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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까체로 쓰겠다
고만뒀어2! (코만도스2)
파이로 스튜디오에서 만들고 Edios에서 배급한 비운의 명작이다.
이 때까지만 해도 외제 게임의 대부분이 한글화가 되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불법 복제가 늘어나고 한글화는 거의 되지 않는 상황이다. 어쩔겁니까!
찔리나? 여튼 각설하고 고만뒀어 투의 리뷰를 시작하겠다!
◀ 껌을 쫙쫙 씹으시던 그린베레 횽님의 썩소가 인상적인 표지
이 게임은 2001년에 출시되었다. 이 게시판을 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초등학생, 혹은 중학생때 나왔다.
코만도스 1은 매우 인기가 있었다. 특성이 다른 여러명의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조작하여
주어진 임무를 완성하는 시스템은 매우 획기적이었다.
RTS라는 장르와는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수많은 적들을 헤치며 나가는 그린베레의 몸뚱어리는
충분히 강한 인상을 남겨주었다.
▲ 코만도스 2 최강의 아이템
그래픽 수준은 지금 갖다 놓으면 플래시로도 만들만한 수준이다.
하지만 그 때 당시에는 나름 사실적으로 (세부적인 묘사가 많았다) 보였긴 하다.
아무리 텍스처 덩어리가 날아다니고 적들이 벽을 뚫고 보인다고 해도 문제될 것이 없었다.
그 때의 게임은 대부분 그랬으니까.
폭탄이 터지면 적군이 날아가는 묘사도 꽤나 사실적이다. 단지 총맞아 죽으면 자세가 똑같다는게 좀 흠이다.
이 게임은 조감 시점을 사용하여 전지전능한 신마냥 위에서 아래로 보게 해놓았다.
그런고로 적들의 위치를 쉽게 파악하여 동선을 짜기에도 좋고
설치식 아이템을 사용하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니코틴과 알코올에 쩔은 적을 술, 담배로 유혹하여 뒤통수에 통배권을 날리고
결박하여 (야...야메때!) 갈취하는 중국 인신매매단의 행위는 게임을 쉽게 풀어나가는 열쇠였다.
◀역홀로코스트
하지만 스토리가 너무나도 짧고 빈약해서 오랜 시간 즐기기에는 좋지 않다.
멀티플레이는 있는건지 없는 건지 분간되지도 않을 정도였고
더 이상 재미를 느끼려면 설정을 하나 잡고 플레이하는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아무도 죽이지 않고 깬다던가)
난이도는 그 때 당시에는 어찌나 높았던지 뭐 하나 하고 나면 적들이 몰려와서 나에게 총알을 선물해주었다.
지금이면 진짜 담배갑 하나로 슈ㅣ발
중간중간 보너스 미션도 있지만 말 그대로 보너스 미션이고 재미도 드럽게 없다.
그나마 볼만한건 나타샤
솔직한 말로다가 2차대전 게임은 콜오브듀티나 콯(COH)를 하는게 더 낫다
코만도스는 버그도 꽤 많고, 스토리는 너무 짧을 뿐더러
밸런스가 너무 맞지 않아서 재미가 없다. (독일군은 권총 세방이면 가는데 우리는 권총 맞으면서 달려가 칼빵놓는다)
뭐 어머니께서 제일 처음으로 해주셨던 생일 선물이 코만도스 2였다.
그때부터 내 게임 인생은 시작이었는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그 때 당시엔 정말 재밌게 했지만
지금 다시 사서 하자니 돈이 아까워서 못할 것 같다.
추억은 추억속에만 묻는게 좋다.
여튼 지루한 리뷰글ㄹ도 아닌 똥글 읽느라 대단히 수고했다.
배가 고파서 여기까지 짧게 쓰고 말지만 추억을 되새겨봤으면 하고,
포상 휴가를 대대장에게 요청해볼테니 다들 수고하도록. 이상.
총평
가격 대비 재미 | ★★ |
난이도 | ★★★★ |
그래픽 | ★☆ |
껌을 씹고싶어지는 욕망 | ★★★★★★★★★ |
아 배고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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