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롤하는사람이 이렇게 많지는 않았고 한국에서 막 유행하던시절
최강자인 CLG EU와 Azubu Frost 의 결승전
CLG EU가 첫번째와 두번째 경기를 가져가고
역시 아직은 한국이 안되구나..생각했을때
우승을 예감한 CLG EU의 즐겜담긴 픽
그 경기를 결국 근성의 Azubu Frost가 역전하고 (역빠체!) 그대로 승기를 가져가서 4경기도 매라 갓블크! 승리
그리고 마지막 5경기에서 매라의 알리... 프로겐의 다이애나 밀어내는 알리는 지금 생각해도 눈물나려하네요
건웅의 레드스틸도 있고 레오나 플e피한 매라, 시야없이 플q로 다이애나 집 막은 매라 등등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알리의 다이애나 마킹이 딜로스를 유발하고 빠른별도 딜을 정말 잘넣어서 한타를 이기고..
그렇게 결국 섬머 트로피를 받고 좋아하던 매라의 좋아하던 표정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네요
그리고 작년, SKT 와 KTB의 결승전
게임상황이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인섹 카카오 류 스코어 마파 짱짱한 멤버 상대로
1경기 2경기 지고 직관하는 사람은 집에가거나, 티비보던 사람들은 그만보던 상황에서
꿋꿋이 3경기 4경기에서 승기 가져가고
그리고 마지막 5경기에서는 페이커의 말이 필요없는 소름돋는 장면
저 채력의 페이커가 류의 모든 스킬을 다 미친듯이 피하고 잡을때 진짜 온몸에 전율이..
그리고 오늘 KTA가 첫경기 이긴 후 너무 첫경기 픽만 고집해서 두번째 세번째 경기 모두 지고
네번째 경기에서 픽을 바꾸고했지만 운영에서 밀려서 지고있었는데
누구의 오더인지 모르는 기적의 바론오더로 역전하고 마지막 5세트..
5세트는 그냥 최고의 픽,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끝났네요 갓데이 갓카오
삼성이 이겼더라면 뭔가 당연한것 같아서 이렇게 감동적이지 않았을것 같은데
첫 승리를 얻어 기뻐하는 KTA를 보니 눈물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