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후 눈팅만하다가 첫글이 멘붕글이네요ㅠ 오늘 저녁 가족들이랑 외식하러갔다가 너무 화나서 첫글 씁니다ㅠ
최근 동네에 있던 삼겹살집이 횟집 겸 이자카야 같은 곳으로 바꼈어요 저번 주 금요일에 가서 대하시키니까 스끼도 주고 꽤 괜찮게 나오길래 이번 주 금요일에 동생도 타 지역에서 일하다오고 대하 먹고싶다고 해서 재방문을 했습니다.
처음 갔을때도 사람도 많고 주문했던 짬뽕탕이 다른 메뉴 다 먹을동안에도 안나와서 결국 취소했었는데 바쁘고 오픈한지 얼마안되서 그러려니 했습니다. 이 후 저는 회사 동료들이랑 한번 더 갔었고 저를 제외한 가족들은 제 추천으로 처음으로 가는 곳이였어요.
대하랑 전어회를 시키고 메인메뉴가 나왔는데 기본으로 주는 샐러드나 탕은 물론이고 스끼도 하나도 안나왔었어요. 그 와중에 저희보다 늦게 온 테이블은 스끼메뉴가 나오는걸보고 직원을 불러서 기본반찬과 스끼가 안나왔다 이야기하니 기본반찬은 가져다주더라구요. 이 이후에 전어랑 대하 다 먹을동안 대하와 세트인 세트메뉴는 전혀 나오지않았고 늦게 온 테이블만 메뉴가 나오더라구요.
조금 구석 자리였는데 호출벨 불러도 직원이 안와서 불러서 이야기하니 호출벨 번호가 밀려서 번호가 안뜬다고ㅎㅎ 결국 사장님과 알바생 3명쯤 포함해서 스끼 안나왔단 이야기만 열번은 한거같은데 식당 들어가고 1시간 동안 스끼메뉴는 하나도 안나왔고 부모님한테 추천해서 모시고 온 전 좌불안석에 동생은 화나서 가버리고 결국 기다리다 지친 부모님도 그냥 일어나시더라구요...
저도 회사에서 가장 바쁜 부서에서 일하고 있어 바쁠때 친절하기 힘들것도 알고 컴플레인하는 손님이 짜증나는 것도 알지만 식당에서 주문한 메뉴가 1시간째 그것도 다른 늦게 온 테이블에 뻔히 나오는거 보이는데 안나오면 어떻게 하나요ㅠㅠ
계산하면서 매니저?로 보이는 여자분에게 컴플레인하니 주방이 바빠 순서대로 나갔다라고만 하는데 주문 들어간 시간만봐도 안맞는 소리였어요.. 직원분께 컴플레인하는 동안 사장이란 사람은 쳐다보지도 않다가 아버지께서 장사 이런식으로하면 망한다라고하자 밥먹으러와서 말을 그런 식으로 하냐며 그런 식으로 대응하더라구요ㅠㅠㅠ
최소한 사장이 나서서 죄송하다 빈말로라도 다음에 오시면 잘해드리겠다라고만 했어도 이렇게는 화안났을거에요 다음 직장 회식때 이 집가자고 추천했었는데 결사반대해야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