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학원에 다니는 친한 후배가 있었습니다.
성격도 털털하고 운동도 좋아해서 맘에 들었던 친군데..
자신이 속한 센터에서 인도네시아에 간다는 말을 듣고 재밌겠다면서 따라갔다가 귀국 이후에도 소식이 없어 이상하게 생각했었는데.. 하...
아래 호소문은 피해자 부모님이 직접 적으신 글입니다.
(혹시몰라 사진도 첨부합니다.)
호소문
저의 아이가 일상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힘을 모아 주세 요
저희 아이는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제9기 세계로 여 행학교를 통한 책임자 센터장과 10명의 중·고 학생이 인도네시아 11박 12일(8월7일~18일까지) 청소년 공정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헌데 귀국후 차안에서 “여행은 재미있었니?”, “겨울에 네팔 여행도 갈래?”라고 질문하자 아이는 기겁을 하면서 “절대로 가지 않을꺼야” 라고 답하여 이상하다고 생각되어 집에와서 계속 물었더니
여행 시작 전 매주 일요일에 만나는 사천다문화도서관 프리스쿨때부터 고2언니 이00에게 찍힌것과 여행초기부터 다른 학생들에게 대하는 태도와 저희 아이에게만 유독 쌀쌀맞게 대하여 저희 아이는 ‘이00언니가 왜 나를 다른 사람과 다르게 대할까?’ 생각하게 되었고 그때마다 주눅이 들고 두려움이 앞서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중1이라 흥분되서 많이 조잘조잘 했다는 군요)
인도네시아 껀달이란 도시에서 9일 낮에 이00 언니가 자꾸 남자오빠 들 중에서도 (조00 오빠와, 하00 오빠만) 챙기자 피해자 둘이 있을때 중1아이가 중2언니에게 “이00언니는 남자 좀 밝히는것 같지 않아” 라 고 말한것이 중간에 다른 (안00)중3언니가 부풀려서 말을 옮겨서 미움 이 쌓여있었는데
이 사실을 (재00)중3언니가 10일 저녁에 “이00언니 귀에 너네가 뒷담화 깐거 들켰다”라고 (피해자)둘에게 알려주었다.
그런데 그날따라 조00오빠가 평소보다 더 심하게 둘에게 “조용히 해 라”라며 지속적으로 말했고, 두아이가 말을 하지 않을때도 지속적으로 “조용히 해라”라며 거듭 말 하길래 (이00언니가 조00오빠를 평소에 지나치게 많이 챙겼기 때문에)
우스겟 소리로 중1아이가 “저 오빠 우 리 감시하는거 아니야?”라고 둘이서 작은 목소리로 주고 받았는데 이 말을 다른 누군가가 조00오빠에게 전했고, 다른 친구들 눈에는 띄지 않게 교묘하게 차별하고 괴롭힘을 주다가
10일 밤에 모두가 있는 앞에서 자는 아이를(피해자)깨워서 일으켜 세운뒤 조00오빠가 가슴을 쫙펴 고 주먹을 쥔채 때릴것 처럼 위협했고, 이00언니가 말리는척 하다가
“이왕 이렇게 된거 나도 한번 입 털어보자”,
“우리 아빠가 목사라고 나도착할줄알았냐?”,
“난우리아빠랑달라서너네때릴수있다”,
“나는 너네가 함부로 대할 사람이 아니다.”,
“나는 이제부터 너네 안챙 길 거다 이제부터 너네 알아서 살아봐라”라며 협박조로 말하고, 센터 장이 올것같자 “너네 빨리 자라”라며 두아이를 급하게 자라고 했다.
그리고 이00언니는 스텝의 위치에 있음에도 센터장에게 이 일을 보 고하지 않았다.
12일 솔로라는 도시에서 밤에 대나무 숲 깊은 곳으로 불러내어 센터 장 작은딸 고2언니(이00)는 옆에서 “진짜 때리게” “살살때려 00야” “나도 때릴게 있는데” 하면서 팔짱을 끼고 웃으면서 분위기를 부추기 고,
다른 중3오빠(하00)는 아이들이 맞는것을 옆에서 구경하고 고1오 빠(조00)는 두명의(중1,중2 피해자 여학생) 뺨을 때리고 머리채도 흔들 었으며, 중1아이는 입안 2군데가 터졌지만 숨겼고, 중2아이는 볼이 심 하게 부었었다.
때린후 센터장 작은딸 이00가 “어머 어떡하지 볼이 많이 붓겠네~~” 하면서 가계에서 망고아이스크림을 사서 “볼에 대고 사람이 없는 길로 바로가”라며 이00언니가 지시했고,
그날밤 아이들은 잘못하면 외국에 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와불안에 떨며 침낭속에서 소리죽이며 오랫 동안 울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날 있었던 일도 스텝이라고 하는 이00언니는 센터장에게 보고하지 않았고, 두명의 뺨이 다른 사람이 보기에도 많이 부어있었지 만 센터장은 그것또한 알아채지 못할 만큼 아이들에게 무관심했습니 다.
그후 여행기간동안 때린언니, 오빠들의 태도가 갑짜기 바뀌어 친절 한척 다른사람 눈에 띄지 않게 계속 감시하며,
사진을 찍을땐 어깨에 손을 올려 조용한 목소리로 조00오빠가 “웃어”라고 하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불안에 떨면서 유일한 책임자인 사천다문화통합지원센터 센터 장에게 알리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이00언니가 센터장의 둘째딸이었기 때문에 안전을 보장받 을 수 없다”고 판단하여 말하지 못했다며 울면서 말했습니다.
먼 이국땅에서 믿을사람 하나 없고, 핸드폰마저 없는 상태라 아이들 은 너무도 두려웠다고 합니다.
귀국후 이 사실을 알고 저는 바로 센터장님께 전화하니 “지금 샤워 중인데요”라고 아내분께서 받으셔서 “급한 일이니 연락을 달라”고 메 모를 남겼는데
이상하게도 둘째딸 이00가 저의 번호를 어떻게 알았는 지 전화를 해서 저에게 무조건 잘못했다며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하길래
제가 “이00 너 지나치다” “어디다 전화해서 이러냐”, “사 천통합다문화센터에서 모두 만나면 되니 전화를 끊어라” 라고 말한후 전화를 끊었습니다.
(정말 속상합니다. 이때 녹음이라도 해둘 것을 억 울하고 억울합니다.)
귀국후 우리 아이는 잠을 자지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자꾸 토하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며, 여러번의 기절로 제일병원응급실, 진주경상 대학병원 응급실을 몇 번이나 들락날락하고, MRI검사와 신경과 검사등
현재는 경상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계속받고 있으며 약을 복용중이나, 가해자들과 비슷한 사람만 보여도 두려워하고 사시나무처 럼 떨게되는 트라우마를 얻게 되어 학교를 갈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 니다.
해가질까봐 밖에 나가지 못하고 대나무만 보여도 두려움에 움츠러들 고 밤이 되면 현관문 밖을 나가지 못하고 무서워합니다.
지금 저희가족은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심장수술을 한 남편은 스트레스 지수상승으로 학포기때 의식을 잃기도 했고, 저는 우울증으로 정신건겅보건센타의 상담을 받으며 근근히 생 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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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력있는 커다란 단체에서 그것도 센터장께서 여행을 주관하였음 에도 그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또한 센터장의 고2자녀가 여행의 스텝을 맡아서 권력을 휘둘렀고, 힘없는 작은 중학생들을 폭언과 폭행 하고 귀국해서 입을 놀리면 그냥두지 않겠다며 위협까지 했으며
이젠 모든 것을 부인하는 당당한 십대의 모습이 우리의 현실입니까?.
이런 일이 한국도 아닌 타국만리에서 일어났고, 센터장께서는 전혀 몰랐다며 그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으시며, 가해측학생의 부모들과 센 터장 모두 연락이 두절되었으며 여행기간의 모든 자료를 삭제하였고 은폐하려고 하였습니다.
이 여행은 핸드폰없는 공정여행이라고 하였는데 속임수였다는 생각 이 많이 듭니다.
만일 한 아이가 낙오가 되었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대사관의 위치은 미리 알려주었을까요?
내 아이만의 일이 아닙니다
바로 당신의 아이가 당할 수 있는 일입니다.
이런 폭행 여행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
지금 막 급하게 두서없이 워드를 쳤습니다.
좋은 문구나 적절한 단어가 있으시면 기탄없이 수정하여 제게 다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mail protected] 다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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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법은 반드시 폐지되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