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마지막꺼 올리고 지금 이거 쓰기까지 너무 오래걸렷음.
만에하나 혹시라도 기다리고 계셧던 분이 있으셨다면,, 너무 죄송합니다
하지만 본인은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기 때문에 눈팅은 자주하지만 글을 쓸 시간이 많이 없음.. 공부도 해야되고 LOL도해야하기 때문에
아무튼 저번에 썼던 훈련병때 편은 베오베에 가고 그 뒤로 올렸던 보직훈련편도 베스트 보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함 ㅠㅠ
원래 본인은 2006년 11월에 입대하여 거의 6개월간의 훈련을 받고 2007년 7월에 동두천에있는 2사단에서 1년 복무함
주한미군얘기는 써야할거와 에피소드가 너무 많아서 지금 당장 쓰기엔 무리임 (정리할시간이필요함)
암튼 그래서 2008년 8월에 미국 버지니아주에 있는 FT.LEE라는 부대에 배치되어 2009년 6월에 아프가니스탄갔다가 2010년 7월에 다시 버지니아로 돌아와서 2011년 5월에 제대했음.
암튼 오늘은 아프가니스탄 얘기를 해볼까함.
2009년 이미 계급은 E-4로 NCO랑 CO들 빼면 병들중엔 젤 높은 계급임
참고로 NCO는 Non Commissioned Officer 내 생각엔 부사관들임
그리고 CO는 Commissioned Officer 이라고 장교들임
미국육군 계급에는 웃긴게 있는데 바로 이 E-4 계급임
E-4는 둘로 나뉘어짐
Specialist랑 Corporal임
스페셜리스트는 그냥 스페셜리스트임-_-
코포랄은 NCO임
원래 E-5부터 NCO이지만 코포랄은 특별히 E-4 지만 NCO임;;
뭐 코포랄이라고 월급을 더받거나 그런건 아님.. 그냥 좀 짜증나는 계급임...
예를들면 일등상사가 열받아서 사병들은 퇴근하고 부사관들 남아라 하면 코포랄은 남고 스페셜리스트는 퇴근함.
암튼 뭐 본인은 스페셜리스트엿기 때문에 그런 책임져야할거도 많은 그런 지위가 아니엇음
각설하고 본인은 2009년 3월쯤에 롱디로 1년넘게 연애하던 여친이랑 깨지게 되었음
뭐 헤어진이유는 여친이 유학생이엇고 한국으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이엇음
아무튼 공황상태에 빠져 멘붕상태를 벗어나지 못하엿음.
그러던 어느날 일등상사가 중대집합에서 지원자를 뽑는다함
무슨 지원자인지는 말을 안해줌..
이게 발룬티어가 좀 랜덤인게 가끔씩 좋은게 있음 그냥 어디 살짝 청소하고 몇시간을 놀거나 그런게 있는가 하면
진짜 하루종일 잔디를 깎게될수도 있는거임
이게 그만큼 위험한 도박임
보통은 무슨 지원인지 말을 해주지만 가끔씩 안해줄때는
머리를 굴려야함
하지만 멘붕상태엿던 본인과 원래 항상 제정신이 아닌 본인 베프들은 그냥 지원을 함
대충 쓱 훑어본 일등이는 이름을 다 적어감
그날은 결국 그렇게 퇴근을 하고 다음날 아침 6시 집합
어제 뭣도 모르고 지원한 놈들은 구보안해도 된다함ㅋ
그래서 본인과 친구들은 아싸 좋구나 하며 그 찰나의 기쁨을 만끽하고 있었음
일등이가 옴
중대건물로 모두 끌려감
우리를 모아놓고
어제 지원자는 아프가니스탄 파병 지원이라함
-_-?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늦지 않았으니깐 진짜 가고 싶은 사람 있음 말하라 함
하지만 여기서 나가는 사람은 구보안한대신 대청소를 해야할것이라는 말도 함
본인과 친구들은
그냥 가겠다함
원래 우리들은 항상 지겨운 군생활에 불만이 많았었음
항상 아프간가고싶다라거나 이라크가고싶다라거나 클럽에가고싶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었음
그래서 친구들과 본인을 포함하여 5명은 그냥 간다했음
그때 있던 중대에서 지원한 애들은 7명이엇음ㅋ
1명은 옆소대 SSG (E-6)
다른 한명은 기억이 안남
암튼 그렇게 7명이 그날부터 약 2주간 일은 안하고 옆중대로 옮겨지게된다함
그래서 2주동안 탱자탱자 놈
원래 있던 중대에서 out process를 해야하고 그다음에 옮겨지는 중대로 In process를 해야함
이게 뭔지 설명하기는 굉장히 귀찮음
대충 말하면 원래 중대에서 나의 모든 기록들을 빼내어 새로가는 중대에 주는것임ㅇㅇ
암튼 원래 이거 하는 기간을 1주일 주는데 뼛속까지 땡보였던 우리들은 모든 잔머리를 굴려 2주동안함
그렇게 새로운 중대로 가게됫고 운좋게도 우리모두 같은 소대로 들어감
물론 분대는 나뉘엇지만 암튼 좋았음
그렇게 약 2달간 파병준비를 시작함-_-
그때부터는 재미없으니깐 다 스킵하고
떠나는날
간단히 사단장이 30분짜리 힘내라 잘싸워라같은 개소리를 해주시고 우리 중대는 떠남
HQ, 1소대,2소대,3소대 Maintenance 이렇게 감
HQ는 본부?? 헤드쿼러라하는데 한글론 몰름
그리고 1,2,3소대 본인과 친구들은 3소대
그리고 메인넌스는 자동차고치고 이런애들임
암튼 대충 200명정도엿음
암튼 공항으로감ㅋ
민간공항이었음ㅋㅋ
우리는 그냥 터미널 무슨 수속이런거 다 쌩까고 그냥 활주로로 바로 들어가서 비행기에탐 물론 민간여객기임
그걸타고 영국으로 갔음 영국인가 암튼 무슨 랜드엿음
암튼 그 공항에서 2시간정도 잇다가
또 민간여객기 타고
몽골옆에 어떤 나라로 감
나라 국기가 빨간 배경에 텔레토비햇님얼굴 가운데 있는건데 이름이 키그리스탄인가 암튼 그랬음
이건 그때 우리가 내렷던 공항임
암튼 그 나라에서 2주동안 또 reception인가 그걸 함
그 2주동안 너무 행복햇음
운동도 안하고
하루에 2번정도만 집합하고 그냥 탱자탱자놀앗음
밥도 맛잇엇음
물론 부대 밖으로도 못나가고 총도 들고 다녀야했지만 암튼 날씨도 좋고 너무 너무너무 좋았음
그렇게 2주를 보내고 드디어
떠남..
아프간으로-_-
밀겔에서 많이들 들어보셨거나 보셨었을거임
이거타고감 C-130라는 비행기임
처음타보는거여서 긴장하고 설레었었음
하지만
안은 지옥..
총이랑 가방들고 완전무장하고 타야했음..
사진 찾기 귀찮으니깐 걍 글로 설명하겠음
그냥
존나쫍음ㅋ
싸이드에 앉으면 다리정도는 필수있음ㅋㅋ
근데 중간에 모여있는 자리에앉으면 그야말로 그냥 생지옥ㅋㅋㅋㅋ
3시간정도 타고갔는데
몸을 거의 움직일수가 없었음ㅋㅋㅋㅋ 존나 답답함
암튼 아프간도착ㅋ
FOB Serlano라는대로 감ㅋ
이건 아프간으로 떠날때 비행기 타기전에 찍은 사진 ㅋㅋㅋ
저거 타고갔음.
어쨋든 참고로 FOB은 Forward Operation Base(아마 맞을거임)이란거고
썰라노는 그 지역이름이었을거임
암튼 거기서 또 2주를 머무름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프간에 도착하고 느꼈던 첫인상은 그냥 존나덥구나엿음ㅋㅋㅋ
그냥 더웠음
낮에도 덥고 밤에도 덥고 아침에도 덥고 똥쌀때도덥고 그냥 존나 더웠음ㅋㅋㅋ
엄청 큰텐트에서 중대전원이 지냈음 ㅋㅋㅋㅋ 에어컨?? 있었는데 그냥 선풍기수준이었음ㅋㅋㅋ
없는거나 마찬가지임ㅋㅋㅋㅋ 그냥 존나 더웠음ㅋㅋㅋㅋ
썰라노에서 이것저것 훈련을 많이받았음
그때 찍은 사진임ㅋ
암튼 저 훈련은 만약에 타고있던 차가 뒤집히면 어떻게 대처하고 탈출하고 이런거임
원래 아프간있는동안 사진만 2000장찍었었는데
중간에 랩탑이 고장나서 500장정도밖에 안남음..
본인임ㅋ
아직까진 정신못차리고 까불때였음 ㅋㅋㅋ
이사진에 흑인이 세명있엇는데
특히 젤 까만 흑인 좌측부터 3번째 6번째애랑 가운데 못생긴 백인이랑 본인까지 한팀이 되었음
3번째있는 흑인이 계급이 SGT(E-5)였는데 파병동안 SSG로 진급함
암튼 2번째놈이 TC라고 Truck Commander임
6번째 흑인이 운전병이엇고
본인이 Gunner 엿음
못생긴 백인이 AG라고 Assist Gunner 인가 암튼 그거엿음
AG가 하는일이 거너가 총쏘다가 총알떨어지면 트럭안에서 총알주는역할임ㅋ
암튼 아직 미션다녓던 얘기는 이름
본론으로 돌아가서 FOB Serlano에서 2주훈련받고 중대전체가 FOB Bagram이라는데로 옴
여기가 최종부대임
이제 우린 여기서 남은 시간을 보냄
이미 너무 길게 쓴거같으니깐
이만 여기서 줄이겠음
여기는 벌써 자정이다되감
내일 학교를 가야하기때문에 ...
금방돌아와서 더 올리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