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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531408
    작성자 : 고무펀치
    추천 : 64
    조회수 : 7017
    IP : 58.232.***.166
    댓글 : 1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9/21 11:42:04
    원글작성시간 : 2012/09/21 02:48:36
    http://todayhumor.com/?humorbest_531408 모바일
    지금 협박 당하고 있습니다.도움 부탁드립니다.

    늘 눈팅만 하다가 고민거리가 생겨 다른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들어보고 싶어 처음 가입하고 글을 써 봅니다.

     

    저희는 지금 협박을 당하고있습니다.자세한 내용을 말해보자면

     

    저희 어머니 친구분이 계십니다.저는 이모라고 부르고 어머니와는 10년 넘게 만나신 사회친구로 알고있습니다.

     

    어머니가 공장을 운영하고 계시는데요 이모와 같이 일을 하셧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이모 딸이 자식이 셋이 있는데 집을 나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정인 즉 그 남편이 큰 화물차 같은걸  운전하는 사람인데요 사고가 나서 차가 폐차가 되고 다리도 다쳐서 일을 못나가게 되어 돈을 못벌어오는 상황

     

    에 설상가상으로 술먹고 남의차를 운전하다가 또 사고가 나는 바람에 완전히 면허정지를 해서 생계가 어려웠나봅니다.

     

    그 이모딸은 집을 나가서 연락조차 안되는 상황이었고 그 남편은 돈을 못 버니 여기저기 돈을 빌려 생활하고 있는 상황이었나봅니다. 대부업쪽에도 돈

     

    을 빌려 생활 했던것 같고 나중에는 빚때문에 살던집에 딱지가 붙었나봅니다. 그집에서도 살기 힘들어졌는지 정확한 상황은 모르겠으나 이모가 원래

     

    살던 집을 나오고  방 두개짜리 집을 얻어 애들과 이모 그리고 남편이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 남자는 그런데도 돈을 잘 벌어오지 않았나 봅니다. 저희 어머니 공장도 힘들어 진 상황이 었기 때문에 생계 자체가 힘들어 졌고 이모는 물론 사위와

     

    사는게 불편하기도 했을테고 돈도 안벌어오고 그런 상황이 싫었나봅니다. 그 둘은 자주 싸우게 되었고 결국에는 애들을 짐을 싸게 하여 나갔다고합니

     

    다.그 당시 우리 엄마와 전 불쌍하다고 해서 계속 돌봐주고 얘기들어주고 하면서 서로 안면은 있던 상황이었는데.이 부분에서 황당한 일이 발생 합니다

     

    그 남자는 애들 둘을(막내는 유치원에서 안들어온 상황이었습니다.) 너희 갈길 가라 하고 하면서 버리고 가버렸답니다. (나중에 둘째 한테 듣기로는 등

     

    돌리고 한번도 안처다보고 다른데로 가더랍니다.)

     

    그때 저는 회사 끝나고 엄마를 보기위해 엄마 공장에 갔는데 왠 애들 둘이 엄마공장에 있는겁니다.(공장 비밀번호를 알고있으니 들어와있었겠지요)그

     

    래서 너희 누구냐고 물어보니 그 애들이란걸 알게되었고 자세히 얘길 들어보니 아빠가 자기를 버리고 갔다고 합니다.너무 황당했던 저는 그때가 저녁

     

    때가 한참 지났을때라 밥을 먹었냐고 물어보니 안먹었담니다...그래서 데리고 나가서 밥을 사멱였습니다.애들은 참 밝고 똘똘했습니다.애들을 할머니

     

    집에 돌려보내고 공장에 와보니 엄마와 그 남자와 얘기중이었습니다. 얼굴은 알고있었지만 그때 처음 말을 해보았고 말이 참 안통하는 사람이라는 느

     

    낌을 받았습니다.여자가 나간건 자기 잘못은 하나도 없고 그 여자가 바람났다느니 애들 할머니가 못만나게 한다느니 이혼을 안시켜준다느니 하면서

     

    남탓만 하고 있는 사람이 같은 남자로서 한심스러워 보이더군요.그래도 나보다 나이가 많기에 형님형님 하면서 진정시키고 오늘은 공장에서 자고 내

     

    일 화해하라고 하고 엄마와 저는 집에 오고 다음날 그 남자는 이모에게 잘못했다고 하고 들어간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런경우가 3~4번 정도 더 있었구요 그때마다 엄마와 제가 중재에 나서서 다시 화해하고 하길 여러번 이던 와중에...늦은 밤에 갑자기 이모가 맞았다

     

    전화 온겁니다. 엄마와전 급히 그 집에 갔고 경찰까지 출동한 상황이었습니다. 상황은 이랬습니다. 이모가 교회를 다니면서 새벽기도를 다니는데 피곤

     

    하다고 애들 아침을 요구르트에 초코파이를 챙겨줬다는 겁니다.밥과 국이 아니라느거죠 그래서 뭐라고 했더니 이모는 아침에 빵도 먹는데 그거 가지

     

    그러냐고 하면서 밀쳤답니다.자기가 밀려 허우적대다가 선반을 치면서 선반에 물건들이 다 떨어졌고 자기도 화가 나서 이모를 밀쳤답니다.이모는 밀

     

    쳐지면서 주저 앉았고 전화로 경찰에 신고하고 저희한테 전화도 했던 겁니다. 그 남자는 자기도 피해자라고 얘기하고있는 상황이었고 경찰도 좋게좋

     

    게 끝내려는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그 남자가 계속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그 남자가 하는 말이 내가 빚이 있어서 도망다닌다고 무시하냐고 그런말을

     

    하는 바람에 경찰이 주민등록번호 달라고 하고 조회를 해보니. 빚이 300이 있는데 수배가 되어 있어 연행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결국에는 그 다음날 구

     

    치소에 들어가서 두달형을 받았나봅니다. 그 남자가 불쌍했던 엄마와 저는 면회도 두번 갔었고 그 형제들에게 연락을 해서 나머지 돈을 갚아 한달만에

     

    출소 하게되었습니다 갈때가 없었던 그 남자는 엄마 공장에서 지내게 되었고 새 사람이 된것처럼 면허증도 다시 따고 그때 동안 저녁에는 엄마 공장에

     

    잠을 자게 해주었습니다. 물론 밥도 챙겨주었구요. 그러다가 다시 이모집으로 사과하고 들어가게 됩니다. 이제 마음 잡았다고 생각한 우리는 잘 살겠지

     

    하고 신경을 안쓰고 살고있었는데..... 이번에는 이모가 집을 나갑니다. 같이 못있겠다고...그러던 중에 추석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모처럼 집에서 쉬고

     

    있는데 애들이 저희 집에왔습니다.손에는 애들 밥좀 먹여주십시오 라고 쪽지에 적어보냈습니다. 그 집에가서 상황을 확인해보니 집에는 쌀이 없어 있

     

    던 보리쌀로 밥을 해먹던 것도 다 떨어져서 아예 먹을것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애들을 밥을 든든히 먹이고 그 남자가 괘씸했던 저는 애들에게

     

    용돈 몇만원씩 쥐어 주면서 아빠한테는 절대 말하지 말고 너희 필요할때 배고플때 쓰라고 하고 쌀과 반찬 몇가지 들려 보냈습니다.

     

    그 남자도 버티기 힘들었는지 나중에는 이모에게 싹싹 빌었나봅니다.이모는 돈을 벌어온다는 조건으로 다시 들어가서 그 남자는 어차피 화물차 운전

     

    사였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정도 집에들어오고 나머지는 일을 하면서 지냈나봅니다.그렇게 몇달 조용하다가 또...저희 집에 애들하고 같이 짐싸들고

     

    왔습니다.이번에는 이모가 쫒아냈답니다...이모는 저희랑도 연락이 안되는 상황이었고 그 집도 곳 뺀다고 하고 이모도 다른 친척집으로 갔다고 합니다.

     

    이모도 저희가 그때는 싫었나봅니다. 애들하고 그 남자를 자꾸 보살펴 주니깐요 그치만 배곪은 애들을 그냥 두고 볼순 없었습니다. 그렇게되서 애들을

     

    저희가 맡아 키우게 되었습니다.그때가 엄청 추울때라 어디 갈데도 없었거니와 배고픈 애들을 놔둘수 없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그 남자도 갈데가 없

     

    어서...무작정 저희 엄마 공장에서 자고 먹고 하더니...석달을 보냈습니다.

     

    아이 셋을 키우는게 보통일이 아니더군요. 한창 클때라 아침먹여야 하고 (그전까지 엄마와 전 아침을 안해먹었습니다) 아이들 기 죽이지 않게 하려고

     

    잘못해도 크게 혼내지도 못하고 그렇게 석달을 키우다보니 저도 힘들어져서 (금전적으로) 애들아빠가 돈을 벌어와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가끔 나가

     

    얼마씩 벌어오고 그것중에 자기 술먹을꺼 여자랑 잘돈 빼고는 우리에게 한달에 40만원 정도 준것 같습니다.(총 120만원 정도인데 처음엔 50줬다가 20

     

    줬다가 이런식으로 120입니다) 터무니 없이 부족했지만 얘기는 안하고있었습니다.

     

    그러던 그 남자가 교회에 잘 나오다가 언젠가부터 안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빠를 무서워 했던 애들은 아빠가 없으면. 되게 난폭해졌습니다.교회에서

     

    첫째가 싸움을 벌였던 모양이었고 그날 저녁 엄마가 불러서 교회에 나와서 애들을 안보고 교회에 맡겨놓고만 있으니 이런일이 생겨나니깐 나와서 애

     

    들 좀 살펴보면서 마음도 다 잡으라고 말씀하시는 와중에...갑자기 고개를 확 돌리더니...애들한테 너희 고아원 보내야겠다고 하는겁니다...잠시 욕좀

     

    하겠습니다. 씨발새끼 아오 족같은 섹히

     

    졸라 열받은 저는 애들한테 무슨 그런말을 하냐고 그리고 어른이 말씀중에 고개돌리고 무슨짓이냐고 크게 따져물었습니다.그 남자는 저는 보지도 않

     

    않고 애들만 보면서 짐챙기라고 나간다고 하더군요. 잠시 진정하고 얘기 좀 해보자고 했더니 그냥 나가겠답니다.그러고 애들 가방만 챙기고 나갔습니

     

    다.

     

    갑자기 벌어진 상황에 황당했던 저희는 어떻게 해야 하지 하고 대책을 세우고 있었는데....나간지 한 삼십분 지났나? 막내가 삼촌 하면서 문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서 나가보니 막내가 콧물을 질질 흘리면서 밖에 서있는거였습니다 첫째 둘째하고 같이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아빠가 제 갈길 가라고 하고

     

    뒤도 돌아보지도 않고 가더랍니다.또....두번째 입니다...처음은 자기 성질때문에 어쩔수없었다고 생각했지만 두번째 애들을 버리는 모습을 보고 정말

     

    이사람은 아니다라고 생각하고 일단 애들이 중요하기때문에 들어오라고 하고 일단 재웠습니다.

     

    상황이 참 웃겼습니다.피도 섞이지 않은 애들이 셋이 생겼습니다.애들 할머니나 아버지도 없이 달랑 저희가 맡아 키워야할 상황이 생긴겁니다.

     

     다른 방법이 없어서 일단 동사무소에 가서 도움을 받을수있을수있을까 찾아봤더니 핏줄도 아닌 애들을 데리고 있다가는 나중에 저희한테 애들 아빠

     

    나쁜 맘품고 납치 어쩌고 하면서 해버리면 저희가 범죄자가 된다고 하는것이었습니다. 거참...그렇다고 우리집 형편에 애들 셋을 갑자기...애들 아빠가

     

    있을때는 자립하고 나면 애들 아빠가 어떻게든 애들은 데리고 살겠지 했지만.... 아무 연고도 없는 애들을 셋이나 키울 생각을 하니 막막했습니다.솔직

     

    히 저는 왜 우리가 괜한일에 끼어든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동사무소에서는 애들을 신고 할거냐 신고 하게 되면 애들은 시설로 가게 된다 라고 했습니다.절대 애들을 고아원에 보낼수는 없다고 생각했던 저희는

     

    그 남자의 형제들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그 남자가 구치소에 있을때도 연락을 해본적이 있기에 동생한테 먼저 전화를 했더니 애들을 맡아 키울 자신이

     

    없다고 합니다.셋째 형에게 전화했습니다.욕을 합니다 그새끼는 예전부터 그런새끼고 연을 뗘버렸기 때문에 자기 한테는 연락하지 말랍니다.첫째 형

     

    자기 도 알아보겠지만 나중에 연락와서는 안되겠답니다. 애들 할머니는 연락도 계속 안되는 상황이었고 애들 엄마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러던 와중

     

    애들 할머니한테 문자를 남겼습니다.당신들 범죄자 되게 생겼으니 문자 보는데로 연락 해달라고 동사무소에서는 아동 유기죄라고 저희한테 신고 하겠

     

    냐고 까지 한상황 이었기 때문입니다.이모한테 연락이 왔고  이모는 저희집에 찾아왔습니다.그동안 생각해봤는데 애들 버리고 나간건 내가 천벌 받을

     

    짓을 한것 같아서 너무 힘들었다고 솔직히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때 막내는 자고 있었는데...할머니가 꼭 안으면서 자 이제 할머니 집으로 가자 하먼서

     

    살살 깨우는데 졸린지 눈을 살짝 뜨고 나서는 오랜만에 할머니를 보고 나서는 졸린눈으로 꼭 껴안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할머니가 애들을 맡아 키우게 되었고 저희는 다시 동사무소에 찾아가 할머니가 돌아왔다 하지만 아이들을 어떻게 할머니 혼자서 돌보냐 방법

     

    이 없겠냐고 물어보니 기초생활 수급자 신청을 할수있게 해주었습니다.다행히 선정 되어서 당장 끼니 걱정은 안하고 살게 되었습니다.

     

    나라에서 해주는 게 많더군요 첫째 둘째 애들은 학교 끝나고 센터라는 곳에서 공부도 시켜주고 각종 행사니 소풍 견학도 자주가고 요세는 오케스트라

     

    하면서 바이올린 첼로도 배우더군요.막내도 점차 안정 되다보니까 웃음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 안정된 생활을 하고있었는데...어제

     

    저한테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더라구요...그 놈이었습니다. 너희를 저주 한다고 하더군요 같이 망하자고 저를 협박 하더군요 저도 나름 성격은 있는

     

    지라 그런말은 전화로 하지말고 직접 보고 말하자고 어디냐고 하니 싫답니다.그러면서 엄마 공장가서 깽판 놓겠다느니 교회가서 깽판 놓겠다느니 합

     

    니다.내가 무섭냐고  만나자고 하니 무섭지 않고 더러워서 싫답니다...이건 또 무슨....저한테 와서 헤꼬지 하는거면 어떻게든 해보겠는데 힘없는 이모

     

    나 엄마한테 헤꼬지 할거 생각하면 소름이 돋습니다.

     

     

    긴글 쎳지만 혹시나 법적으로나 (접근금지나 해결 방법)을 제시해줄수있는 분 없나요? 정말 미치겠습니다.잠도 못자겠습니다.

    제발 방법이 있다면 좀 알려주세요.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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