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갈게요

좀슬프지만 오늘혼자 영화를보러가려고했음
그러다가 걍 던지는말로 가족들에게 밤에 
영화보러갈사람? 했더니 엄마랑 오빠가 간다그럼
물론 좀슬프지만 영화비도 내가내주는거임
그런데오빠가 여친한테 동생이 영화보여준다고
떠벌려서
 여친도 나도보고싶다 ㅎㅎㅎ
이런식으로나와서 여친도보여주게됨 (물론내가내고)
그러면서 여친한테 무슨허세를보여주고싶었는지
집에있으라고 덩생이 데려가준다고 내허락없이 여친에게
전화로 말함 그걸들은나는 좀 기분나빳지만
이왕 영화보여주는거 밤이고위험하기도해서 집앞까지 차로 태워줌
그리고영화표 내고 심야라 싸길래  
영화볼때 먹거리도 제공함

이때까진 좋았음 근데 오빠여친님께서 
영화보는중간중간 폰켜서 게임하고 카톡보내고 
매우거슬림 오빠새끼도 여친님 옆자리에서 게임거들고
둘이 대화하고 참시발 영화보여준사람한테 예의가아닌짓이라고 
난생각했음 그래서 기분이나빴음
그랗게 영화중간중간 카톡하고 겜하고 오빠새끼랑 잡담하고
영화 끝나고 오빠여친님께서하는말 
"재밌었어 ㅎㅎㅎ " 
진짜 기분나빴음

그래도 참고 여친님집까지 내가셔틀해주고 (참고로 내차라서 오빠운전못하게함)
오빠랑 집에오면서 
영화내가 니여친꺼까지내주고 차태워주고다하는데 그게 영화보는사람태도냐
따졋더니 
그까지꺼에 생색낸다고 지랄합디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그거게임아니었다고 뭔카페어쩌구저쩌구 한거였다고
그거 잠깐잠깐하는데 그거가지고 생색이냐고
그내가생색낸거에요?님들아
영화도씨발 꼽쌀낀거 다내주고 먹을것도 다내주고 집까지 모셔주고시발
미안해서라도 영화는시발 똑바로보겠다 시발 핸드폰 불빛부터 내비추는게 비매너짓이고 영화보여주는사람에대한
예의도안지킨거아님?
그영화 광해였는데 존나재밌었는데 아 
제가 생색낸건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