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 이미지출처='탁발'블로그 |
결국 김수현으로서는 계약파기로 인한 금전전 손해는 물론이지만 그보다 더 큰 타격은 소위 개념 없는 스타라는 이미지 타격이 더 큰 손실이라고 할 수 있다. 거기다가 영화 <권법> 캐스팅 논란이 인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시 터진 구설수라는 것이 김수현에게는 대단히 곤혹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게 됐다. 심지어 이번 논란은 영화 <권법>의 경우와 비교할 바가 아니어서 김수현의 중국 인기의 반작용이 심각하다.
어쨌든 김수현의 소속사가 계약을 파기로 빠른 결정은 내린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지만 대형스타로 발돋음한 김수현을 제대로 케어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는 분명히 남는 일이다. 영화 <권법>에 이은 중국으로 인해 김수현의 이미지가 손상을 계속 입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은데 매니지먼트가 배우의 몸값 흥정을 하는 열정의 반만이라도 다른 부분에 관심을 가졌다면 생기지 않을 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게 남을 수밖에는 없다.
▲ 이미지출처='탁발'블로그 |
애국심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인기를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부분이 더 크다는 것이 이번 김수현과 전지현 논란으로 증명된 셈이다. 중국과 일본은 우리와 역사적으로나 영토적으로 갈등을 겪는 나라들이다. 그런 그들에게 한류의 전파는 뿌듯한 승리감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한류스타라면 좀 더 대우해주는 분위기가 생겼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한류스타로 등극한 후에 아무런 대비를 하지 않는다면 거꾸로 그들에게 이용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예컨대 이번 논란의 경우도 그렇다. 만일 중국 기업이 김수현과 전지현에 대해서, 그리고 그들의 국적에 대한 존중이 있었다면 하지 않았을 일이다. 물론 김수현과 전지현이나 그의 매니지먼트를 하는 소속사들에서 그런 사실을 알고 계약을 추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어쩌면 그들 모두 장백산이라는 명칭을 처음 들었을 수도 있다. 홍보상품이 민감한 것도 아니고 생수이기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세계가 다 아는 우리 민요 아리랑마저 자기들 것이라고 우기고 나서는 중국의 검은 속셈에 대한 경계심을 갖지 않은 것은 변명이 되지 못한다. 또한 한편으로는 동북공정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충분히 알리고, 경고하지 않은 정부와 언론에도 책임이 없다 할 수는 없다. 이번 논란은 자본의 가면을 쓴 동북공정에 휘둘린 한류의 초라한 민낯을 노출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한류라는 것이 대단히 화려해 보이지만 사실은 자본 앞에 지극히 무력할 수밖에 없으며, 그로 인한 부작용이 반드시 찾아온다는 문제점을 드러낸 것이다. 한류는 지금보다 더 건강해져야 한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