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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하는 욕이 얼마나 심한 말인지도 모르고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요즘 10대들을 위해
간단히 몇가지 욕에 대해서 설명해 드릴께요.
1. 개자식. 또는 개새끼
시골에서 개키워보신적 있나요? 키워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개는 성장속도가 빨라서 1년도 안되서 다 자라게 되고 개가 새끼를 낳으면 이집저집 분양을 합니다. 이렇게 따로 떨어져 살다가 분양했던 새끼가 다 커서 발정기때 길거리에서 만나면 부모자식 할것없이 교미를 하고 새끼를 낳게 되죠 그래서 개 족보라는 말이 나오고 개새끼가 욕이 되는겁니다.
혹시 친구가 "너 이 개새끼야" 라고 했다면 그건 너는 발정난 개처럼 충동적으로 성교를 하고 때론 성욕 주체 못하고 네 부모랑도 할 놈이다 또는 네 부모가 그렇게 해서 널 낳았다 라는 표현이죠 이게 장난으로 할말 인가요? 곰곰이 생각해보세요
2. 씨팔놈
좀 오래된 영화인데 "씨받이" 라는 영화 보셨나요? 부부사이에 아이가 안생기자 본처 대신에 임신하여 아이를 낳아줄 여자를 데려오는데요
이여자를 씨받이라 불렀습니다. 옛날엔 가부장적 사회 분위기때문에 부부사이에 임신이 안되면 그책임을 무조건 여자에게 물으면서 "씨는 좋은데 밭이 시원치않다"라고 말했습니다.이처럼 오래전 부터 남자는 씨, 씨앗에 비유하고 여자는 밭에 비유했습니다. 그리고 여자의 성기를 씨가 들어가는 입 이라고 하여 씨입이라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 씨입이라는 단어는 성교를 뜻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씨입할 놈"이 줄어서 "씹할놈"이 되고 이것이 변하여"씨팔놈","씨발"이 된건데요 그럼 이게 무슨 욕이냐? 하실 수 있는데요 여기에는 주어가 생략 된 것입니다. "네 어미, 네 부모" 가 생략 된것인데 그냥 간단하게 말하면 이것도 개자식이랑 똑같은 뜻이 되는 겁니다.
조금만 기분나쁘거나 뭐하면 댓글마다 ㅆㅂ , ㅅㅂ 이렇게 적는데 상대방에게 그렇게 쉽게 쉽게 쓸 욕은 아니지 않나요?
3. 엿, 엿먹어라
마지막으로 '엿먹어라' 입니다. 일본에는 가부키라는 전통연극이 있는데요. 모두 남자배우만으로 연극이 이루어 집니다. 여자 역할은 남자가 여장을 하여 연극을 하죠. 하지만 원래부터 그랬던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엔 남여가 모두 나와 연극을 했는데 연극이 끝나고 난뒤에 여배우들과 관객들과의 매춘이 성행했고 이것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어 오늘날의 가부키처럼 모두 남자배우로만 연극이 이루어 지게 된겁니다. 서론이 길었는데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풍물패처럼 마을을 돌며 공연을 하는 패들의 공연이 끝나면 공연에 나온 여자들과의 매춘이 이루어졌고 그때 이 매춘을 부르는 속어가 "엿" 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엿" 또한 성교를 뜻하고 "엿 먹어라"는 말은 "씹할놈" 이랑 비슷한 급의 욕이 되는겁니다.
좀더 찾아보면 많은 욕의 뜻이 있겠지만 이정도만 알아도 함부로 욕을 입에 담진안겠죠?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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