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24살에 첫눈에 반해 빠진 여자가 있는데

흔히말하는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전형적 여자였음

난 여자에 대해 잘모르니까 다 이해해줬지

참 다 저주고 했는데 갈수록 지처가더라

사랑한다 보고싶다 사귀는 2년 내내 들어본게 3번 이하일걸?

자기가 알고있는 초딩동창남자 학교선배남자 는 다 만나고

내가 뭐라고 하면 지랄하면서

내가 얼마 없는 여자랑 연락하거나 하면 다 끊으라고 했지 ㅇㅇ

갑자기 생각나는게 있는데

내가 자취방에서 여친이랑 놀다가 어떤일로 갑자기 싸운일이 있는데

그때 초딩동창남자한테 전화가옴 술먹자고

참고로 이 초딩동창남자는 얘한테 호감의 감정을 보였던 놈임

전화받더니 바로 나가더라

밖에는 비가오고

난 호구같이 우산씌어주면서 버스앞까지 마중나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결국엔 이 여자가 동창인 남자랑

놀러가서 개같은 사진 싸이에 올려놓고 그래서 깨젔지

뭐 암튼 헤어지고 나서도 첨 겪는 이별에 많이 방황도 하고 찌질하게 매달려도 보고 그랬는데..

시간 지나서 생각하니까 나의 첫사랑이란 소중한 기억이 왜 너같은년이랑 함께였다는 사실이 억울하더라

헤어지고 지금 여자친구 생겼는데

난 여자가 원래 이렇게 잘해주는 사람인지 처음 알았다

도시락도 싸주고 나 졸업했다고 꽃다발에 책선물에 인형도 직접 짜서 주고

난 첫사랑 썅년 만날땐 당연히 여자는 도도하고 받기만 하는 존재인지 알았거든

참고로 난 썅년이랑 만나는 2년동안 생일때 케익한번 못받아봤다

근데 첫사랑 썅년한테 너무 데였다고 해야되나..

지금 여친이 정말 누가봐도 착하고 이쁜데

본능적으로 마음을 다주지못하겠더라..

솔직히 너무 좋은데 마음을 주지못하겠어.

내 첫사랑 그녀가 차라리 얘였다면

정말 나도 이 여자가 해주는만큼 나도 잘해줄수있을텐데

암튼 결론은

이기적이고 이중잣대 쩌는 년하고는 만나지말자 ㅇㅇ

시간낭비다 ㅇㅇ

길거리에서 우연히라도 평생 안마주치길빈다 sy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