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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535564
    작성자 : 야나기Ω
    추천 : 5
    조회수 : 4301
    IP : 112.187.***.114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1/09/07 10:20:23
    http://todayhumor.com/?freeboard_535564 모바일
    룸싸롱 잘못들어갔다가 약탄술 먹고 장기털릴뻔했던 사건
    아오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아찔한데
    1년 전 인가 친구 녀석이랑 명동에서 약속이 있었는데 그날 술을 엄청 마심.
    그래서 비틀거리면서 걷고있는데 왠 삐끼섹히가 잡더니 인당 9만원이면 룸에서 양주 1개랑 아가씨 2시간
    2차까지 가능하다고 하길래 순간 내귀를 의심했지 믿기지 않아서 친구랑 제차 물어보면서 양주가 캡틴큐 나오는거 아니냐? 아가씨가 팔한쪽 없는거 아니냐? 물었는데 삐끼 그 개XX가 아오 ㅅㅂ 다시 생각하니까 빡치네 암튼 맞다고 가서 아니면 나오면 되지않냐고 믿음직스럽게 말하길래 따라갔지.
    봉고차타고 어디로 가는데 보니까 신사역 어디쯤인거 같았어. 그곳에 내려서 보니까 규모도 크고 내부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나름 괜춘한 룸이더라고. 마담들어 오길래 제차 인당 9만원이냐고 물어보니까 이오빠들 속고만 살았냐고 지금 장사가 하도 안되서 이벤트로 하는거니까 담에와서 마니 팔아달라고 하길래 일단 의심 풀고 풍악을 울려라 했지. 술 들어오고 안주 들어오고 아가씨 들어오고 술은 딤플이었고 아가씨도 텐프로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괜춘하더라고 신나게 놀고있는데 ㅅㅂ 이 미친언니들이 술안먹고 지들 몸뚱이 만지고 있으니까 술좀 마시라고 종니 권하더라고 ㅅㅂ 어디 술취하면 모델이라도 데려갈라고 하냐고 하니까 까르륵 거리면서 이거 마시면 오늘밤 어쩌구 저쩌구 ㅅㅂ 에라 모르겠다 하고 종니 쳐마셨지. 스트레이트로 3~4잔 마셨나? ㅅㅂ 잠든줄 몰랐는데 누가 깨우길래 일어나 보니까 새벽 4시더라고 들어온게 12시였는데.
    ㅅㅂ 이게 무슨 조화여 하고 마담이 종니 깨우면서 계산서 주더라고 머리가 미칠듯이 아파서 겨우 계산서 보니까 ㅅㅂ 이 미친것들이 계산서에 540만원 적어놨네 아놔 ㅅㅂ 처음에 인당 9만원 얘기하니까 너님들 양주 처묵한거 보라고 아가씨도 더 불렀다고 개 ㅅㅂ 테이블 보니까 빈양주병이 6병정도 있더라고 ㅅㅂ 무슨 로얄살루트 병도 2개 보이고 니미 18 그제서야 아 ㅅㅂ 이게 말로만 듣던 룸싸롱 사기구나 하고 ㅅㅂ 미친소리 하지 말고 경찰 부르라고 했더니 마담 이 개언니가 아놔 ㅅㅂ 곱게 말하니까 말귀를 못알아 쳐먹네 하면서 덩어리들 몇명 부르더라고 ㅅㅂ 무서워서 친구녀석 깨울라고 봤더니 ㅅㅂ 아놔 이친구섹히가 뭘처묵했길래 바지에 오줌까지 싸고 일어날 생각을 못하더라 아오 이런 개난리통에 영업 부장라는 개형이 와서 동생들 사정이 딱해보이니까 400만 계산하고 빨리 집에 가라고 하더라 ㅅㅂ
    니미럴 누굴 호구로 보나 하면서 경찰불러 개 ㅅㅂ 하면서 저나기 꺼내서 신고할라고 봤더니 니미 안테나가 하나도 안뜨고 먹통이네 ㅋㅋㅋ 어이 없어서 웃음만 나오고 아오 ㅅㅂ 분위기는 그때 부터 험학해지더니 종니 협박하다가 회유하다가 5회 반복. ㅅㅂ 바깥으로 나가지도 못하게 하고 룸에서 감금당하고 덩어리들이랑 실랑이 하다보니까 영업부장에서 영업상무오고 영업대표라는 최종보스 오더니 그냥 원가로 150만원에 해줄테니까 이거 계산하고 조용히 꺼지라고 ㅅㅂ 그때 약간 흔들렸는데 이섹히들 하는꼴보니까 더 깍을수 있을꺼 같아서 니미 150만이고 1500만이고 계산해줄테니까 경찰서 가자고 땡깡 부렸더니 아놔 ㅅㅂ 대표라는 개형이 저섹히 잡아서 장기라도 다 꺼내 이 ㅈㄹ 그랬더니 ㅅㅂ 덩어리들이 팔다리 붙잡고 못움직이게 하네
    아 ㅅㅂ 이대로 하직하는구나 했는데 이섹히들 내주머니 뒤지더니 지갑 꺼내더라 아오 그렇게 센터 까이다가 대표라는 섹히가 지갑 뒤지면서 카드 꺼내는데 갑자기 표정 굳더니 "혹시 국세청 직원이세요?" 이 ㅈㄹ
    뭔 개솔인가 하고 봤더니 ㅅㅂ 이 무식한 섹히가 내가 예전에 백수 시절 놀고 있기만 뭐해서 따놨던 세무회계 자격증보고 그 개솔이 ㅋㅋㅋㅋ 하긴 사진도 종니 위엄있고 자격증에도 노동부,세무사회 쓸대없는 마크들 ㅋㅋ 이때다 싶어서 국세청은 아니고 중부세무서 법인2팀(마침 아는분이 거기서 근무) 에서 근무중이라고 하니까 대표섹히 급공손해져서 냉커피 타주고 계산안하셔도 되니까 오늘 실례는 이해해 달라고 부탁. 집까지 택시타고가라고 택시비도 20만원이나 봉투에 넣어서 주더라. ㅅㅂ 세무공무원들 파워가 이정도인줄은 이때 첨 알았음.


    암튼 갑자기 생각나길래 주절거렸는데 명동가다가 저런 삐끼 만나면 조심해라.
    생각해보니까 말도 안되고 사기 100% 인데 술취하니까 대책없더라.
    그리고 공부 열심히해서 훌륭한 사람되라 저런일 겪고나니까 공부 좀 할껄 하고 후회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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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9/07 10:26:50  211.38.***.196  자밍
    [2] 2011/09/07 10:27:39  175.207.***.110  
    [3] 2011/09/07 10:31:41  112.144.***.39  주점판매불가
    [4] 2011/09/07 10:41:19  152.99.***.14  ClayAiken
    [5] 2011/09/07 10:42:40  211.182.***.2  Cutie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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