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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ns_5345
    작성자 : 이한얼
    추천 : 0
    조회수 : 952
    IP : 211.236.***.118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2/08/01 11:44:46
    http://todayhumor.com/?bns_5345 모바일
    숙련이라고 훼이크치는 사람들 진짜 싫으네요.

    아........ 어제 새벽 개멘붕하고 왔습니다......

     

    일단 사건의 발단은 영린 악세.......ㅠㅠ

    악세작 팟을 가려고 했는데 팟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아 그냥 한판만 돌고 자자~ 하면서 팟을 짰더랬죠...

    검암역기..

    한판 돌고 역사님이랑 검사님이 가시고.......

    새로운 검암권기로 팟을 짰어요. 암살은 저고요.

    숙련으로 구했기때문에 다들 잘 할거라고 생각했죠...

    1/2넴은 막힘없이 잘 넘어갔어요. 왜냐면 1넴은 기공드리블이고 2넴은 권사님이 탱하셨거든요.

    이 권사님이 44렙에 공격력이 240대이신데 매우매우 잘하심;

    이제 딱 청녹풍을 갔어요.

    근데 갑자기 기공님이 출근해야한다고 가심...

    그래서 또 숙련으로 구했죠. 오시자마자 하는말이 일퀘 쉽게 깨니 좋네요 하시길래 잘 하시나보다 하고 넘어갔음..

    아... 근데..멘붕..

    분명 숙련으로 구했는데 검기 두분이 어떻게 둘 다 청녹풍 패턴도 모르고 왔는지..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인간적으로 패턴도 모르면 그냥 헤딩을 더 갑시다.......

    솔까 숙련3에 반숙1이면 깨잖아요.

    근데 숙련2에 반숙2. 그것도 제일 중요한 검기가 그러면 이걸 어떻게 깨요.

    제가 영린 첫 헤딩을 2시간만에 깼는데요.

    이 팟 4시간동안 해도 답이 없더이다...

    그 와중에 기공은 물약없다고 살 돈도 없다고 그러고..... 권사님이 좀 나눠주시고.

    검사님은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시고.....

    문제는 260대 만렙 검사가 240대 44렙 권사한테도 어글을 못뺐는다는 거죠. 검사가 청풍 잡기를 못피해서 두마리 동시 젠 될때 권사님이 가셔야 하는데. 어글을 절대 못가져감... 권사님이 딜 안하고 있어도 가져가는데 백년 걸림.

    이러니 뭐가 될까요?

    아니 초보인거는 진짜 봐줄 수 있어요. 근데 네시간동안이나 같이 하면서 패턴도 못외우고 죽는다는 건 말도 안되는 거거든요.

    구라좀 작작치지 왜 둘다 숙련이라고 하고 오느냐고........

    영석도 중간거 도와달라고 계속 말해야 하고..

    진짜 영석만 한 30번 잡은 거 같은데.

     

    저랑 권사님 네시간동안 도와줬으면 진짜 열심히 한 거잖아요.

    한 판 빨리돌고 잘라그랬는데 이게 뭔지...

    권사님 내가 불렀는데 가기도 뭐하다고 하시니 나도 못가겠고.

     

    막판에는 진짜 화나서 아니 숙련이라고 구했는데 이렇게 오시면 안되는 거라고. 한명까진 어떻게 하겠는데 두명은 무리라고.

    네시간 해도 패턴도 모르시는데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기공님만 사과하시고 검사는 말이 없음ㅋㅋㅋㅋ

    막판이라고 하고 다시 트라이해도 못깸...

    결국 팟 해산하고 헤어졌네요.

    파티 깨지고 권사님하고 둘이 톡으로 포풍 넋두리함.

    문파쳇에도 귓에도 검사 얘기 하니까 대체왜 어글을 못뺐는지 이해가 안된다 함... 공중기까지 쓰는데...

     

    이젠 숙련이라고 팟짜서 20분안에 안깨지면 그냥 팟 나갈라구여...

    구라치고 오는 것도 하나둘이어야지.....

    이제 의도치않은 자원봉사도 정말 화나고 지치네요ㅋㅋㅋ

    이한얼의 꼬릿말입니다
    To be, or not to be, 그것이 문제로다.
    어느 게 더 고귀한가. 난폭한 운명의 돌팔매와 화살을 맞는 건가, 아니면 무기 들고 고해와 대항하여 싸우다가 끝장을 내는 건가.
    죽는 건―자는 것뿐일지니, 잠 한번에 육신이 물려받은 가슴앓이와 수천 가지 타고난 갈등이 끝난다 말하면, 그건 간절히 바라야 할 결말이다. 죽는 건, 자는 것. 자는 건 꿈꾸는 것일지도―아, 그게 걸림돌이다. 왜냐하면 죽음의 잠 속에서 무슨 꿈이, 우리가 이 삶의 뒤엉킴을 떨쳤을 때 찾아올지 생각하면, 우린 멈출 수밖에―그게 바로 불행이 오래오래 살아남는 이유로다.
    왜냐면 누가 이 세상의 채찍과 비웃음, 압제자의 잘못, 잘난 자의 불손, 경멸받는 사랑의 고통, 법률의 늑장, 관리들의 무례함, 참을성 있는 양반들이 쓸모없는 자들에게 당하는 발길질을 견딜 건가?
    단 한 자루 단검이면 자신을 청산할 수 있을진대. 누가 짐을 지고, 지겨운 한 세상을 투덜대며 땀흘릴까?
    국경에서 그 어떤 나그네도 못 돌아온 미지의 나라, 죽음 후의 무언가에 대한 두려움이 의지력을 교란하고, 우리가 모르는 재난으로 날아가느니, 우리가 아는 재난을 견디게끔 만들지 않는다면?
    그리하여 양심 때문에 우리들 모두는 비겁자가 되어버리고, 그럼에 따라 결심의 붉은빛은 창백한 생각으로 병들어 버리고, 천하의 웅대한 계획도 흐름이 끊기면서 행동이란 이름을 잃어버린다.

    - 햄릿, 햄릿 제 3막 1장





    거짓말처럼 쉬워. 손가락과 엄지로 구멍을 막고, 입으로 숨을 불어넣으면 가장 감명 깊은 음악을 들려줄 것이야. 보라고, 이것들이 구멍이야.

    허나 그것들을 구사하여 어떤 화음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그런 기술이 없습니다.

    그래, 이 보라고. 자네가 날 얼마나 형편없는 물건으로 생각하나. 자넨 날 연주하고 싶지. 내게서 소리나는 구멍을 알고 싶어하는 것 같아. 자넨 내 신비의 핵심을 뽑아내고 싶어해. 나의 최저음에서 내 음역의 최고까지 올려보고 싶어. 그렇다면, 여기 이 조그만 악기 속엔 많은 음악이, 빼어난 소리가 들어 있어. 그런데도 자넨 그걸 노래 부르게 못해. 빌어먹을, 자넨 날 피리보다 더 쉽게 연주할 수 있다고 생각해? 나를 무슨 악기로 불러도 좋아. 허나, 나를 만지작거릴 순 있어도 연주할 순 없어.

    -햄릿과 길든스턴, 햄릿 제 3막 2장




    전 과거에 사랑을 앞에 두고 아끼지 못하고, 잃은 후에 큰 후회를 했습니다.
    인간사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 후회하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다시 기회를 준다면,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겠소.
    만약 기한을 정해야 한다면
    만년으로 하겠소.

    - 지존보, 서유기 선리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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