곳으로 고고싱합니다.


    그래서 처음 본 곳이 이곳. -_-;;; 벌써부터 18금!? (우리나라는 19금이지만 일본은 18금입니다.) 매장에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옷들하며, 메이드복 등 흫흫한 물품들을 파는 것 같습니다. 입구 왼쪽에는 럭키스타에서 나온 교복이 보이는군요.


    기념사진 찍으라고 만들어 놓은거 같긴한데... 누가 찍을런지요-_-;;;; 우리나라 성인용품점은 문도 꼭꼭 닫혀있는데 여긴 그냥 오전11시 임에도 불구하고 대문 활짝 열어놨네요. 물런 성인용품점은 아니지만 야한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 -_-;


    럭키스타 코나타인가요? 가격이 매우 비싼 교복을 보았습니다. -_-;;; 근데 여긴 모형이나 장식품이 아닌 실용성이 있는 제품들은 가격이 많이 뛰더군요. 각종 물품들은 사이즈에 비례하는 것 같았습니다. -_-;;


    너무 더워서 근처 페스트푸드점을 들어가서 쉬는 도중에 일본에는 이런 한정판 말보로도 팔길레 또 걍 한 번 찍어봤습니다. 귀국전에 편의점에서 기념으로 한갑 더 샀습죠.


    아키하바라 상점들은 11시부터 오픈하더군요. 첫번째 들른 매장에서 보컬로이드 상품이 눈에 띄더군요. 헛, 저 뒤에 카메라 들고있는 제가 보입니다. -_-;; 저 변태같은 얼굴.. ㄷㄷ


    몬스터 헌터 상품도 상당히 많아요. 아키하바라 전체에 무슨 이벤트를 하는거 같은데, 포인트와 추첨을 통해서 몬스터헌터 상품들을 주는게 있더군요. 뭐 어케하는건지도 몰라서 걍 패스합니다. -_-; (아이루 쿠션이 있길레 얼마냐고 물어봤는데 안판다더군요. ㅠ_ㅠ 갖고싶어 파는곳도 없어 제길)
    결국 와이프께서는 왼쪽의 오토모 아이루를 하나 지르십니다.


    지금까지 비싸서 안타고 안먹고 안입고 해서 모아모아모아모은 돈을 아키하바라에서 모조리 탕진합니다. orz 이곳의 지름신은 레베루가 강력합니다.... ㅠ_ㅠ
    그냥 보통 매장에 가샤폰이 저렇게 많습니다. 사진은 절반만 보인거구요. 저만큼 그 옆에 또 있습니다.;;


    앗! 케이온! 하면서 와이프께선 서슴치않고 100엔을 투입합니다. 근데 뽑고보니 와이프가 동전을 넣었던 곳은 케이온이 아닌 다른 곳이었습니다. -_-;; 그래서 케이온이 있는 가샤폰을 찾아봤지만 없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이름들이 잘 기억 안나는데 여튼 둘은 자빠져있고, 하나는 마이클잭슨이라도 흉내를 내는건가요? -_-;;


    여기에선 이녀석들도 상당히 인기가 좋습니다. USAVICH가 이 애니메이션의 이름이었던가요?...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 아시는 분께서 동영상 링크를 리플로 걸어 주실겁니다. 상당히 재밌습니다.


    아키하바라 명물인가요?... 메이드 쿠키인데 맛은 괜찮습니다. 이걸 여기서 먹은게 아니라 모 온라인게임의 오프라인 모임에서 길드마스터께서 주신걸 먹었었습니다. 가격은 좀 상당하네요.


    다른 매장으로 넘어갔습니다. 사진촬영 되냐고 물어보는게 귀찮아서 그냥 한 방 찍었는데 찍자마자 뒤에서 노노노노노노노~~~ 이러길레 ㅇㅋ 하고 나왔습니다. -_-;
    매장마다 사진촬영이 되는 곳이 있고 안되는 곳이 있기에 항상 들어갈때마다 포토ㅇㅋ? 하고 물어봤었어야 했습니다. (절반이상이 사진촬영이 안되서 못찍은 곳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ㅠ_ㅠ)


    그 다음으로 간곳이 이곳 라디오회관입니다. 라디오회관이라길레 무슨 라디오방송국인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헤븐이었습니다.


    이 매장, 저 매장 너무 돌아다녀서 루트가 어떻게 됐는지 상당히 헤깔리고 있습니다; 고토부키야라는 곳에 들어가긴 했는데 라디오매장을 들어가기 전에 간건지, 같은 건물에 있는건지;; 뭐 사진ㅇㅋ 해주길레 물건 샀던 곳입니다. -_-;;;;;;;


    아앜! 알투디투ㅠ_ㅠ 매우 갖고싶은 것 중 하나인데 ㅠ_ㅠ 아앜.. ㅠ_ㅠ 비쌉니다-_-; 지름신도 어쩔 수 없는 가격;;


    피규어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매장은 정말 피규어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신촌근처에 1300K 매니아인가;; 그곳에 있는 피규어나 프라모델의 갯수와는 정말 갭차이가 넘사벽입니다;


    슬금슬금 오유분들께서 원하시는 품목들이 나오는 듯 싶지만 별로 없습니다. ㅠ_ㅠ 3일차에 적어놨던 앗흥한 여성이나 장면들을 많이 찍어오겠다고 약속했지만.. 앗흥한곳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있고 ㅠ_ㅠ 근처에 메이드복을 입고 광고하는 여자들도 많았지만, 메이드가 아니라 몬스터였습니다. .........


    그런 연유로 그냥 이런 피규어만으로 봐주세요. -_-;;; 얘들 퀄리티가 상당하길레 찍어왔습니다. 가격이... 기본 6천엔이네요.. -_-; 헐


    스퀘어 에닉스! 이 피규어 말고 FF시리즈의 다른 종류의 피규어도 많습니다. 퀄리티하나는 정말 좋네요.


    바퀴벌래 잡는 장난감입니다. -_-! 이름이 기억 안나는군요. 인터넷에서 누군가 만화를 올려놓은걸 잠깐 봤었는데, 총으로 벌래잡고-_-;; 처리완료하면 벌래에서 튄 액들이 옷에 다 묻어있고;; 흠 귀엽지만 징그러운 만화였습니다. -_-;; 근데 또 피규어로 보니 귀엽네요 ㅋㅋ


    이게 뭔가 했습니다. 수건인지, 담요인지 고민했는데, 알고보니 배겟닢-_-; 예압 그렇습니다. 솜만 구해서 집어넣으면 됩니다. 얘도 가격은 2~3천엔이 기본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오유분들께서 많이 아시는 피규어들이 상당하실겁니다.


    약한것만 올렸습니다. -_-!! 촉수가 붙어있는 피규어도 있었습니다. 너무 적나라하기에 촬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관절 인형들도 꽤 많이 있더군요. 제 죤슨은 이런데 반응하지 않습니다. 훗


    이곳이 그 유명한 게이머즈 입니다. 라디오회관 바로 앞에 있더군요. 물런 디지코는 없습니다. -_-; 분장한 여자도 없구요-_-; 남자뿐..


    클럽 세가가 보입니다. 오오!! 하고 들어갔지만 역시나 신주쿠에서 낚인 것 처럼 보기좋게 낚였습니다. 모조리 인형뽑기 인데, 한 번 또 낚인게... 아이루 인형뽑기도 있어서..... 천엔만 상납 하고 왔습니다.


    이번엔 가샤폰 월드로 갑니다. 입구부터 구석까지 전부 가샤폰입니다. 종류도 다양하지만 역시 케이온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제가 아는게 별로 없어서 구경만 하다 나왔습니다.


    이곳은 빠찡코 입구입니다. 아키하바라에 있는 빠찡코다운 테마;; 저 슈퍼하드 엔젤이라고 적힌 포스터가 상당히 신경쓰여서 입장해보았습니다. -_-;;;;;;;;;;;


    뭡니까? 이건?! 빠찡코같아 보이지 않아;;


    코인락커조차 제레마크가;;


    헣!? 왠지 분위기도 이상하고 있기도 무서워서 사진만 찍고 나왔습니다;;


    또 다시 정처없이 돌아다닙니다. 용산의 사이즈를 생각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많이 넓지는 않더군요.


    이곳에도 이런게 있습니다.


    벵엔 올룹슨 매장도 있더군요. 한국에는 없는지 알고 찍었는데, 알고보니 한국에도 있더군요-_-;;


    DVD를 판매하는 매장인데 앞에서 케이온을 시청하고 계신 무리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_-;; 그냥 살짝 보는게 아니라 아예 저기서 꼼짝을 안하더군요.


    라디오 회관은 6층까지 매장들이 즐비해서 거기서만 하루 종일 시간을 때울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아사쿠사에 주위분들에게 나눠줄 기념품을 사러 또 걸어갑니다. -_-
    아키하바라에서 바로 아사쿠사까지 가는게 없어서 긴자선인 수에히로초역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역시 여기서도 ㄷ자 인생-_-;


    또 다시 의미없는 길거리;;;


    중간과정은 모두 무시하고 아사쿠사에 도착합니다. -_-;;;; 카미나리몬에 가기 전 아케이드입니다. 여기는 한상하군요.


    옆 골목으로 들어가서 정면으로 보이는 빨간색 건물들이 상가의 뒤편입니다.


    이곳이 상가입니다. -_-! 여기 인파 엄청납니다; 여전히 각종 종족들이 모여있고 물품도 엄청많습니다. -_-! 모조리 다 훑어볼려면 한나절은 걸릴 듯 합니다. 우린 목적이 있기에 기념품을 풍경으로 정하고 풍경소리가 들리는 매장만 찾아 다녔습니다.






    우산도 팔고, 족자도 팔고, 부채도 팔고, 젖가락도 팔고-_-;


    먹을 곳을 찾기 위해 주변을 배회하며 식당가를 찾습니다. 이곳은 좀 전에 봤던 상점가들의 뒤편입니다.


    저 포스트잇이 빨간색이 었다면 차압된 가게로 착각할뻔 했습니다. 몽땅 가격표였는데 비싸서 구경만하고 나왔습니다. ㅠ_ㅠ 사고싶은게 상당히 많았는데..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자리잡은 곳이 이렇게 바 형태로 된 식당이었습니다. 생선튀김하고 일본식 후라이드치킨을 시켰는데 일본식이나 한국식이나 똑같더군요-_-; 뭐가 다른지 모르겠듬 ㅎ, 맛은 좋았습니다.


    제가 1일차에 거대한 짚신을 보여주면서 카미나리몬의 뒤편이라고 보여드렸는데; 그곳이 카미나리몬이 아니라 여기가 카미나리몬 뒤편입니다.;; 짚신은 좀 더 들어가서 센소지 사찰의 입구였습니다;;


    이렇게 4일간의 일본 여행은 막을 내립니다. -_-;; 급조한 엔딩;; 너무 피곤해서 사진을 못찍었어요 ㅠ_ㅠ
    그래서 여고생이 나온 사진을 찍었는데.. 등빨이 상당하군요..- _-;;

    한쿡에서는 맨날 차타고다니다가 정말 4일동안 너무 걸었더니 아직까지 몸이 뻐근합니다. 가방도 무겁게 매고 다녀서 어깨랑 목도 안좋고, 매우 힘들었지만 눈이 즐거워서 좋았습니다.

    작년에는 오사카랑 벳부를갔었는데 여력이 된다면-_-; 그 때의 사진도 올려보겠습니다.

    p.s 운영자님 혹시 여행게시판은 안만들어 주시나요? 여행갈때 저같이 고생안하고 갈 수 있는 그런 정보들이 공유 될 수 있을만한 게시판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특히 국내쪽으로 +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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