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한 것을 깨우쳐 후회하고 다시 몽둥이 드는 깡패같은 종교인으로서 글을 썼습니다.
얼마 전부터 내 자신의 잘못한 것을 깨우침 받는 깨달음들이 많이 있었는데,
전엔 없던 것이라서 가슴 벅차고 감사하고 그렇습니다.
이런 생각이 있습니다.
“권면” 혹은 “정죄”가 한번 전달되면, 그 사항에 관하여서, ‘인격’이 ‘동의’하여서
‘행함’으로 연결되지 아니할 경우, 그 ‘권면’과 ‘정죄’가 “선한 결과 없이, 괜시리 양심을 걸려 넘어지게 하는 일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서, ‘지나쳐도 되는 일, 혹은 다른 일에 관한 것’으로 다시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모르고 넘어가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지만, 성경엔,
“저희로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여 돌이켜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고 하였지요.
또 누가 여호와와 친한 자처럼 소경이며 귀머거리이겠느냐 누가 여호와와 친한 자처럼 못 듣는 자이겠느냐 하였지요.
‘권면’ 살짝 냈다가, 안 행하니 ‘살짝 다시 집어들었는데’
“정죄”의 세계를 대하는 태도 방향으로 ‘깊숙히 찔러 들어오는 것’을 굳이
성경으로 표현하자면, “학대하기를 그치면 네가 학대를 당할 것이며”라는 것이죠.
언제나, 어디서나, 대부분 통하는 ‘의사소통 법칙’이죠.
또 이미 행하고 있고, 또 행했는데 괜히 나 혼자 쇼하는 것일수도 있고요.
난 그렇게 생각합니다~
“모든 설교는 나를 향한 설교요, 모든 사건 사고들은 나에게 하는 메시지요, 모든 글들은 내게 하는 글이다!”라고 내가 받아들이겠다는데 누가 무엇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거나 댓글을 달거나 읽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인간적으로나 인생행로의 다방면이나 자신의 영역에 있어서는 훌륭하고 존대받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성공하였고, 성공하고 있으며, 성공할 사람들이죠.
그러나 교회에서 설교를 듣거나 하면, ‘영적인 영역’들에 있어서는 약간 ‘정죄받는’ 혹은 ‘내면에 찔림 받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누군가가 영적인 면에 있어서 도움을 주려 한다든가 가르치려 한다든가 참견하는 것 자체를 몹시 싫어하며 부담스러워하고 또 ‘영적 가치’에 대한 “무분별한 맹목적(!?) 헌신”을 기피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또, 자기 자신을 위하는 열정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슬기로운 자는 지식을 감추어 두어도...”라는 ‘자기 자신을 위한’일에 관한 교훈은 꼭꼭 지키죠. 아, 물론 이 문장은 아무리 봐도 잘못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대로 지키는 것’을 향해 ‘인간적 생각’으로 정죄하고 있으니까요.
“내 아들아 믿음의 교훈에서 떠나게 하는 교훈을 듣지 말지니라” 하였고, 끊임없이 거짓 교훈과 악한 것을 멀리하라고 성경이 명하고 있지요.
어쩌면, 빛의 아들들보다 더 지혜로운, 이 세대의 아들들로서의 ‘지혜 있는 청지기’로서의 삶의 정로를 배웠으며, ‘지혜 있는 청지기’로서의 기준을 행동 기초로 삼고 나아감으로서 살아가기에 오히려 대부분의 “설교”나 ‘영적인 교훈’이 가리키는 ‘부끄러움을 끼치는 아들’로부터 유업을 나누어 얻을 자들이라고 볼 수도 있지요.
그렇다고 또, 애초부터 종이라는 말이냐, 그건 아닙니다.
성경은 읽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자녀”라고 지칭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그 성경 안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정죄가 들어 있지요. 그 성경을 너도 읽고 나도 읽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통한 자신의 정체성 형성은 항상 상대성을 갖고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만으론 그렇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하나님의 음성을 조금 듣습니다...아니,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기보다는
‘아, 이것은 성령께서 내 안에서 말씀하시는 것이다’ 라는 것을 압니다. 이는 확실히 압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길, 이 오늘의유머 종교 게시판을 이용하시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적극적인 보호하심의 대상이며, 있는 모습 그대로의 하나님 앞의 합당한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논쟁할 것도, 볼 것도, 말 것도, 참견할 것도 없는 있는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입니다.
또, 성령의 주관하여 주심으로
이 시도 읽게 되었습니다.
벌거벗은 순례자
너의 열매 보기를 원한다
얘야.
보기 좋은 그 열매는
왜 애써 따느냐.
주님께 드려
영광 돌리렵니다.
얘야, 아버지와 나를
오해하는구나
그 나무는 그의 열매로
이미 아버지와 나를
영화롭게 하였고
들 풀꽃도
그의 영광으로(마 6:29)
아버지와 나를
기쁘게 하였구나.
아버지와 나는
너의 열매 보기를
원한다.
주님 주님
어찌하면 저의 열매를
주님께 드릴 수 있나요.
네 마음 좋은 땅 되어(마 13:8)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하여라(눅 8:15)
그리하면 되리라.
글=홍혁기 목사.
사실 우리가 받는 모든 계시, 성경 해석 및 이해 자체도 천국에 가서 확인하기 이전까지는 완벽하게 확실한 것이라고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그래도 나는 계속 글을 올릴 겁니다.
just for fun 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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