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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today_53044
    작성자 : 2분남음
    추천 : 2
    조회수 : 161
    IP : 175.197.***.216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6/01/06 00:55:52
    http://todayhumor.com/?today_53044 모바일
    뜻밖의 알바함
    난 오징어지만 촉수가 없으므로 음슴체.
     오늘 치과갔다 잠시 혜화역에 내려서 방통대를 견학을 했음. 
    새로지은 방통대건물을 둘러보면서 발견한 인문학 강의 포스터.  
    무료이며 매주화요일 누구든 와서 강의를 들을수있다고 쓰여있었다.   
    혹시 모르니 포스터에 적혀있는 번호로 전화해 방통대학생이 아니라도 강의들을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여자분이 괜찮다고 오라고해서 갔음. 
    1층 의자많은곳에 앉아 기다리는데 점점 아주머니분들이 하나둘 오심. 
    난 속으로 아주머니분들도 참 교양있으시고 인문학에 관심있는분들이 많구나 생각하고 감탄함.
    많은 사람들이 오고 그중에 포스쩌시는 아주머니 한분이 오셨음. 
    다들 다 그아주머니보고 인사함. 
    나도 덩달아 인사함. 
    그 포스쩌시는 아주머니가 핸드백에서 돈을끄내 하나둘 세시더니 한분한분  나눠줌. 
    나한테도 돈주심(어리둥절) 
    알고보니 거기 모여있는 사람들은 방청객알바하러온거임ㄷㄷㄷㄷㄷㄷㄷㄷ 
    정신을 차려보니 난 무대 바로앞 준비되어있는 의자에 앉아있었음. 
    호응도 하고 끄덕이고 박수치고... 
    끝나고 받은 알바비로 잔치국수먹으러감 끝!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1/07 01:12:32  211.215.***.79  자몽주쓰  668497
    [2] 2016/01/07 22:22:54  123.108.***.249  여느  52528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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