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경상도 지역권에 사는 한 여성입니다.
제가 대구에 갔다가 모텔로 실망해서 이렇게 끄적여봅니다.
(모든 모텔이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모두들 쓴다는 음슴체를 써볼까합니다 !



때는 2011.8.26일쯤으로 기억합니다.

전 대구세계육상대회가 한다는걸 알고있었습니다.
물론 저랑 같이 놀러간 친구도 말이죠.

전 원래 대구에 삽니다. 부모님도 대구에있고. 지금은 타지역.
같은 지역에 있는 친구와 함께 대구로 놀러가기를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있는 지역은 10시쯤 되면 문화거리가 불을 다 끄기 때문에 대구로 나갔습니다.
(지역은 추측해도 상관없습니다.)

음슴!!!




그렇게 우리는 신나게 놀고 하룻밤 묵기로했습니다. (목적은 그다음날 스파였기때문에)

왜 모텔은 좀 높잖아요, 그래서 모텔 간판을 쳐다보며 길을 찾아 갔습니다.
우리가 도착시간은 밤 10시쯤 똭!! 도착해서 우린 당당하게 아줌마에게 말을함


"방있어요?"


되돌아오는 말은

"11시부터 숙박되요"


친구가 한시간밖에 안남았는데 해주면 안되냐고 했음 
근데 그아줌마가 차갑게 말함


"지금 대구세계육상경기때문에 어쩔수가 없어요"


어쩔수없이 그 모텔을 나옴. 우리가 거기서 한시간씩이나 기다릴수 없을정도로
몸이 지쳤기 때문임 ㅠㅠ 일도하고와서 더더더더더욱 피곤한상태였음.
그래서 바로 건너편인 모텔로 똭!! 갔음.


"방있어요?"


"방은 있긴한데 지금 육상경기때문에 이만원씩 올려받고있어요"


이만원씩? 이만원씩이나!!!!!!!?
친구가 속으로 화를 삯히며 물었음.


"그래서 얼마에요?"

"일반실이 육만원이에요"


육만원? 육~만원!? 

우리 그래도 참고 돈낼려고했음.
근데 우린 현금 얼마없었음 방비 비싸봤자 5만원생각했기에 ㅠㅠ

그래서 카드를 똭!! 내밀었는데 


"언니, 카드결제는 만원 더비싼데"


....황당했음. 비싼척 쩔었음. 완전 굿굿굿대박이였음.
우린 진짜진짜 어쩔수없이 10분을 걸어 다른 모텔로 들어감.


"방있어요?"

"지금 딱 한개 남았는데 사만원이에요"


아싸라뿅!! 이게 왠 횡죈가 하고 좋아했음. 근데 그 기쁨이 30초도 안됬음 ㅋㅋㅋㅋㅋ
어떤 한 커플이 와서 방있냐고 물어봄. 


"지금 한개 남았는데 요앞사람들이 먼저 결제할려고하는데?"

우리를 쳐다봄 그 커플들은. 그리곤 나갈려고 돌아설려는 순간 똭!! 
그 아저씨가 말씀함.


"아, 지금 육상선수권대회때문이구나 아가씨들 미안한테 이만원 더 내야겠어요"

"저희가 돈이 사만원 밖에 없는데....."


라고 말하는 순간 그 커플들 방잡음. 썅 ....


이렇게 돈을 올려 받거나, 비싼척하는 모텔들 때문에 
우리는 한시간이란 시간을 허비한 끝에 처음에 11시부터 숙박된다는 그 모텔로 똭!!
가서 오만원이란 방 비를 똭!! 내고 (그것도 작은방...) 에서 하룻밤을 묵을수 있었음.


진짜 대구가 제 고향이고 제가 태어난곳이라 이렇게 까고싶지 않았습니다.

그치만 이건 너무하다고 생각해요. 대회면 대회지 왜 비싸게 돈을 올려받고 숙박되는 시간을
마음데로 바꿔가면서 까지 비싼척을 해야되는지 모르겠네요.
물론 그쪽분들도 먹고살기위해 그런다고들 하지만 제가 알기론 그렇게 운영하고도 
남는게 모텔이라고들 하던데 진짜 이건 너무 심했다고생각해서 이렇게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