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고 하지만, 알만한 분들은 다들 아실 듯.
간단히 말하면, 나눠 놓는 겁니다. 코드가 좀 커진다 싶으면 인터페이스 클래스를 만든다든지 하는 거죠. 보통 퍼사드 패턴이라 부르는데, 이걸 쓰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전 좀 꼬인다는 기분들면 씁니다. 클래스 하나나 두개 만들어서 나눠 놓는 거죠. 이렇게 나눠 놓으면 나중에 다시 쓸 때 필요한 부분만 가져다 쓰거나 그 부분만 고쳐 쓸 수 있거든요. ..... 아니면, 버리던가. ㅠ.ㅠ
전체 코드를 건드리면 만드는 시간보다 더 걸릴 때도 있습니다. 진짜로요.. 리팩토링한다고 패턴에 아키텍쳐에.. 그러다 아예 막힌 적도 있습니다. 요즘은 그냥 만들면서 나눠놓고 꼭 필요한 부분 아니면 건드리지 않습니다.
리팩토링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켄트 벡이니 이런 분들이야 워낙 고수라.. 게다가 커플처럼 둘이서 짜니 원본 소스 자체가 내가 한 리팩토링 코드를 능가하는 퀄러티를 보이기도 하고, 워낙 습관이 잘 든 분들이니 잘 쓰겠지만, 솔직히 우린 아니잖아요. 테스트나 제대로 하면 다행이죠.
코드 짜다가 부피좀 커진다 싶으면 퍼서드 객체 만들어서 나눠 놓습니다. 설계로 패키지니 이런 거 말고 그냥 6~7개 클래스가 서로 연관되어 있으면 위에다가 manager니 뭐니 해 가면서 클래스 하나 더 만들죠. 나중에 리팩토링이 필요하면 하는 거고, 필요 없다 싶으면 통째로 휴지통.. 은 아니고 딴 곳에 모셔 놓습니다. 혹시 모르니.
여러분들은 어떤 팁이 있나요?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