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대학 등록금 납부 기간이지요.......... 근데 대학을 아직 못 정했어요.
(등급 233 13 - 백분위 : 92 82 85   98 76 )

광운대 행정산업심리 영어군 
한기대 산업경영
한국외대 용인캠 노어과
서울산업대 문예창작 
이렇게 썼는데 가나군 최초합이고 다군 외대는 예비 65, 서울산업대는 예비 8번이에요.
지금와서보니 심히 원서질에 문제가 있었던듯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이니 어쩔수 없고-_-...

광운대 행정산업심리영어군(산업심리 생각하고 씀)과 한기대 산업경영 (안전 생각하고 쓴곳)
이 둘이 최초합으로 붙어서 둘 중에서 가려고 하는데요. 

전 광운대 쪽으로 가고 싶어요. 이왕이면 서울쪽으로 가고 싶은 마음도 있고(확실히 서울과 지방에서 접하는 스케일, 속도는 분명 다르니까요. 일명 식견이 넓어진다 -_-;;;; 아버지도 식견을 넓히는건 중요하다고 서울로 가길 바라세요.ㅜㅜ 물론 성북이라는 너무 서울 끝자락이긴 하지만 ㅋㅋㅋㅋ) 
또한 산업심리에 상당히 흥미를 느껴요. 
산업심리가 전국에 3개있는 건데 그 중 교수진도 그분야에서 유명하고 커리큘럼도 분명하고 해서 쓴거거든요. 산업심리가 심리학에 기초를 두는 만큼 왜.. 중고등학교 상담교사쪽 자격증도 딸 수 있고요. 
근데 서울로 간다는 것 자체가 돈이 많이 들잖아요. 광운대가 기숙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ㅜㅆㅜ
가고싶지만, 제가 그리 기대하던 산업심리 수업이 막상 접하고 나면 뭣도 아니고 그래서 실망하고 그럴까봐 
...그러니까 막 아등바등하면서 결국 갔는데 죽도 밥도 안되고 그럴까봐 겁도 나요ㅜㅜㅜ 전 그래도 4년동안 큰돈 내고 배우는건데 전공활용하는 취업하고 싶거든요. 헌데 결국엔 써먹을곳 없어질까 두렵기도 하고.

근데 아무래도 한기대는 기숙사도 있고(원하는 자는 신입생 모두 입실가능) 노동부에서 하는 곳이라 등록금에서부터 둘이 차이가 나는터라 어머니는 한기대쪽으로 가길 원하세요. 워낙에 취업률로 유명한 대학이기도 하고요 ( 저는 이게 공과대의 빛을 받아 그런 것 같고, 사실 워낙에 대학이 내세우는 취업률을 곧이 곧대로 믿지 않아요. 정규직인지 비정규직인지 그리고 취업의 질이 어떠한지 숫자상으로는 알수도 없을 뿐더러 스펙이라는게 자기가 노력해서 쌓는것이기때문에 한마디로 대학이 어느정도 뒷받침이 되긴 하지만 자기가 노력한만큼 나중에 취직하는거잖아요.)

근데 솔직히 제 성적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산업경영(인력, 기술, e-비지니스로 나눠짐)이 아무래도 기술쪽이랑 연계된 쪽이 취업쪽으로 전망있는데 아무래도 전 이과쪽은 진짜 적성이 아니거든요. 미적분을 새로 공부해야 하구 그래서 학점도 잘 안나올까 두려움도 있고 덜컥 갔다가 흥미도 못느껴서 회의감만 들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 있어요. 그리고 워낙에 경영이라는게 애매한거고 해서 가뜩이나 긴가민가 하는데서 중심도 못잡을것같은 불안감도 있고..(그러니까... 심히 포괄적이라는 거죠.) 

하지만 내가 여기가면 부모님 부담도 덜할것이고 기숙사도 있고, 대학원 진학할건데... 한기대를 가든 광운대를 가든 산업심리쪽 가려고 생각중인지라 한기대 가도 결국엔 산심쪽 더 배울건데 하는 마음이 있기도 해요. 그리고 전공 살려 취업 못할 확률이 사실상 높잖아요............ 그럴경우에 경영+산심 전공이 도움이 될것같구요.

전 재수도 반수도 편입도 생각안하거든요. 제가 간 대학에서 뽕 뺄겁니다. 게다가 상위대 가는 것도 아닌지라 제가 간판따려고 대학가는 것도 아니니 결국 과를 보고 가는 상황인데 문과인지라 또 어찌보면 인서울 하위대냐 지방 중상위대냐 뭐 그런 문제가 된 듯도 하네요ㅋㅋㅋ -_-;;; 

사실 지금 너무 고민에 고민에 또 고민을 하다보니까 이젠 판단력을 상실했어요 ㄱ-ㄱ-ㄱ-ㄱ-
그래서 오유분들께 제 3자가 아니자 제3자의 입장으로 봐달라고 글씁니다.

한기대나 광운대 학생분들(특히 산업경영과 산업심리 분들) 계시면 재학생으로서 솔직하게 자신의 학교에 대해 한말씀 부탁드려요...그리고 다른 분들께도 인생선배로서 이 어린양 불쌍히 여겨 진지하게 한말씀 부탁드려요.ㅜㅜ  젭알............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