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르헨과 10월 평가전

한국축구대표팀이 2006 독일월드컵 가장 매력적인 팀 가운데 하나로 꼽혔던 아르헨티나와 친선경기를 가진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오는 10월 아르헨티나와 한 차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으로 현재 세부사항을 조율중”이라고 전했다.

2007년 아시안컵이 끝난 뒤 곧바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 남아공월드컵을 위한 채비로 돌입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로 대표팀의 다양한 경험을 위해 남아메리카의 강호 아르헨티나와 경기를 가진다.

한편 대표팀은 이에 앞서 오는 6월에도 네덜란드의 홈경기로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

아르헨티나는 명실공히 브라질과 함께 남아메리카를 양분하고 있는 나라로 빠른 패스와 저돌적인 측면 공격과 거친 수비 등으로 이름 높은 강국이다. FIFA순위는 3위.

지난 2002 한일월드컵에서 ‘죽음의 조’에 속해 ‘바티스투다의 눈물’로 전 세계 팬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아르헨티나는 2006 독일월드컵에서 홈팀 독일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석패 8강에서 무너졌지만 리오넬 메시와 후안 로만 리켈메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즐비하다.

아르헨티나와의 일정이 확정된다면 10월 FIFA A매치일정인 10월 13일부터 16일 사이에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