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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를 작성하니 자꾸 생각나서 적게되는 군대 리얼 스토리
나와 같은 시기에 자대배치 받은 초임장교가 있었음
그사람 2소대장이었더랬음
난 본부소대 포반
어쨋든 말하는게 어눌해서 심상치않음을 느끼고있었음
혹한기에서 본인의 힘을 여과없이 발휘함
중대 소산진지에서 이제 각소대마다 육공을 타고 기동을 시작함
1소대 3소대 2소대 본부소대 순으로 출발함
출발 후 삼거리에서 신호를 받지 않고 우회전을하는데
어? 2소대차량이 좌회전을 때리는거임
뭐지 다른지역 가는건가 하는데
선탑하고 있던 중대장의 목소리가 들림
'아오 저 미X새끼는 어디로 가는거야!!!'
그때 폴더를 사용하던 중대장의 분노의 버튼 누르는 소리가 여기까지들림
'야 이 개X꺄!! 어디로 가는거야!!!!'
'나랑 해보자는거야?!'
우린 뒤에서 존나 터지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
2소대장이 돌아가겠다고 했나봄
'오지마 새끼야'
'오지말라고 개X꺄! 그냥 그 길로 사라져버려!!'
존나 웃겼음ㅋㅋㅋㅋㅋㅋ
진지에 도착해서 에이형텐트치고 위장하고 다음날 공격기동을 위해 휴식 중 이었음
이윽고 밤이 되었고 전부 취침에 들어갔고
문제의 2소대장 실수를 만회하겠다며 근무자 재우고 본인 혼자 야밤에 숙영지 순찰돌기 시작함
전방에 거수자를 발견한거임
손들어! 움직이면 쏜다! 화랑! 화랑!
대답이 없는 거임
이러면 공포탄을 쏘거나 잡는게 정상적인 테크임
하지만 우리의 2소대장 실망시키지 않음
화랑! 화랑!
거수자가 대답함
아~ 나 대항군인데 니네 대대지휘소가 어디냐??
대항군으로 소령이 껴서 온거임 3명
2소대장 아 대항군이십니까?? 이쪽으로 가시면 있습니다. 고생하십시오 충성
대항군소령 어 그래 수고해라
대항군 그냥 보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는 길목에 엘리트 3소대장이 순찰중에 발견하고 공포탄 쏘고 포획 성공
중대장 그 소식 듣고 벌떡 일어나서 2소대장 폭팤ㅋㅋㅋㅋㅋ
쓰고나니 재미없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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