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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hil_5361
    작성자 : 로리는
    추천 : 6
    조회수 : 11417
    IP : 175.112.***.117
    댓글 : 24개
    등록시간 : 2013/04/13 05:04:25
    http://todayhumor.com/?phil_5361 모바일
    근친이란 도대체 어떻게 봐야 하는 것인가요

    *게시판에 올라온 동성애에 관련된 논쟁, 근친에 관련된 논쟁들을 읽어봤는데 잘 모르겠어서 질문을 올립니다.

     

    처음에는 근친에 대해서 막연하게 '안되지' 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근친과 동성, 차이가 무엇인가?' 이런 내용의 글을 보고 근친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근친은 과연 터부시 해야 하는 것인가' 라는것을 생각해보면서 근친에 대해 조사를 해보았는데....

    조사를 하면 할수록 생각이 뒤죽박죽 섞이는 느낌입니다....

    제 논리가 엉망진창이어서 그런것인가요?

    일단 지금까지 조사한 것을 정리해보자면

    (여기서 근친은 남매급의 근친과 성이 포함된 근친을 뜻합니다)

     

     

     

    * 근친은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근친을 금지하는 것이다?

     

     

    1. 근친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 인류학자 '말리놉스키에'의 의견을 따르자면 근친의 금기가 없다면 그 집단 어린이들의 사회화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가족은 한 사회의 관습, 생활양식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결정적인 장소이다.

    그러나 근친상간이 일반적으로 허용된다면 이러한 사회화가 교란될 것이다.

    근친을 허용하게 되면 가족은 더이상 가족이 아닌 가족 이외의 존재가 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가족은 자신이 가족의 구성원인지, 상대의 애인인지 자신의 역할을 찾지 못하고 방황을 하게 된다.

    인류학자 머독은 가족에 대한 이러한 긴장들을 피하기 위해 모든 사회는 근친상간 금지의 형태를 발전시켰다고 이야기 하였다

     

    -> 근친이 발생하게 되면 무조건 가족의 사회화가 교란되는가?

    -> 가족의 사회화를 방해하는 것이 근친이기 때문에 근친을 금지하는 것이라면

         근친 이외에 가족의 사회화를 방해하는 다른 요소들은 왜 금지하지 않는 것인가?

    -> 또한 가족은 어떤 모습을 가지고 있어야 자신이 가족의 구성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가?

         돈은 벌지 않고 매일 술마시며 부인을 때리고, 자식을 때리는 아빠를 과연 가족의 구성원이라고 할 수 있는가?

     

             (예를들어)

    => 근친이 가족의 사회화를 방해한다면 가족의 사회화를 방해하는 주범 중 하나인 알콜은 왜 금지하지 않는 것인가?

     

     

     

    2. 근친은 유전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 아담스와 닐은 핵가족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18명의 어린아이들을 조사하였다. 형제자매의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어린이가 12명, 아버지와 딸의 근친상간으로 태어난 어린이가 6명이었다. 그리고 이 어린이들의 나이, 체중, 신장, 지능, 사회경제적지위가 유사하면서 정상적 혼인으로 태어난 18명의 어린이를 비교했다. 비교연구의 6개월 후 18명의 근친상간의 어린이들중에서 5명이 사망했다. 2명은 심각한 정신적 지체를 보였고, 발작을 일으켜서 병원에 수용되었다. 1명은 잇몸이 벌어지는 양쪽성 구개열을 보였다. 3명은 IQ가 70정도인 저능아였다.

    18명중 11명이 병리적이었고 나머지 7명이 병리적이 아니었다. 반면 정상 혼인의 18명의 어린이들은 아무도 죽거나 병원에 수용되지 않았고, 아무도 심각한 정신적 지체를 보이지 않았다.

    * 파트릭 슈튜빙과 수잔 카롤레프스키는 친남매이다. 이들은 사랑에 빠졌고 4명의 아이를 출산하였다. 파트릭 남매의 네 아이 중 첫째는 간질을 앓고 있고 둘째도 특수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한다. 첫째는 두달 미숙아로 나왔고, 둘째는 발달장애로 추정된다.

     

    -> 근친이 기형아나 유전병이 있는 아이가 태어날 확률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금지한다면 기형이나 유전병이 있는 아이를 출산할 확률이 높은 나이가 많은 사람, 질병에 걸린 사람, 유전질환이 있는 사람의 출산도 금지시켜야 하는 것이 아닌가?

    -> 근친을 금지하는 사고에는 결국 '건강 최우선 이데올로기'가 포함되어 있는것이 아닌가? 그리고 이런 이데올로기는 결국 약자들에 대한 차별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지 않은가?

    -> 근친을 유전적 이유로 인해 금지한다는것은 우생학적인 사고와 연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것이 아닌가?

     

      (예를들어)

    => 근친이 유전적으로 문제가 된다면, 임산부가 약을 먹거나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면 기형아 및 유전적 장애가 있는 아이를 출산할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 행위에 대해서는 왜 금지하지 않는 것인가?

     

     

     

    2.5. 근친으로 인해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 근친을 하게 되면 유전적으로 문제가 있는 아이가 태어날 확률이 높아지는데 그렇게 되면 사회적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하는 것이 국가의 역할이 아닌가?

     

                                               (예를들어)

    => 근친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이 문제라면 '근친세'라는 세금을 따로 낸다면 근친혼을 해도 된다는 것인가?

     

     

     

    3. 인간이라는 종의 종족 번식에 문제를 발생시키게 된다

    * 근친간의 결혼이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결혼하는 당사자인 남녀가 공동의 조상으로부터 같은 유전인자를 물려받게 되기 때문에 열성유전질환의 발생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이렇게 열성 유전자가 조금씩 많아지게 되면 결국 인간의 번식에 문제가 생기게 될 가능성도 높다

     

    -> 근친이 종족번식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금지되는 것이라면 종족번식을 안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 근친 이외에도 종족번식에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물질들이 많은데 정부는 왜 그런 유해물질들을 금지하지 않는 것인가?

    -> 과거 인구가 적었을때는 종족번식이 문제가 되지만 현재는 종족번식이 문제가 될 시기가 아니지 않는가?

     

          (예를들어)

    => 근친으로 인해 종족 번식에 문제가 되기 때문에 금지한다면, 종족 번식을 아예 안하는 솔로는 강제 결혼을 시켜야 하는것이 아닌가?

     

     

     

    4. 근친은 후대에게 폭탄을 돌리는 행위이다

    * 근친을 실시할 시 근친이 발생하는 시대는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복합적인 문제들이 쌓이고 쌓이다가 결국 터지게 될 것이고, 이것은 애꿎은 후대들이 선대의 폭탄을 맞게 되는 형식이 되어버린다.

    -> 원자력도 결국 후대에게 폭탄을 돌리는 행위인데 왜 원자력은 계속 발전을 하는 것인가?

    -> 인간은 후대에게 폭탄을 돌리지 않은 적이 한번도 없는가?

    -> 근친으로 인해 터지게 되는 폭발양과 사회, 정치, 경제가 잘못되어서 터지게 되는 폭발양중 어떤것이 큰가? 이것은 사회, 정치, 경제의 잘못을 근친에게 돌리는 것이 아닌가?

     

    (예를 들어)

    => 근친으로 인해 후대가 피해를 입게 된다면, 후대에게 처리 불가능한 방사능 폐기물 및 사용 불가능한 토지(원자력 발전소 건설부지)를 주는 원자력도 금지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5. 근친은 일반적으로 강압적 관계에서 발생하게 된다

    * 가족은 위계질서가 있고, 근친이 가능해지게 되면 위계질서에 의해 근친이라는 이름 아래 폭력이 실시될 가능성이 높다

    * 사람은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그로 인해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사랑을 한 것인지, 아무것도 모르면서 사랑을 하는것인지 확신하지 못한다

    * 근친을 실시하게 되면 대상이 성적 자기결정권을 가지지 못하게 된다

    -> 근친을 한다고 어릴때부터 성적 관계를 맺는게 가능하다는것이 아닙니다. 근친은 단지 가까운 촌수에서 혼인을 허락해달라는 것이고, 성관계라던지 혼인이라던지는 현재 법정 규정을 지키자는 의미이다.

    -> 성적 자기결정권을 가지지 못하는 상태에서 성행위가 이뤄지는것은 근친이 아니라 성폭력이다다.

    -> 인간은 의무교육을 배우면서, 또한 적정 연령이 되면 자신의 선택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을 많이 봤다 하더라도 그 사람과 결혼을 한다는 보장은 없다.

     

    => 근친으로 인해 강압적 관계가 발생한다면, 가족 자체에 대해서 부정하는 것이 아닌가? (가족을 폭력적 존재로 보는것)

     

     

    이 5+1가지.....

    지금까지 혼란스러운 것들을 정리해보았는데....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어떻게 봐야지 옳은 것일까요?

     

     

     

     

    추신

    1. 근친혼을 허용한다고 해도 당연히 미성년 혼인을 허용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2. 독일의 '파트릭 슈튜빙' 과 '수잔 카롤레프스키' 남매 이야기를 보고 이런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로리는의 꼬릿말입니다
    동성과 비교하는 것이 아닌
    근친 그 자체에 대해 이야기하는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동성에 대한 이야기는 최대한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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