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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sy_529
    작성자 : 람보원
    추천 : 1
    조회수 : 768
    IP : 110.70.***.39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5/08/09 14:26:20
    http://todayhumor.com/?psy_529 모바일
    질문/본삭금) 교사가 아이의 인생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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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며칠 체벌에 대한 견해차이에서 아동심리, 교육심리에 기반한 육아법 이슈가 핫합니다. 
    한편 결코 잊을 수 없는 끔찍한 학창시절 경험담이 멘붕게에 종종 보이구요.

    3살 이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만, 실제로 성인이 되기 전 신체적, 정신적으로 급성장하는 기간이 청소년기입니다. 20세 이전 꾸준한 경험이 선천적 성향과 상호작용해서 평생을 지배하는 한 인간의 인격을 만듭니다.

    다들 부모탓만 하시는데(부모의 영향에 초점을 두고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일정 연령 이상, 특히 학령기 이후에는 부모보다 교사, 친구들과 지내는 시간이 훨씬 깁니다. 특히 학교(요즘은 학원도 포함되긴하죠)에서 사회화 과정을 겪으며 각종 사회적 상황에서의 대처법을 익힙니다.

    제 짧은 식견으로는 개인 인격의 기본기는 가정에서 형성되지만 학교를 비롯한 사회경험에서 완성된다고 보는데 교육심리쪽에서는 교사가 인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어느 정도로, 어떤 식으로 보나요?

    제 경우 제 부모님의 훈육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고, 초등학교 때까지는 타고난 단점을 커버하며 장점을 발휘할 수 있게 잘 자라고 있었으나, 지옥같은 청소년기, 특히 중학교 3년간 정신이 거의 망가지다시피 했고, 그때의 트라우마가 아직도 저를 지배한다고 봅니다.

    촌지가 보편화된 지방 사립학교이고 재단 내에서도 교사들이 무능하고 부패하기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탈선했구요. 요즘 매스컴을 타는 문제의 성추행 고등학교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공부를 잘 했지만 촌지를 바치지 않아 담임 주도하에 왕따 당했고, 학생주임이라는 인간은 촌지 바치지 않는 아이들 인사는 받아주지도 않고 그런 '벌레'들이 자기 수업시간에 졸기라도 하면 교탁 앞으로 불러내 인격모독 발언과 함께 쌍싸다귀를 날렸습니다. 퇴학은 일상적인 일이었고, 중1때 저희반에 생활보호대상자가 있었는데 '어려운 이웃'에 대해 배우자며 담임이 선동해서 애들이 그 아이네 판잣집에 우르르 '견학' 가는 일도 있었습니다. 속옷을 제대로 입고 왔는지 체크한다며 50대 중년 남선생니 여중생들의 브래지어 끈을 튕기기도 했고, 도덕교사란 인간은 자기 첫날밤에 와이프 구멍을 찾으라 애먹었다는 얘길 해대지 않나, 말대꾸를 했다고 애를 교실 바닥에 밀쳐 성인 교사가 밟아대고, 집안 사정으로 경기도 소도시(평택 정도였던 것 같네요) 전학갔다 도로 전학온 아이를 수업 시간에 굳이 일으켜세워 촌년이라고 반복해서 무안주고, 저도 근교 소도시로 잠시 이사가서 시외버스타고 통학했더니 촌년은 시골로 꺼지라건 생활지도 교사. 촌지 잘 바치던 반장이 다쳤을 때는 매일같이 문병가다 별볼일 없는 다른 애가 6개월 입원하니 학교 코앞 병원에 코빼기도 안 비치던 선생에 스승의 날 애들 선물 대놓고 개봉하며 용돈모아 산 선물은 무시하고 금은방집 딸이 바친 에메랄드 반지를 자랑하던 선생. 너네같은 것들은 앞으로도 별볼일 없을테니 시집이라도 잘 가려면 공부라도 해야지 않겠냐던 수학선생. 뭐 아직까지도 생생한 많은 사건사고들. 

    직접 당한 것도 있고 애들이 당하는 걸 본 것도 있습니다만 교사들이 그렇게 나오니 애들도 물신주의에 물들더군요. 누구네 집은 정원이 몇 평이고 가정부도 있고, 누구네 아버지는 대학교수라 집에 뭐도 있고 용돈은 얼마고, 누구네 차는 뭐고, 누구는 별장이 있어 방학마다 가서 쉰다고 하고, 누구네는 이번 휴가에 어느나라를 다녀왔네 마네. 그걸로 애들끼리도 줄세우고 왕따하더군요. 일부 아이들은 완전히 탈선했고 교사들은 그런 애들을 잠시의 고민도 없이 퇴학, 정학시켜 학교 정문 출입구에 매일같이 명단을 붙여놓고.

    미친 부모보단 미친 교사가 더 많을 거라 보는데(요즘은 모르겠네요, 90년대에는 그랬어요) 그들이 성장기 수많은 아이들에게 미친 악영향이 어마어마하다고 보거든요.

    아동기 부모의 양육방식이 아이에게 끼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논의가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궁금한 건 학령기 교사와 주변 다른 어른들, 친구들이 사회화 과정에서 인격 형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싶습니다. 이에 대한 이론이나 연구가 있다면 알고 싶네요.

    긴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8/11 01:03:35  61.254.***.203  스타스윌John  271895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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