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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가 대세이므로 음슴체
본인은 병으로 96년 군번, 부사관으로 97년 군번임
경기도 모 포병대대에서 브라보 사통관 달고 한참 잼나게 군생활할때임
우리 여단엔 하계기간동안 2박3일의 휴양기간이 부대내에 있었음
그 기간동안은 작업, 교육 다 팽개치고 최소인원으로 경계만 돌리고 돼지잡고 막걸리마시고 전부쳐먹으면서 꿀빠는 시간임
근데 둘째날 점심때 전 포대병력 모두 막걸리마시면서 노래방기계 가져다 놓고 노래부르면서 노는데 이등병이 전입옴
이놈은 ㅋㅋ 자대온다니까 엄청 긴장 빨면서 왔을텐데 ㅋㅋ 막상 오니까 이게 뭔가하고 애가 정신을 못차림
하여간 엄청난 환영을 받으며 더블백 내려놓자마자 막걸리 사발로 원샷하고 마이크잡고 노래부르고 춤추고 그랬음 하여간 ㅋㅋ
그러다가 이놈이 배정받은 포반에 포반장이 이놈한테 "야 우리부대는 일주일에 이삼일은 일케 노는부대야~~~"어쩌구 하면서 구라를 쳐댐
심지어는 말도 편안하게 야 형이라고 불러하면서 ㅋㅋ 근데 이놈을 유심히 지켜보니 술좀 들가니까 고참들한테 그랬어요 어쨌어요 하는거임
눈치가 좀 있는놈이면 다른 선임들끼리 다나까하는걸 봤을텐데
훈련소에서 배운 다나까는 안드로메다로 보냄 ㅋㅋ
근데 본인이 걍 고참애들한테 내비두랬음
결국 전입첫날 둘째날까지 꿀빨고 세째날 부터는 ㅋㅋㅋ
뭐 예상하시는대로임 ㅋㅋㅋ 폭풍개갈굼 시작 ㅋㅋㅋ
나중에 그이등병이 병장달고 포반장할때 얘기하는데 ㅋㅋ 자기는 정말로 우리부대가 일주일에 이삼일은 글케 노는줄 알고 맘속으로
하느님 부처님 감사합니다를 수십번 외쳤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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