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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눈팅 족입니다.
여기 형 누나 동생들이 고민상담을 무지 잘해준다고 하여서.
글 한번 적어 봅니다.
연애 경험은 없지만 여자 경험은 많은 모쏠입니다.
여자에게 직접적으로 감정표현을 하는 편은 아니라서 무려 1년 동안 오빠 동생으로만 지내왔습니다.
중간중간 만나고 전화하고 서로 고민을 말하고
그냥 여자친구가 아니라 동생으로만 제 옆에 있어주는게 고마웠습니다.
그냥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이렇게 가끔 얼굴도 보고 연락만 하는것만으로도 세상을 다가진 기분이었거든요.
그러다가 저번주쯤 저도 모르게 속마음을 말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당황하더라고요.
물론 압니다. 친한 오빠 동생사이가 깨져버리는 것이 동생에게는 부담스러웠는지도 모릅니다.
저 조차도 이 말을 해버리면 동생을 잃게 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무려 1년을 일방통행으로만 좋아하던 제가 한심하게만 느껴지더군요.
오히려 정이 들기전에 말할걸
그러면 그만큼 부담도 적었을걸...
아 한숨만 나오네요....
저 어떻게 해야되나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오유를 떠나긴 싫은데..
여자친구 손잡고 이야기 하구 밥먹구 영화보고 할 생각하니 벌써 부터 기분이 좋네요.
그냥 서로 1년동안 좋아했다는 것이 함정
요약
1. 남자는 1년동안 한여자를 좋아했다.
2. 고백했다.
3. 하지만 여자도 남자를 사실 속으로는 좋아하고 있었다.
4. 오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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