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에 약속 했던데로 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저는 일이 끝난 토요일 저녁 7시 20분 경 경북대 북문에서 출발 했습니다.
당시에 기름이 별로 없던 관계로 가까운 주유소에서 주유 후에 다시 출발 했습니다.
출발 할 당시에 찍은 사진이 없어서 못 올립니다...ㅠㅠ
제가 올라갔을 때 경로입니다.
별다른 시내 진입 없이 수원 진입 전까지는 거의 한적한 국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한데.. 출발 부터 수원까지 거의 시내가 나오지 않고, 산과 다리 또는 외진 곳으로만 다니다 보니
마땅히 주유 할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저도 위험한 순간이 오기도 했었고요.
가던 중에 주유 했던 곳인데, 여기 아니였으면 가다가 시동이 꺼지는 불상사가 발생할 뻔 했습니다;;
정말 정말 천만에 다행이였네요. 여기는 주변에 온통 산이고, 실제로 산을 빠져나간게 이 주유소에서 15분 정도 더 달렸던거 같네요.
그리고 여기가 반쯤 주행했던 장소네요. (2번째 사진에 나온 건물에서 몸 좀 녹이고 아저씨랑 이야기 좀 나눴습니다)
집에 빨리 가겠다고 쉬지 않고 달려서, 특별히 찍은 사진은 없습니다. 음...
소변이 급해서 잠시 멈췄을 때? ㅎㅎㅎㅎ하핳
그리고 쭉 달려서 집에 도착하고, 잠시 친구 좀 만났습니다...
그리고 잠시 포즈도 잡아보고..
얼굴에 김 묻었네요...
못. 생. 김
이러고 친구 국밥집에서 국밥 먹고, 집에가서 푹 셨어요.
아! 저희 집은 제가 갔던 날에 이사를 해서 좀 어수선 하더라구요.
제가 찍은건 아침에 찍은 사진 뿐 입니다.
밖에 보이는 풍경, 아직 정리중인 집안 내부, 그리고 제가 엄빠에게 선물한 ck 커플시계랑 우리집 집사인 하늘이 별이 :D 짐볼도 깜짝 출연했네요
요러고~ 나서 제가 일 했던 피자집으로 슝슝 합니다.
그리고 맛있게 피자를 먹어줍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제가 다 먹었습니다. 돼지거든요!
점장님은 코맷육반 타시다가, CB900 타시는 중이고, 내년에 하얍으로 갈아 타신다고 하네요.
이것 저것 조언도 듣고 담소 좀 나누다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향한 곳은 바로오오!!!
요기가 어딜까요?????
밑 지방에 토박이 분들은 한 번도 가보지 못 한!!
바로 그 꿈의 파라다이스! 촬리의 초콜릿 공장보다 더 가보고 싶은 그 곳!
네 ~여러분이 상상 하시는 바로 그 곳, 롯데월드 입니다.
이 날, 할로윈 이벤트로 카톡 플친을 통하여 4앱터를 단 돈 13000원에 끊고 들어갔습니다.
미리 아침 부터 가있던 친구들과 함께 돌아 다녔네요.
망할 커플들...(뀨무룩....)
음 제가 탔었던 것 중에 하나 영상을 올리자면,
이걸 탔어요 ㅎㅎ 하~ 참 재밌더군요 (부들부들...)
이걸 마지막으로 친구들은 피곤하다고 먼저 가고,
저는 이제 대구로 내려가야 하지만, 보조 배터리를 잃어버린 탓에...
롯데월드에 있는 충전기를 이용하였습니다..그래서 그곳에 꽤 오랫동안 갇혀있었다는..
기다리는 동안 신인 가수들이 공연하는 것도 보고, 주변 구경하고 나름 재밌었네요.
롯데월드에 있는 식당에서 밥도 먹었습니다.
근데 꽤 비싸므로 이유가 있지 않으시다면 밖에서 드시는게 좋겠네요.
비싼만큼 맛은 있었지만, 가격이 이정도로 큰 이유는 다른 이유겠죠?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충전 중이던 핸드폰을 꺼냈습니다.(1시간 당 1천원 이에요)
86퍼 정도 차있더군요.
그 상태로 밖으로 나와 출발 했습니다.
근데... 비가...?
갑작스런 비로 인해 편의점에 들려 우의를 사입고, 핸드폰은 케이스를 벚기고 지퍼팩으로 감싸 램마운트에 장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서울을 빠져나오기전에 주유중에 우의를 확인했는데 바람에 의해 다 찢겨졌더군요.... 아휴 ㅠㅠ 바람막이로 쓰려고했는데
그렇게 다시 역 방향으로, 이번에는 서울에서 대구로 출발을 합니다.
거리는 네비를 보니 거리는 비슷합니다.
돌아 갈 때는 늦게 출발 한 것도 있지만, 비 때문에 시간이 상당히 지연되므로, 도착 예정시간은 새벽 1시 30분으로 잡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더~ 큰 문제는.. 그 시간에 주유소가 거의 다 닫았다는 겁니다.
전 날에는 그래도 연 곳이 꽤 있었는데, 이번에는 셀프 주유소가 아닌 이상 다 닫았더군요.
올라 올때를 역방향으로 가는 만큼 똑같이 시내로 들어가지 않고 국도로만 쭉 달립니다.
조마 조마, 긴장하며 가는데, 불 켜진 주유소가 보이길래 갔더니 휘발유가 떨어졌답니다..세상에 ㅠㅠ....
애탄 마음으로 어쩔 수 없이 돌아서서 가던 도중
하늘은 저를 버리지 않으시니, 셀프 주유소가 보이네요 ㅎㅎ
여기서 가득 가득 채워서 다시 출발했고, 중간에 편의점에 들려 힘을 보충후 다시 출발 했습니다.
그리고 도착 후..
원래는 바로 옆에 있는 자리가 제 자리인데.. 누군가 뺏었더군요.. 킁.. ㅠㅠ
그리고 집 바로 앞에 있는 곳의 편의점으로가 제 몸뚱아리에게 수고했다고 연료를 줍니다.
내 사진은 조그맣게... 돌아 올때는.. 올라 갈때 추웠던 기억만 남아.. 집에서 따시게 입고 내려왔습니다.
상당히 피곤했어요. 음음
아.. 내려 갈때 친구들이 죽지만 말라는데 약속은 지켰네요 ㅎㅎ
일단 여기까지가 제가 왔다 갔다한 글이네요.
* 간단한 이동 거리를 적자면 (자잘한 거리는 생략하겠습니다.)
대구 경북대북문 ->경기 시화병원 286km
시화병원 -> 롯데월드 46km +@ (원래는 용산에 볼 일이 있어서 들리려고 했는데, 길을 잘 못 드는 바람에 그냥 지나갔습니다)
롯데월드 -> 대구 경북대 북문 286km (?! 신기하게 서울이 더 위인데 거리는 비슷하더라고요)
약 618 + @ + 자잘한 거리 정도네요
* 주유비 (처음에 기름이 별로 없었습니다.)
출발 할 때 + 중간 지점 7000+6000 = 13000원
집에서 롯데월드 출발 할 때 6000
롯데월드에서 대구로 내려 올 때 4000+7000+2000 = 13000
총 = 30000원...연비가 깡패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예상한대로 새벽 1시 20분 이였고, 중간 중간 안놀고 쭉 갔으면 더 일찍 도착했을까 싶네요.
(중간에 주유소 찾는다고 다른 길로 가고도 함.)
하아... 지금 일 끝나고 상당히 피곤해서 글을 쓰려하니까 천근만근.... 첫 후기인 만큼 제대로 남기고 싶었는데 뜻대로 안되네요.
여기까지가 제 첫 장거리 라이딩 후기였습니다. 읽어 주시느라 정말 감사합니다. ( _ _ )
Ps. 동영상을 넣어 보려고했는데, 안되길래 링크라도 남겨요
Ps. 그 외에 사진도 첨부 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