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무념이나 까볼까하다가 심심풀이로 통던에서 침해4인 팟을찾다가 트라이팟이 눈에띄여서 들어가보니
10성 진잠식 린검,12성 무상 검사,12성 무상 린검사 가 있더군요 (저는 참고로 12성 육텐검사 ㅠㅠㅠ)
무상이 둘이나 있고 12성이면 심심해서 도와주러온 숙련인것같고 힐막,힐사태없어도 보호령쿨 둘이서 돌리면 어떻게든 되겠다 싶어서
들어갔고 무상검사 자신도 "길드사람들이랑 자주돌아봐서 숙련이다"라고해서 믿고 스타트를 눌렀습니다.
그리고 저의 처절한 맨붕도 스타트 된건 함정......
일단 첫번째 넴드 잡을때 다른건 안보이는데, 린검이 흡공했는데 열심히 발도랑 찌르기만 하는 무상검사(?!!)분이 이상해서(한두번하번괜찮은데, 4마리
다잡을때까지 그렇게 플레이;;;;) 발급안쓰시나요 라고 물어보니
"발급쓰고있는데요?"
라고 말하길레... 아 무상이라서 발도세 풀려서 그냥 찔렀구나 싶어서 넘어갔습니다.
근데 더희한한건 대지가르기를 쓰고도 찌르기만 쓰는것은 그렇다치고 천검 키고난다음에 회천령도 안쓰고 대지가르기도 안키고 그리고발도만 한다는
점에 저의 의심은 더해갔습니다.
그리고 1넴 도착....
일단, 파장이엇던 린검사님이 진짜 쌩초보라서 똥빼는것도 모른다 6인에서 그냥 딜만해봤다 여서 설명을 찬찬히 해드렸습니다.
"그냥 청마화가 피었다는 메시지 보이면 SS하시고 계속 이동하면서 똥빼면서 장판 드시고 4개 다빼면 다시 복귀하시면된다. 어글은 내가 꽉잡을테니
걱정마라"라고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무상검사가 갑자기
"그렇게 똥빼는게아니다. 저기 환기구(!!!)까지 이동하고 천천히 뺑뺑이돌면서 똥을 뺀다음에 장판을먹고 돌아와야한다"라고 말하는겁니다.
저도 숙련이긴하지만 똥빼는건 잘안하는편이라서 아 내가 잘못알았구나 하고 다시금 덮었습니다
그리고 전투를 시작하고 (저랑 무상린검,무상검사와 진잠식린검이 페어)로 공략을시작했는데 처음에는 무상검사가 어글을 잡고있는것같아서
그냥 탱보면서 딜열심히하는데 갑자기 린검한테 어글이 넘어가더니 급다이 해버리는겁니다(....)
그리고 다시 무상검사에게 어글이가더니 같이 급다이(....)
무상검사는 린검 딜이 쎄서(아무리 쎄도 진잠식이랑 무상차이가 ㄷㄷ;) 어글찌르기 안했더니 어글이 튕겼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다시 리트
이번에는 어글찌르기로 어떻게 탱을 잡는가 싶었더니
"홍마화가 피어납니다"
????? 왜 적마화가 먼져피지? 내가 딜로또라도 터져서 딜이 미친듯이 들어간건가? 라는 생각에 무상린검님에게 청사 헬프좀해주라고 하고
적당히 평타딜로 밸런스맞출려고 보스 피를 보는데 적사가 청사보다 딜이 30만정도 더들어간 상태인겁니다;;; 거기당황한 반대측페어는
허둥지둥하다가 브레스 한방에 또 몰살(...... 이때 눈치를 챘어야했습니다)
내가 너무 극딜했나 싶어서 또다시 트라이... 하지만 상황은 똑같았고(여기 2트정도함) 이때 무상검사 曰
"패치때문에 적사방어력이 청사 보다낮아져서 딜하기가 쉽다 그래서 적사 양보했는데 검사님이 잘하셔서 그냥 제가 적사를 하겠다"
??? 생전 처음들어보는 이야기라서 그런가 싶어서 그 페어 그대로 저는 다시 청사를 잡기시작했는데
"청마화가 피어납니다"
?!!! 왜 내가 가는쪽만 꽃이 먼져 피지??? 무상린검님이 폭딜을하시나?? 아니지 저무상린검님도 자꾸 튕겨날라가서 딜도 제대로 못했고, 그럼
나보다 저쪽이 딜이 좋아야되는데 라는 생각에 피통을 비교해보니 청사쪽이 50만 정도 딜이 더들어가있더군요....
혹시나 몰라서 "페어를 바꿔보자 내가 잠식린검님이랑 하겠다"라고 하자
"딜밸런스가 안맞으실건데 괜찮으시겠어요? 그렇게되면 저희가 딜이 더 많이 나올건데"라고하길레 그래도 해보자고 우겨서페어를 바꿨습니다.
그리고 다시 딜을시작하고 얼마후
"청마화가 피어납니다"
...... 이때는 그나마 공략시작한 직후 최소 딜차이가 났습니다. 20만 ...
문제를 파악한 저는 저희가 적사를 할테니 청사를 두분이서 보시고, 저희가 적사를 보겟습니다. 다만, 린검님이 똥빼는데 미숙하고 적사권무에 막는법
이 미숙하니 저랑 검사님이랑 번갈아서 검막을써서 권무를 막자라고 이야기를 하고 시작했습니다.
예상대로 처음페이즈는 순조롭게 동시에 꽃이피는등 잘흘러가는듯했습니다. 제가 처음 검막을써서 권무를 저항시키고 체인지후 다시 꽃이 피고
저희 페어는 꽃을 먹고 적사의 권무시전 목소리가 들리길레 습관적으로 막기를했는데
제 페어인 린검사님과 무상검사가 권무에 맞고 산화해버리더군요(......)
검막을쓰자도 했는데 왜 안썼나 물어보니
"검막을 늦게 들어가서 다맞았다" 라고 다시금 말하더군요....
검막이 늦게들어간다는게 말이나 되나싶지만 다시금 한번도 열불을 식히고 트라이...
그리고 다음트라이때 잠식린검님이 똥빼다 실수로 죽어버리셨고, 리리리? 이렇게 채팅이들어오길레 진짜 저사람이 정말 숙련인가 싶어서
그냥 해보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청마화가 피어납니다"
이제는 저의 육텐검이 육텐의 껍데기를 뒤집어쓴 무일검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명이서 딜하는 적사 290만 저혼자 딜한 청사의 피는
275만....
여기에 맨탈이 무너진 저는 그냥 접자는 말을했고 그소리가 나오자마자 무상검사와 무상린검은 파탈을하고 파장이었던 잠식린검님에게
저 무상검을 나한테 준다면 저것보다 10배는 저 잘해먹을자신이 있는데... 라는 씁슬한 말을 남기고 파티를 나갔습니다.
살다살다 발급이 뭔지도 모르는 무상 침해 숙련검사와 진잠식 린검보다 딜이못한 무상린검을 동시에 만난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당분간은 통던을 멀리하고 무념이나 까면서 게임해야겠다는 생각만이 들었던 어제 통던 숙코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