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마위고 사태를 처음부터 줄곧 지켜보고 있는데요.
방금 제가 평소에 즐겨 찾는 한 블로그에 ㄹㄹㅋ 소개&추천 후기가 올라왔습니다.
메뉴까지 소개하는 상세한 리뷰임을 감안할때는 ㄹㄹㅋ 측에서 초대하고, 리뷰 작성을 부탁, 리뷰가 업데이트된 것 같은데요.
저도 오랜기간 블로그 운영을 해와서, 이런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아는 것은 물론이고, ㄹㄹㅋ 체험단 이벤트 등이 진행된 적이 있는걸로 봐서는 ㄹㄹㅋ측에서 블로거 초대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분양사기건으로 문제가 되고, 오유에서도 많이 이야기가 나왔던 그 아이 사진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이 딱 났던 것은
마위고와 관련된 블로그 후기를 올리셨던 분들도 블로그 후기를 내려달라는 쪽지를 받으셨다고 하셨는데
캡쳐되어서 오유에 올라왔던 쪽지 내용은 일괄적으로 블로그 후기가 올라와있는 블로거들에게 보낸 것 같고,
<부탁했던 리뷰>라는 뉘앙스의 문구가 언급되어 있던 것 보면, ㄹㄹㅋ뿐만 아니라 마위고도 블로거를 초대한 경우가 있었으리라 생각되어집니다. (참고:http://todayhumor.com/?animal_53351)
다른 것을 다 떠나서
사람들의 이기심이나 돈을 벌고자 하는 욕심때문에 고양이들이 무분별하게 다뤄지는 일은 절대 없어야된다고 생각하는데 -
비양심적(은 제 3자의 입장에서 더 지켜보기로 하고...) 문제가 많고, 말도 많은 캣까페를 소개하고 추천하는 리뷰들이 업데이트되고 있는
상황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모르시는 분들은 많이들 찾으실테니까요...
몇몇 파워블로거지라고 불리는 사람들을 제외하고 제가 아는 이웃 블로거분들은 적어도 비양심적이거나 남들에게 추천할만한 퀄리티가 아닌 경우는
비용을 물어주는 일이 있더라도, 거짓 리뷰를 만들어내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이런 사태를 모르시기에 리뷰를 작성하신걸로 추정됩니다만...
생명이 함꼐 있는 공간인 캣 까페를 운영하는 분들은 누구보다도 생명을 존중하고, 아끼는 분들이셔야 하고 -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이 생명을 앞서면 안되는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리뷰가 발견되었을 경우에는
간략한 사정을 블로거에게 말해야할지.. 저도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참 고민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