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이 내용 그대로 운영자에게 발송되며 오유를 걱정하고 발전을 바라는 모든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작성되었습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의견 댓글을 너무나 바라고 원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내용에 공감하지 못하더라도 이번만큼은 비공감버튼은 참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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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유를 단분간 들어오지 않을거라고 말해놓고 하루만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팟캐스트에서 세월호관련 이야기를 듣다가 문득 떠오른 의문점이 이번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것을 깨닿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 의문점은 나는 세월호 유가족을 응원하고 그들의 슬픔에 이렇게 공감하는데 왜 오유같은 곳에
그들을 응원하는 글은 쓰지 않고 한낯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 글을 썼나라는 의문이었습니다.
한참을 생각하다 제가 내린 결론은
"오유에는 세월호관련 이야기를 할필요가 없다"라고 제가 생각한다는 거였어요.
왜냐면 오유 모든 유저는 세월호 유가족을 응원하고 그들의 소리를 경청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모든 오유유저]가 다 알고 있는 이야기, 다 같은 생각을 하는 이슈를 굳이 제가 또 언급할필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세상은 그렇습니까? 세상은 오유인의 마음처럼 그들을 다 응원하고 있나요? 오해하고있는
사람은 없습니까? 뭔가 진실을 알려야할 사람은 없나요? 아니죠 오해하는 사람이 있고 세월호
루머에 휘둘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절대 오유를 하지 않을겁니다. 아니요 할일도
없을거에요.
왜나면 오유는 이미 진보주의자들이나 하는 커뮤니티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극좌파 커뮤니티, 거기서 새누리당 옹호하면 다구리당하는 사이트, 주류에 반하는 의견은 무시당하고
삭제당하는 사이트. 정작 진보는 세상에서 비주류에 속하고 나라는 통채로 거대 보수정권이 여 야로
서로 이름만 바꿔 달면서 장악하고 있는 세상인데 진보사이트라는 곳이 소수의 의견을 묵살하는 곳.
그렇다면 모든 오유유저들이 소수의견을 무시하고, 나랑 다른 의견이니 넌 닥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중에는 소수의 의견도 듣고자하고 나와 다른 생각도 듣고 자신을
비춰 생각해보고자하는 사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왜 비슷한 의견만 노출되고 비슷한 사람만
모이고 늘 같은 내용이 반복되며 뭔가 활발한 토론이 없는 걸까요?
이것은 유저들의 탓이 아닙니다. 이것은 오유 시스템의 문제입니다.
일반 게시판에 반대가 4개이상 먼저 달리면 베스트 입성이 불가능하고 아무리 공감하는 사람이 많아도
그 공감하는 사람들보다 반대하는 사람의 의견이 1/2이상되면 베스트에서 삭제당하는 오유 시스템이
문제입니다.
묻겠습니다. 오유에서 첨애하게 찬반 양론이 갈린 문제가 토론될수 있습니까?
어떻게 가능할까요 반대가 찬성의 50퍼센트만 넘어도 사라지는데
그런 시스템에서 과연 세월호 루머에 휩쓸린 어떤 사람에게 제대로된 정보를 전달하는 커뮤니티로
인식될수 있겠습니까? 어떠한 편향된 의견만 유지되는 커뮤니티의 오명을 벗어날수 있겠습니까?
제가 비공감이 아닌 반대라는 말을 쓰는것도 이름만 비공감이지 실제로는 예전 반대시스템과 아무런
바뀐점이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요구합니다. 오유가 변화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비공감도 공감과 같은 취급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감과 비공감 모두 존중받고 두 갯수 모두 지금의 찬성과 같은 효과를 받아야한다고
생각해요.
누군간 이렇게 묻겠죠. 그럼 클린유저나 부운영자도 사라진 마당에 분탕종자나 얪들이 싸지르는
똥은 어떻게 치울거냐?
그것은 지금의 의미없는 뒷북을 게시물 신고와 같은 버튼을 바꾸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사용자
들에게 그 신고버튼이 누군가에게 유해를 가하던가 혹은 공익에 반하는 게시물에게만 사용하도록
홍보한다면, 똥글은 묻일것이요. 나쁜글을 신고되고 사라지지 않을까요?
이글이 무한도전과 아무런 관계가 없음에도 무도게시판에 올리는 이유는 지금 모두 게시판의 유저들
이야말로 오유시스템의 문제점을 크게 체감하고 있을거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글은 이 내용 그대로 우리 바보 운영자에게 발송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다른 의견도
적어주시면 운영자가 볼수있도록 링크도 같이 보낼겁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공감하신다는 댓글도 감사하고 조금 다른 생각이더라도 감사합니다. 혹은 반대한다는 의견도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만 비공감은 참아주세요.
비록 어디 있을지도 잘모르는 한낯 유저의 의견이지만 만약 운영자님이 제대로 읽으셨다면 읽었다는
확인정도는 피드백 부탁드립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직접적인 시스템을 변화하겠다는 공지가 좋겠지만은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