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다방을 들었다가 몇가지 생각이들어서 글을 써봅니다..
가장 최근에 나왔던 '진보정치의 성적표' 를 들었는데요
많은 이야기중 진보당의 낙제점은 유시민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당시 제3당으로서 부각되어지던 시점에서
노무현 흔들기는 모든 신문사와 정당에서 이루어졌고
그에대한 타성으로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진보당들 모두 욕을 먹고
진보정당은 당연히 표심으로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그리고 지금.. 새누리당이 집권여당이 된 이시점에서는
진보는 다시 빨갱이라는 공식을 갖다대자
기존 진보적 의식을 갖추어가던 이들도
두려움에 그나마 있던 작은 불씨마져
스스로 꺼버리고 선을 그어버리는것입니다
우선 민주정권이 확립되어야.. 진보정당이 세를 확대할수있음은
매카시즘을 이용하는 새누리당있기 때문에 필수적입니다
 
그래도 미래는 바뀌어갑니다
진보신당 신창현 인천시장 후보가 말했듯이
무상급식을 이야기할때 아무도 듣지 않았지만
결국 무상급식이 실현되듯이
집권은 하지 못하더라도
그 힘은 국민의 삶을 바꿀수있습니다
- 물론 고생하시는분들께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그리고 진보당이라는 푯말은 이제 떼도 된다는 말을
정치다방에서 어느분이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공감합니다
오히려 매카시즘에 이용당하기 쉬운 표어라고 봅니다
아무말없어도 아는 사람은 다 압니다
심상정, 노회찬하면요
오히려 진보정당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깨어있는 정당, 생활과 가까운 정당으로
새롭게 다가가는 것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이념, 색깔론 자체가 혐오감을 일으킨다고 보니까요
 
오히려 구태정치의 틈새를 파고들어서
새누리당을 부패정당으로 규정하고
새누리당의 대안정당으로
대구경북이나 부산경남을 기반으로 하는 지역정당을 표방하며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것이 그지역을 기반으로 꾸준한 활동을 기본으로 최소 5~10년은 걸리겠지만
이 상태의 민주당이 진보같은 이미지의 프레임을 가지고있는 이상
진짜 진보정당들은 설자리가 계속 없을 것이고
그 반대로 민주당에 대한 거부감으로 경상도는 더 고립되어 새누리당은 계속 득세해
향후 10~20년은 지속될것입니다
큰 프레임을 깨기 위해서 그 프레임을 역이용한다고 보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