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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528496
    작성자 : 김수영시인
    추천 : 9/7
    조회수 : 769
    IP : 112.168.***.83
    댓글 : 63개
    등록시간 : 2014/06/07 16:34:57
    http://todayhumor.com/?sisa_528496 모바일
    욕먹을 각오로 씁니다. 끝까지 읽어주세요.
    새정치민주연합의 발전을 위해 진심어린 마음으로 씁니다.
     
     
      안철수의 몇몇 행보들 문제 지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안철수를 새정치민주연합의 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그야말로 오판입니다.
     
     
      광주공천 잡음 있었던거 문제입니다. 하지만, 안철수 영입후 당지지율 10%에서 30%가까이 올라 간것도 사실입니다. 안철수 영입 후 구민주계가 포용못한 중도층 끓여들인거 사실입니다.
     
     
      한명숙, 이해찬 등 이전 당 지도부들 소위 친노중심의 선거 어떘습니까? 그야말로 참패 였습니다.
     
     
      제가 친노는 나쁘다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표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친노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만으로는 안된다는 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지난 총선에서 문재인의원 어떘습니까? ‘친노의 대선후보 vs 손수조를 내세운 박근혜이기긴 했지만 친노의 이미지만으로는 영남권과 새누리 콘크리트층에게는 표확장이 무리라는 것을 보여준 예입니다.
    문재인대선후보가 서울에서 약간 앞서고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표를 뒤진 것도 친노의 한계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말하는게 친노는 안된다는게 아닙니다. 문재인의원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국회의원이고 강력한 대선후보입니다. , 새정치민주연합이 정권을 얻고 전국구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친노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 + 중도를 어우를 수 있는 이미지가 필요합니다. 그게 정치입니다. 그게 새누리가 선거에서 강한 이유입니다.
      입쇄신, 입소신파 20년째 쇄신쇄신 거리지만 결국엔 똑같은 남경필, 원희룡을 새누리는 인정하고 도지사를 만들었습니다.
      이명박 죽은정권이라고 철저하게 까는 친박도 충북도지사로 mb의 실세를 내밀고 철저하게 지원했습니다.
    여러분, 이게 새누리의 무서움입니다. 왜 이렇게 어리석으십니까?
     
     
      광주공천 잡음 일어난거 안철수의 문제있습니다. 518기념식에서 안철수가 경찰부른거 부끄러운일입니다. 하지만, 결국 광주는 안철수를 택했습니다. 물론, 강운태의 부정과 비리에 질려 안철수를 택한 것이라고 광주의 안철수 선택을 폄하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하지만, 강운태가 압도적으로 윤장현을 이기다가 오유의 대다수 기대처럼, 강운태가 안철수 심판하겠다. 안철수 퇴출운동하겠다고 하니까 광주는 압도적으로 안철수를 선택했습니다. 이게 사실입니다.
      광주의 선택이 옳은 겁니다. 안철수가 통합진보당과 연대를 안하겠다고 선을 긋고 중도표를 끓여들여서 결국엔 대승적차원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정권획득에 기여할 것이라고 광주는 판단했고 안철수에게 기회를 준겁니다(안철수보고 무조건 대통령 되라는 말이 아니라 기여하라고).
     
     
      박지원, 정청래, 몇몇 팟캐스트 등 종편보다 안철수를 못잡아먹어 안달입니다. 이번 지방선거목포에서 자신을 비판하며 탈당한 무소속 후보vs 박지원계 후보의 선거 대결이 있었습니다. 무소속이 이겼습니다.
      또한 박지원은 사실상 문재인에 의해 기대어 치러진 지난 총선결과를 놓고도 문재인을 비판했던 사람입니다.
    박지원이 이번에 광주에서 밀어서 윤장현이 된거라고요? 광주에서 박지원 세력 없습니다.
      박지원은 다급한겁니다. DJ이후 노무현을 거치면서 자기세가 점점 밀려나니까 다급해서 안철수를 되도않는 거로 까고있는겁니다. 얼마나 다급하면 지난 총선 끝나고 구민주계세력 가운데서도 자기세력을 확보하려고 문재인을 까댔겠습니까?
      박지원이 얼마나 불여우가 됬냐면 안철수가 공천하니까 어디 되나 보자며 비아냥거리더니 막상 안철수가 유세하고 여론이 안철수로 기울자 이제와서 안철수가 광주에 16번가서 다른 선거 졌다고 헛소리하는겁니다.
     
     
      정청래, 몇몇 팟캐스트 헛소리들 합니다. 아무도 안철수를 안찾았고? 박영선만 찾았다고요?
      아시는분은 알겠지만 안철수 뻘뻘 돌아다녔고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경기도만 30번 찾았습니다. 경기도지사는 역대로 새누리 텃밭인데 0.8%로 진것도 선방한겁니다.
     
     
      또한 솔직해집시다. 경합지역 도지사 후보들이 안철수를 안찾은 겁니까? 아니면 친노 이미지 의원을 안찾은 겁니까? 아니면 당이랑 섞이기 싫어서 당을 안찾은 겁니까?
      하다못해 KFC에서도 김어준이 정청래가 안철수만 안찾았다고 하는 뻘소리하니까 말을 돌리더군요.
     
     
      박원순, 안희정, 최문순, 김진표, 송하길 모두 친노 이미지와 선 긋고 유능한 행정가이미지로 이기기위해 친노 이미지의원의 선거지원을 배척했습니다.
      당지지율이 매우 낮은곳은 아예 당의 지원유세를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본인은 더워서라고 하지만 몇몇 도지사 후보는 선거유세 때 아예 기호2번 조끼를 벗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몇몇은 해당지역 당지지율 월등히 밀리는데도 이긴겁니다. 이게 경합지역의 국민이 보는 친노주류와 구민주계에 대한 싸늘한 시선입니다.
     
     
      박영선이 얼마나 돌아다녔는지 모르겠지만 박영선은 친노라고 하더라도(누군가 볼 때) 구시대적 친노이미지가 누가봐도 아니죠.
      다시한번 말하지만 친노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친노라는 사람들이 과거 선거에서 통진당과 연대해서 종북이미지를 뒤집어 썼기 때문에 친노가 종북이미지를 버리지 못하는한 표확장을 해야 하는 선거에는 불리하다는 겁니다.
     
     
    친노 4선의원 유인태씨가 JTBC에 이런 말 했습니다.
    이 사람들 또 병이 도졌구나. 자기를 드러내려고 하는. 선거 끝난 다음날부터 지도부에 대해서 니가 잘했니 내가 잘했니. 딱 그걸 보면서 짜증이 나던지 막 욕설이 튀어나오더라고요.”
    지도부가 광주에 올인하고 안내려가서...저런 탓하는 모습 자체가 바로 우리당이 자꾸 국민의 신뢰를 잃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열린우리당때 지도부 임기가 6개월이 못갔잖아요. 콩가루집안. 어떻게 됬어요 말로가
    지도부라고 일단 뽑아놨으면 그 지도부가 아주 결정적인 잘못이 있기 전까지는 우리가 우리의 지도부를 생각해줘야...”
     
      노무현 대통령님 탄핵때부터 안철수 이전까지, 그 좁은 호남주도권과 중앙당 권력 잡으려고 정작 호남은 외면하면서 아전인수 해서 당이 파탄난거 기억들 못하십니까? 1야당이 지지율 10퍼센트 간당간당 했던거 기억안납니까?
      간신히 통진당과 연대하는 종북친노이미지 희석해가는 와중에 안철수를 내치라고요? 다시 친노만을 당중심으로 내세우면 차차기 위력한 대권후보인 안희정도 위험합니다.
     
     
      호남에서도 얼마나 타락해버린 구민주계 친노주류가 싫었으면, 호남에서 무소속으로 구민주계에 반발해서 나온사람들을 대거 뽑아주고, 전주시장으로 전주를 후퇴시킨 송하진이가 싫어서 전북도지사 새누리 후보한테 전북도민 20퍼센트가 표를 주겠습니까?
      구민주계에 대한 견제가 없었기에 구민주계는 호남정치인 키우는 걸 등안시했고 호남민심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더 이상은 당에 친노이미지만 주류가 되어서는 전국구 정당이 될 수도 없고 오히려 호남도 조금씩 등을 돌릴겁니다. 따라서 정권획득도 불가능합니다.
     
     
      중위투표자이론에 의하면 어짜피 최극단 양쪽 진보와 보수표는 왠만해서는 안흔들립니다. 문제는 중간에 위치한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을 공략해야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고 이 사람들을 공략하려면 그 당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훼손하지 않는 한 최대한 스펙트럼을 넓혀야 합니다(진심이 아니라 대중을 속이는 이미지 일지라도).
      그게 똑똑한 정당이고 이기는 정당이고 그렇게 하는 새키들이 새누리인겁니다. 왜 이렇게 멍청하십니까?
     
     
      여러분, 현재로는 차기 대권이 문재인과 안철수입니다. 박원순은 본인이 누차 서울시장임기 끝까지 마친다고 했고 안희정은 아직은 나이가 이릅니다. 저는 누가 되더라도 끝까지 지지할겁니다.
      여러분 안철수의 모든 행동이 마음에 들순 없지만, 안철수는 구 민주당 친노세력이 양보를 안해주고 있지만, 자기 세력 확보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착실하게 입법활동도 하고 있습니다(19대 전반기 법안발의 안철수 8, 김무성3, 정몽준3, 문재인2). 최소한 여러분의 생각대로 그렇게 천하에 죽일놈의 쓰레기는 아닙니다.
     
     
      안철수세력도 커야 당에서 경쟁이 이뤄지고 당내 경쟁이 치열해야 당이 흥행하는겁니다. 새누리와 거짓 종편등의 왜곡보도, 침소봉대를 보며 괴벨스와 같다고 비판하는 글 오유에서 많이 봤습니다. 여러분들이 안철수를 대할 때 괴벨스가 된 것은 아니십니까?
     
     
    새정치민주연합이 전국구 정당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진심을 담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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