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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53526
    작성자 : 난니꺼
    추천 : 254
    조회수 : 35209
    IP : 14.35.***.219
    댓글 : 45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1/07/24 22:35:32
    원글작성시간 : 2011/07/24 15:20:34
    http://todayhumor.com/?bestofbest_53526 모바일
    성범죄자 잡았는데..칭찬받을곳이 없어서..ㅋㅋ
    역시 이럴때 얘기할곳은 오유밖에없네요

    친구들한테 이야기해도 시큰둥 ㅠ


    전 20살 청년이고요

    어제 오후 4시경 분당에서 한남으로 가는 버스를 탔어요


    판교를 지나서 고속도로를탔는데 제 옆자리 앉아계신 아저씨가 아이폰을 꺼내더라구요

    그러고는 각도를 좀 부자연스럽게 돌리는듯싶더니

    그 아저씨 옆자리 앉아계신 아리따우신 여성분이 주무시는걸 막 찍더라고요

    이상하게 셔터음이 안나는걸봐서...어플을 사용헀거나 아니면 일부로 소리안나게 조작한(일명 변태폰) 인듯 싶었는데..


    여튼 처음에는 연인이거나..뭐 아는사이겠지 싶어서 넘어가려고헀는데, 좀 부자연스러운 행동도 그렇고

    액면가로 봐도 삼촌조카 뻘인지라...이상하게 여겼죠


    아저씨는 한 5 6장째 그 여자분 이곳저곳을 찍고계셨고..


    좀 치졸하지만..우선 그 아저씨를 스캔했죠

    인상은...그냥 아무리봐도 중후한 아저씨..옷도 꽤 비싸보이는 캐쥬얼룩이였고

    인상적인건 티셔츠가 자동차 회사 인피니x 가 박혀있더라고요.

    가진 무기나 그런거라도 있나..싶어서 봤지만 가방하나 없었고..

    바로 제 옆자리 앉아있던분께  도움을 청헀죠, 

    '저기요..지금 옆에있는 아저씨가 그 옆에계신 여자분 사진으로 막 찍고그러거든요? 제가 얘기할테니 무슨일있으면 도와주세요'

    일단 여성분을 흔들어 깨웠습니다

    그러자 그 아저씨가 엄청당황하더라구요, 자는척 눈꼭감고있는거 다 티날정도로..

    '저기요..'

    '네?'

    '혹시 옆에분 아는 사이세요?'

    '아니요..'


    저는 바로 호흡을 크게한번하고


    "야이 변태새끼야!! 너 지금 어딜찍는거야!!!!!"


    라고 소리치고싶었는데...입으로는


    '저기요..옆에분 사진찍으셨죠? 다 봤어요..'


    가 나오더라구요...


    솔직히 엄청 쫄았던게...저러다가 주먹이라도 나오면어쩌지...품에 칼이라도있는거아니야?

    이런거 전문으로 찍는 조직 아닐까....머릿속으로 별 생각 다 지나가는데



    그아저씨가 갑자기 눈동그랗게 뜨고

    "What? i'm sorry i can't understand 샬라샬라"

    순간당황했죠..아 외국인인가? 

    그러나 제 직감은 '아 위기를 피하기위해 일부로 외국인인척 하는거다, 또는 외국인이더라도 한국말 할줄아는놈이다' 싶어서 끝까지 한국말로

    "사진 찍으셨잖아요 옆엣분"

    "what? #$&@$*@$*@"

    "아 됬고 사진 지우시라고요 사진"

    "#$&@$%*%*$%*@$%*$*"

    "아이씨!! 여기 영어하실줄아는분 없으세요!?!?!?"

    하고 확 소리질렀습니다 너무 짜증이 나서, 그제서야 버스 사람들이 모두다 집중하더라구요

    그리고 보란듯이 한번 더 소리쳤습니다

    "여기 이사람이 옆에분 여자 사진을 몰럐찍었는데 영어로 통역좀해주실분!" 

    하고요

    근데 웃긴건, 제 사자후가 그 아저씨로하여금 한국어를 깨우치게만들었는지

    "Ok(영어로) 니가 말하는게 사진을찍은걸 말하는거지? 지울께" 
    (제가 영어는 못하지만 그래도 대충알아들은 바로는 이런내용이였어요)

    그러고는 핸드폰을 순순히꺼내서 그 여성분에서 찍은걸 보여주더라구요

    그리고는 하나씩 하나씩 보여주면서 지우더군요 

    다 지운걸 저랑 그 여자분께 확인시키고는 다시 이어폰을 꽃고 자는척을하길래

    팔을 툭툭치면서

    "체인지. 체인지"

    라고 말했습니다. 못알아듣자 그냥 제가 일어서서 끌어내고

    여자분과 떨어트려놨어요. 제가 여성분 옆에앉고 남자분은 제 원래자리에 앉아서

    아까 부탁드렸던분이 지켜보고 계셨고요

    의자에 앉아서 옆을보자 되게 놀라셨는지 저한테 아무말도못하시고 고개만 끄덕 하시더라구요

    고맙다는말이라도 들었으면 좋았을텐데 좀 아쉽지만 놀라셨을테니 이해는가더라구요

    조금후에 제가 여성분과 그 아저씨보다 먼저내리게되서, 아까 부탁했던 옆자리분께

    눈빛으로 잘 감시해달라는걸 던지고 내렸습니다

    그 후에는 뭐..경찰서에 간거같진않고요. 번호나 그런걸받은게없어서 그 후에 어떻게되셨는지 모르곘네요



    전부 실화구요 1%의 거짓도없는...혹시 오유분들중에 그때 버스에 계셨던분 찾을수있을라나요..힘들겠죠?

    분당에서 한남가는 5500-2번 버스였습니다 어제 3시 반에서 4시 사이였구요




    여튼느낀점은..용기있는행동이라는게 진짜 생각외로 많은생각과 망설임이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요 무서웠어요 조금..ㅋㅋ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1/07/24 15:22:07  118.221.***.21  
    [2] 2011/07/24 15:23:05  180.68.***.59  Kitty
    [3] 2011/07/24 15:26:33  58.122.***.213  물냉면♥
    [4] 2011/07/24 15:30:20  1.227.***.237  족남
    [5] 2011/07/24 15:39:34  59.20.***.234  
    [6] 2011/07/24 15:40:50  211.246.***.47  
    [7] 2011/07/24 15:49:19  116.33.***.8  
    [8] 2011/07/24 16:22:11  115.139.***.66  윤아야ㅠ
    [9] 2011/07/24 17:41:28  116.39.***.173  
    [10] 2011/07/24 17:56:52  211.246.***.1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솜솜냥(2011-07-25 03:53:38)180.229.***.67추천 0

    댓글 0개 ▲
    푸힝푸힝(2011-07-25 03:52:32)182.214.***.64추천 0
    참,, 이해가 안가요~ 그걸 왜 찍을까 그렇게 몰래 찍었으면 사진도 뿌옇고 각도도 맘에 쏙들지 않을텐데
    나같으면 프로패셔널한 그들이 찍어주는 야한사진을 보겠다
    댓글 0개 ▲
    Kitty(2011-07-24 15:26:34)180.68.***.59추천 76
    참 잘했어요~~ 쓰다듬쓰다듬~~ ^^

    사진 찍는걸 동영상으로 찍어버리지 그랬어요...
    아무일 없는듯이 제 갈길 가버린 변태XX가 너무 화가나네여...
    댓글 0개 ▲
    난니꺼(2011-07-24 15:32:30)추천 27
    1 사실 영화같은데서 본거처럼 버스기사아저씨한테 경찰서로 가자고 하고싶었는데..그렇게까지 하기에는 너무 못하겠더라구요

    끌고내려서 따로 경찰을 부를까하고,..그 변태아저씨도 상습범인거같았는데...힘들더라구요..

    다른분들 어떻게 그렇게 용기있게 하시는지...참 제자신이 부끄럽기도 하더라구요 좀더 용기있게 끝까지 하지못한게..
    댓글 0개 ▲
    aUdiOloGist(2011-07-24 16:11:52)122.57.***.177추천 0
    조선 족인가?
    댓글 0개 ▲
    TimeWalker4U(2011-07-24 17:58:39)118.217.***.102추천 0
    ^^
    댓글 0개 ▲
    thx_u(2011-07-24 18:01:05)122.252.***.72추천 5
    궁디팡팡~
    댓글 0개 ▲
    venlac(2011-07-24 18:02:27)221.151.***.176추천 3
    전혀 그런거 찍을생각 조금도 없는데
    아이폰 셔터음 안나게해놧는데 변태인가요 ㅠㅠ..변태폰이라니 ;;헐..
    학교에서 거울대신 보다가 찰칼소리 나는게 좀 그렇고 해서 안나게 해버렷는데 ..다시 돌려야하나 ㅠㅋ;
    댓글 0개 ▲
    개독킬러(2011-07-24 18:06:37)175.206.***.93추천 34
    당신은 최고의 오지랍퍼!!!  잘했음!!
    댓글 0개 ▲
    항상생각해(2011-07-24 18:10:00)121.168.***.214추천 29
    지우는걸 못지우게 막고 잡았다 요놈! 했다면..

    정말 잘하셨어요! 저도 저번에 버스타고 가다 시끄러워서 깼는데 옆에 아주머니랑 아저씨가 한 아저씨보며 욕을하더라구요.
    들어보니 술에 취해가지곤 자고있는 옆좌석 아가씨 사진을 계속 찍은듯.. 
    그런데 더 뻔뻔하게 자기한테 욕했다고 사진못찍게 말리는 아저씨보고 내리라며.. ㅡㅡ;;
    아가씨도 자다깨서 어안이 벙벙한 상태고..
    결국 사진찍은 아저씨가 화난척 더러워서 버스못타겠음! 하면서 내리는걸로 끝남
    (쪽팔려서 내렸겠죠..)
    댓글 0개 ▲
    스크랩쟁이(2011-07-24 18:17:05)175.125.***.33추천 19
    그아저씨발놈은 집에서 메모리 복원을 하기 시작하는데...
    댓글 0개 ▲
    gerrard(2011-07-24 18:18:38)222.112.***.212추천 2
    정말 잘하셨어요!!
    댓글 0개 ▲
    흐긴이(2011-07-24 18:31:50)115.41.***.80추천 2
    멋있는 오유인 ㅋㅋ
    댓글 0개 ▲
    동아♥(2011-07-24 19:02:53)211.186.***.76추천 0/4
    그리고 이제 작성자가 여자 사진을 찍기시작하는데...?!
    댓글 0개 ▲
    감사-고구마(2011-07-24 19:10:26)218.236.***.19추천 7

    댓글 0개 ▲
    마인두(2011-07-24 19:19:36)175.213.***.10추천 3
    아깝다   핸드폰 삭제 못하게 뺏어서 경찰에 신고하고 끌고갔으면 베오베가는건데 
    댓글 0개 ▲
    마인두(2011-07-24 19:19:53)175.213.***.10추천 4
    그래도 참 잘하셨어요!!      그런거 보면서도 나서기가 쉽지 않은데 ㅠㅠ   
    댓글 0개 ▲
    [본인삭제]bunnycatcat(2011-07-24 19:37:19)175.104.***.41추천 6
    댓글 0개 ▲
    쿠앙콰앙(2011-07-24 19:45:52)183.106.***.140추천 0
    그 분도 참 감사했을꺼예요..와 대박..!!진짜 감동임돠!!+_+
    궁디 토닥토닥~~~~~~정말 잘하셨어요!
    저도 그런 상황 맞닥드렸을 때 실제 행동하기는 정말 어렵더라구요. 용감한 사람입니다 ^^짝짝짝~~!!!!
    댓글 0개 ▲
    LAINS(2011-07-24 20:18:57)122.35.***.126추천 2
    동생 짱!!!! 그정도 용기낸 것만으로도 정말 일반인 이상의 용기를 낸거임
    분명히 여성분은 고마워하실거라고 믿음 나라도 대신 정말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음! (__)
    댓글 0개 ▲
    오팔의눈(2011-07-24 20:28:27)211.246.***.208추천 1
    이런 분은 추천할수 밖에 없다는..... 잘하셨어요~~ 행동을 하는건 상당히 힘들었을건데... 
    댓글 0개 ▲
    네오패러독스(2011-07-24 21:05:18)61.109.***.254추천 0
    가자~
    댓글 0개 ▲
    PO사이다WER(2011-07-24 21:15:49)112.185.***.150추천 1
    설렌다..멋있는 오유인ㅋㅋㅋㅋ
    댓글 0개 ▲
    [본인삭제]균룡(2011-07-24 21:38:21)222.105.***.189추천 21
    댓글 0개 ▲
    동해바다(2011-07-24 21:45:20)175.114.***.82추천 0
    진심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ㅡㅡ 저리 자고 있는 모습이라던가 그런거 찍어서 뭐하는거죠?
    어따 쓰지 ㅡㅡ;; 진심 궁금함;;
    댓글 0개 ▲
    랑은슬프(2011-07-24 22:17:47)58.230.***.88추천 7


    생판 남인데 같은 오유인이라고 괜히 어깨가 으쓱? ㅋㅋ 잘하셨어요
    댓글 0개 ▲
    포어시어러(2011-07-24 23:06:42)1.224.***.146추천 0
    잡았으면 신고하셔야죠ㅋ
    2% 아쉽네요 암튼 잘하셨음
    댓글 0개 ▲
    아이유인나(2011-07-24 23:11:27)211.246.***.113추천 5
    잡았다길래 넘긴줄알았더니..

    그래도 용기있게 잘하셨어요

    저도 예전에 홍대에서 여자분 뒷꽁무니 쫓아가며 사진찍는 변태를 발견해서는 우선 여자분께 알린후 핸드폰 뺏을려고 했더니 도망가더라고요

    잡아서 경찰서에 넘기지못한게 아쉽..

    신고정신을 가집시다!!
    댓글 0개 ▲
    5465(2011-07-24 23:12:37)175.205.***.84추천 0
    우아,,, 대단하세요 ,,,
    댓글 0개 ▲
    5465(2011-07-24 23:13:17)175.205.***.84추천 1
    난 모르는 사람이랑 말하다 길어지면 어느새 얼굴이 붉어져서 ,,,
    댓글 0개 ▲
    앙크★(2011-07-24 23:13:38)61.43.***.3추천 33
    저는 강간범잡앗습니다!라고하면 푸르딩딩해지나요?그럼인증합니다!
    댓글 0개 ▲
    몰라어떡함(2011-07-24 23:42:44)123.215.***.105추천 1
    위에 님들은 별로 관심이 없는듯 하니

    난니꺼님은 제꺼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0개 ▲
    해류(2011-07-25 00:45:45)119.66.***.5추천 0
    칭찬합니다! 정말 잘하셨습니다. 장해요 ㅎㅎ 
    쓰...쓰다듬어 들...드리......음.. 대단하십니다!!
    댓글 0개 ▲
    C.호나우두(2011-07-25 00:51:05)125.177.***.150추천 1
    너는 나의~~~~~

    영원한~~~

    형제~~~ 야아~~~~~~~~

    나~ 는 나는 나는 나의~~~~~

    기쁨~~!!! 이야~!!!!....
    댓글 0개 ▲
    임마보소(2011-07-25 01:04:13)121.147.***.76추천 0
    그 여자분 연락처 못받음?
    댓글 0개 ▲
    지구는초록별(2011-07-25 01:09:31)118.37.***.249추천 0
    진짜 잘하셨어요!! 멋져요!! 추천을 안누를수가 없네요~
    댓글 0개 ▲
    나도해볼까(2011-07-25 01:31:38)124.53.***.41추천 2
    5지랖 6지랖 7지랖 8지랖
    댓글 0개 ▲
    Sunny(2011-07-25 01:45:59)183.99.***.185추천 2
    새가난다님...
    만약 당신 딸이 저런놈들한태 자고있는데 사진찍혀서 인터넷에 유포된다면....이라고 생각해보셨습니까??
    그래도 저사람이 잘했다고 인정 못함??


    내가 욕할려다가 참았다... 
    댓글 0개 ▲
    서울촌년(2011-07-25 02:15:25)115.161.***.167추천 0
    진짜 잘하셨네요 !! ㅋㅋ 근데 5500-2 버스는 분당이 아니라 용인수지에서 서울가는 버스인데 
    헷갈리신거겠죠 ?  ㅋㅋ 뭐 그렇다고요  
    댓글 0개 ▲
    [본인삭제]난니꺼(2011-07-25 02:27:15)추천 1
    댓글 0개 ▲
    [본인삭제]난니꺼(2011-07-25 02:29:42)추천 4
    댓글 0개 ▲
    코알라뿌잉~(2011-07-25 03:57:44)173.77.***.25추천 1
    댓글 달려고 로긴했습니다. 

    글쓴이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그리고 여성분도 분명 당황하고 쪽팔리고(순간적으로 피해자인데도말이죠) 해서 말을 제대로 못하셨을텐데 분명 글쓴이에게 감사했을겁니다. 

    누군가가 나의 사진찍어서 온갖 음란한 짓을 하고 인터넷에 자신의 동의 없이 떠돌아다닌다고 생각해보면 치가떨립니다. 

    글쓴이 용기, 사소한것 같아도 그렇게 하기 쉽지 않습니다. 제가 다 감사하네요.  
    댓글 0개 ▲
    캬라멜(2011-07-25 09:48:27)210.94.***.89추천 1
    저도 댓글달려고 로긴했습니다 ㅎ
    제가 가장 자주 이용하는 버스가 5500-1 이거든요;;ㅎㅎ
    아마 여자분. 정말 고마워했을텐데 경황없었을것 같아요. 지금쯤이면 얼마나 고마워하고 있을까요?
    이런 용감한 남자분들이 있다니 그저 감사합니다^^
    댓글 0개 ▲
    kazahard(2011-07-25 09:52:55)121.125.***.4추천 1
    아마 여성분도 나중에 집에 돌아가셔서는 엄청 고마워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아마 그 소식을 친구들에게 "나 오늘 어떤 남자가 구해줬어"라고 이야기 했다가
    친구들이 "그 남자 번호 땄어? 니 번호는? 안줬어? 이런 멍청아!" 라며 까였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네, 어디까지나 기대에요.
    댓글 0개 ▲
    몰라어떡함(2011-07-25 10:19:34)123.215.***.105추천 1
    ㅋㅋㅋㅋㅋ하..

    저도 분당사는 여자랍니다
    댓글 0개 ▲
    츄랄양(2011-07-25 10:39:11)119.71.***.45추천 0
    정말 용기내기 힘드셨을텐데 멋지세요.. 가까이만 살면 데이트라도 신청하고 싶네요..ㅎㅎㅎ 님같은 분들때문에 그나마 세상이 이만큼 돌아가는 것 같아요.  멋진분~ 이시네요.
    댓글 0개 ▲
    깨드래곤(2011-07-25 11:14:59)59.13.***.194추천 1
    ' 용기란 무서워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무서운대도 하는 것이다. '

    글쓴이분 멋있습니다!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댓글 0개 ▲
    uHavenotHing(2011-07-25 12:55:40)211.235.***.82추천 0
    적절하게 잘 대처하신것같아요~/ㅁ/~
    댓글 0개 ▲
    haeru(2011-07-25 19:06:25)175.214.***.123추천 0
    내 통학버스
    댓글 0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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