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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53521
    작성자 : 샴푸섞은우유
    추천 : 10
    조회수 : 164
    IP : 218.236.***.79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04/02/25 23:39:42
    http://todayhumor.com/?humorstory_53521 모바일
    후레쉬맨&내가어렸을때~~~
    <

    웃으면 추천 하세여.


    웃었는데 추천 안하면 손발이 오그라들고,

    머리가 벗겨지며,


    암세포가 늘어나고,

    뇌세포가 줄어들고,


    키가 작아지며,

    스트레스는 늘어가며,


    결국은

    죽음에 이르게 되지는 않지만


    웃으면 추천해야되여.-_-



    ---------------------------------------------------------------------



    저는 어릴때 후뢰시맨이 존재 하는줄 알았습니다.




    다른 비디오물 같은 경우에는 (예를 들면 드래곤볼)




    전부 만화(그림)로 되어 있는데




    후뢰시맨은 진짜 사람이 나와서 하잖아요. -_-;



    영화처럼...



    그래서 저는 어린 생각에



    '아~ 후뢰시맨들이 싸우는걸 이렇게 누군가 찍어서 비디오로 만드는거구나.'



    '아~ 후뢰시맨들은 정말 훌륭한 사람이구나. 나도 크면 저렇게 되야지.'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또 후뢰시맨의 리얼한 액션도 저에게는 후뢰시맨이 있다는걸 밎게 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진짜로 뒤에서 폭탄이 펑 터지고




    후뢰시맨들이 "으악!" 하면서 팔을 휘 저으며 앞으로 다이빙을 하는데




    저는 그걸 보면서 울었습니다.




    '후뢰시맨들은 나 같은 어린이를 위해 저렇게 싸우는구나..ㅠ.ㅠ"




    하는 생각이 들어서죠.-_-ㅋ




    그래서 저는 친구들과 놀때는 맨날 후뢰시맨 놀이를 했습니다.




    나 : 내가 후뢰시맨 1호다!


    친구 : 아니야! 내가 1호야!


    나 : 이 새끼야!(멱살을 잡는다.)


    친구 : 아니! 이 새끼가!!



    그런식으로 많이 싸운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놀이를 하다가,






    하늘 위로 전투기등등이 날아가면


    저는 어김없이





    "후뢰시맨 비행기다!!"




    하면서 그걸 따라 뛰었습니다.





    친구 : 그건 후뢰시맨 비행기가 아니야!




    나 : 그럴리 없어! 저긴 후뢰시맨이 타고있어!




    이렇게 빡빡 우긴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언젠가 후뢰시맨을 직접 만날수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매일 우리동네에 우주 괴수들이 쳐들어 오길 기대했습니다.





    그래야 후뢰시맨을 만날수 있으니까요.























    후뢰시맨과는 별도로 저는 바이오맨 같은것도 있는줄 알았습니다.












    바이오맨과는 또 별도로...




    제가 어릴때 있었던 이야기 하나 해드릴게여.




    후뢰시맨, 바이오맨같은거 상관없습니다.






    -------------------------



    어릴때 이야기.



    저는 어릴때 집에서 잠을 잘때 엄마랑 같이 잤습니다.




    어느날




    천둥 번개가 치는 밤 저는 자고 있는데 갑자기 천둥이 쾅~ 하고 치는 소리에





    잠을 깨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엄마를 봤죠.





    천둥이 치고 번개가 칩니다.





    번쩍~




    번개가 칠때 엄마 얼굴이 시퍼렇게 보였습니다.




    흡사 귀신같았죠.-_-;




    나 : 헉!!-_ㅜ




    엄마 : zzz...




    저는 계속 자려고 했지만 무서워서 잠이 안왔습니다.



    엄마가 귀신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였죠.




    그래서 저는 바로 확인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나 : 엄마.... 엄마...



    저는 엄마를 흔들어 깨웠습니다.




    엄마 : 응??...=_=;;




    나 : 엄마 귀신 아니지?




    엄마 : 어;;





    그때 번개가 번쩍 했습니다.



    엄마 얼굴이 시퍼렇게 보였고, 또 깜짝 놀랬죠.




    나 : 헉!! -_ㅜ;;





    엄마 : -_-?





    저는 그때 화장실이 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나 : 엄마 나 화장실좀 같다 올게 여기서 자지말고 있어.





    엄마 : 어.





    저는 화장실로 뛰어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오줌누고, 엄마 얼굴을 쳐다 보는데





    엄마가 웃고 있었습니다.





    그때 또 번개가 번쩍~ 하고 쳐서 엄마 얼굴을 귀신처럼 만들었습니다.



    나 : 헉!!ㅠ.ㅠ





    엄마 : -_-a




    저는 오줌을 다누고 물을 안내리고 그냥 나왔습니다.




    물을 내리면 큰 소리가 나잖아요.




    그 나이 그때는 그 큰소리가 두려웠습니다.




    특히 밤에는 물을 내리면 물내려가는 소리가 애국가 처럼 들렸습니다.-_-;;



    음... 사실 지금들어도 애국가 같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어요.

    어째든 제가 물을 안내리고 나오니까 엄마가


    "물내려!"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귀신이 나와서 내릴수가 없어!"

    하니까


    엄마가


    "이 새끼야 빨리 물내려!!" 하면서 신경질을 냈습니다.


    그때 번개가 연속 2번이나 번쩍 번쩍 했습니다.-_-


    나 : 엉엉엉!! 엄마 귀신 맞잖아! ㅠ.ㅠ


    하면서 울었습니다.

    엄마 : 그래! 나 귀신이다! 빨리 물내려!!


    저는 엄마가 엄마 입으로 귀신이라고 말하는걸 듣고는 충격 먹었습니다.-_-;

    엄마가 절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였죠.


    나 : 엉엉엉...


    저는 변기통 물내리는 손잡이에 물을 재빠르게 내리고는


    부리나케 작은 방으로 뛰었습니다.c===============┌( -_-)┘


    그리곤 문을 잠구고, 땅바닥에 누웠습니다.


    나 : 아~ 나도 여기서 이제 끝인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점점 몸에 힘이빠지더니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담날 엄마가 깨워서 학교 보내더군요...-_-;

    -------------------------------
    재밌다 - 추천
    나도 그랬다 - 추천
    후뢰시맨 봤어 - 추천
    바이오맨도 봤지 - 추천
    드래곤볼 봤다 - 추천
    울트라맨 봤다 - 추천
    귀신봤다 - 비추
    샴푸섞은우유의 꼬릿말입니다






    흠...샴푸에 우유를 섞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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