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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이후 하천 생태계가 심각한 수준으로 망가진 사실이 정부 조사를 통해서도 확인됐다.
<뷰스앤뉴스>에 따르면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는 20일 국립환경과학원과 4대강수례관리위원회가 작성한 2013년도 수계별 ‘보 구간 수생태계 모니터링 보고서’를 입수,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4대강사업 이후 독성 남조류가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고, 멸종위기종인 흰수마자, 꾸구리, 돌상어 등 여울성 어류가 감소했다. 반면, 고여 있는 물에서 서식하는 어종이 늘어났고, 수달 등 멸종위기 포유류들은 하천환경 변화로 본류 구간에서 서식이 어려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깔따구 등 오염에 강한 저서생물이 증가했고, 수변 식생도 외래종이나 생태계교란식물이 확산되는 경향을 보였다.
▲ ⓒ KBS |
범대위는 “이번 국립환경과학원의 <보구간 보고서>는 4대강이 가지고 있던 고유한 하천 생태계가 빠른 속도로 망가지고 있음을 말해준다”며 “물의 흐름이 있는 하천 생태계가 물이 정체된 호소화된 형태의 생태계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이것은 한국 하천이 가지고 있던 고유의 생태계가 사라져 간다는 의미”라고 우려했다.
그런가하면, 4대강 사업의 여파로 녹조의 발생 시기가 해마다 더 빨라지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4대강의 재자연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낙동강의 경우, 남조류와 엽록소A가 기준치 이상 검출됐을 때 발령되는 조류 경보가 지난해보다 42일이나 빨라졌다.
이와 관련, 범대위는 “올해는 예년보다 빨리 녹조가 찾아왔다”면서 “더 이상의 재앙을 막기 위한 대안은 4대강의 재자연화”라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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