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헉스킵니다^^;
오랜만에 글 올리네요..'-' 어제 있었던 얘기를 해드리고 싶은데.. 재미있을런지..
=======================================시작!=======================================
헉스키 : "-0- 흠.. 오늘 가서 살께.... 양파랑.. 닭이랑.. 고추랑..*-_-* 감자랑........."
오늘은 장날.. 장을 보러 갔지요..-_-;
-_-)/ 마트 보다는 그쪽에 가까운 타입이라..
후훗..
지갑에 장봐올 돈을 넣으려고 하는데 글쎄..
구멍이 났었는지.. 텅빈 내지갑에.. 3만원이라는 거금이..$_$
헉스키 : "흠.. 우리 아빠가 이럴리없는데..-_-; 배고파 보이는 내지갑이
불쌍했던게야..ㅠ_ㅠ"
뿌듯한 마음으로..-_-;
시장으로 출발을 했드랫죠..
헉스키 : "어! 이거 좋아보인다! 어~! 저거살까~?"
곰냥 : "-_-; 지금 사면 들기 불편하니까 오는길에 다사가자.."<-- 제가 키우는곰입니다;
시장 깊숙히 들어가는데..
어떤 옷장사 아저씨 왈..
아저씨 : "아~ 아~~ 아~~"
헉스키 : (음..-.-;; 장사 하려고 목을 푸시는건가..)
아저씨 : "아~~ 추워..ㅡ,.ㅡ"
헉스키 : "털썩.."
어찌 그럴수가 있는지....
여하튼..;
이것저것.. 나름대로는 크고 못생긴놈으로..(못생긴게 맛있다는 소문이 돌길레;)
골라서.. 돌아 나오는데..-_-;
이상한 고깃 덩어리들이..
헉스키 : "저게뭐지..-_-?;"
곰냥 : "저거 강아지야..-_-; 나 전에 살때 많이 봤어.."
쿨럭;; 길거리에서 돼지고기들이 널부러져 있는건 봤어도..
강아지 고기들이..-_- 널부러져있는것은.. 허허;;
흠.. 그래도 그럴수도 있지.. 하며.. 한바퀴 돌고있는데..
옆에 누워져있는.. 털이 다뽑힌채 죽어있는 견공;
犬 : "나 죽기 전에 강아지 였어요~^______^)/"
라고 헉스키에.. 아주 친절하게.. 말을
했을리 없잖아!!!
-_-;;
여하튼 그모습이.. 너무 아름다웠...
을리도 없지!!!
--;;
여하튼 빨리 그곳을 지나쳐서..(차마 오래 볼수없었기에..)
독자 : "-_-)~ 저런사람이 꼭 개고기 먹더라"
헉스키 : "그래도 제 아이디가 강아지 인데..!! 제가 개고기를!! 먹죠..ㅡ,.ㅡ;;"
마지막으로 닭을.. 사러 갔더랬죠..
아.. 집에서 닭요리를..ㅠ_ㅠ~
행복한 마음으로.. 가장 큰놈을 주는 곳으로 가서.. 닭을 사서..
집에 왔는데..
집에서 할머니 하시는 말씀이..
할머니 : "왜 폐계를 사왔누..-_- 육계를 사와야지.."
헉스키 : "'-'? 그게 뭐에요?"
할머니 : "늙은닭!"
헉스키 : "'-'? 그럼 어떤데요?"
할머니 : "찔기지..=-=;"
헉스키 : "........................"
그걸 알리가 없었던 저는..
-_-; 결국 먹기 조차 힘든 질긴 닭을.. 사서..-_-;
그것도 평소보다 많은 양을..-_-;; 사서...(자그만치 4마리..)
ㅠ_ㅠ 앞으로 우에 먹누.. 라는 생각으로..
(그래도 나머지는 잘샀으니까..)
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할머니 : "돈은?"
헉스키 : "-_-)/ 잘챙겼으요~"
할머니 : "보이바~"
헉스키 : "여기 운동화 얼마~ 닭 얼마~ 양파 얼마~.........."
헉...
3만원이 빈다...ㅡ.ㅡ
('' ) ( '') (.. ) ( ..) 어디갔지?
알고 봤더니..
-_-; 아빠가 몰래 넣어 준줄 알았던 그 3만원은..
무의식 중에.. 제가 넣었던 돈으로 판정..-_-;
내 자신이 엄청난 건망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아주 가슴 아픈 이야기였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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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정말 쓰고 나니까 재미가 없네요..
그래도 읽고 재미있어하는분이 한분이라도 계셨음 하는 마음으로 글 올립니다..^^
오유 분들도 닭살때 꼭 물어보셔요..ㅠ_ㅠ
시베리안 허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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