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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인답게 여친이 없으니 음슴체로 쓰겟슴...
때는 바야흐로 9월 17일 새벽 3시경
내생에 처음으로 여자를 가까이 해봤슴
편의점 야간을 하고있었는데 술취한 여자분이 오셧슴
저는 술취한 손님이 익숙해져있어서 그냥 어서오세요 라는
간단한 멘트만하고 라면 계산해드리고 과자좀 채우고있었슴
요즘 저희 편의점에 단골손님으로 잠자리님이 징그럽게 날라다니셧스음
과자를 채워넣고있는데 갑자기 술취한 여자분이 저를 잡아당기시면서
제팔을 품에 당기셧는데 저는 처음느껴보는 상황이라서 '왜요! 왜요!'
이렇게 말한거같음..
그여자분이 울먹이면서 잠자리가 자기 다리에 붙었다고 계속 말하시는거였음
전 남자답게 보일라고 차분한척하면서 그여성분의 다리를봤는데
잠자리는없고 컵라면 비닐껍질이 붙어있었슴 저는 남자답게 그걸 때주고
됫슴니다 라고 말한후 존나 쿨하게 카운터에 앉아 무협지를 봤슴
그때 그 느낌..
잊을수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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