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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동안 생각해봤습니다..
강아지 눈을 보니 도저히 안락사는 안될거같습니다..
하반신 마비에걸렸는데 .. 똥오줌을 못싸더라구요 .. 제가 일부로 자주가는 산책코스에도 데려가보고 해도 안누네요 ..
그리고 방금전 찔끔찔끔 싸고있습니다 ..
정말 오랫동안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최소한 한달간의 재활을 해봐야한다고 굳혔습니다..
매일 따신물에 담궈서 허벅지와 골반부분을 주물러주고
진통제와 관절영양제를 사와서 먹이고 있습니다..
아버지도 마음에 걸리셨던지 술을 엄청 드시고오셔서 울으셨습니다..
여러분의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았습니다..
애견가 이신분들이 많으셔서 안락사를 극구 반대하는데
저희 가족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당사자의 입장이란건 다르지 않습니까 ..
일이 어찌됫든 저는 안락사는 말도 안된다고 결정지었습니다..
아이가 발을 질질끌고 저한테 달려오는걸보니 정말 죄책감이들었습니다..
하반신 마비로 인해 몸 전체가 장애가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내일이지만
강아지가 우리와 함께 있는 것이 더 좋아한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그리 생각하고 꼭 기적을 기대해보겠습니다..
따끔하게 말씀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사실 안락사 쪽에 마음을 굳히고 있던 저였는데
마음을 바꾸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기분이 이상해서 말의 앞뒤가 안맞는점 죄송합니다..
일단 우리 똘이가 응아 해놓은거 손빨래좀 하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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