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차여차해서 12시에 걸렸드랬다.. 뒷마당 미네랄 멀티로
커멘드 띄우고 scv들은 순조롭게 미네랄을 캐고있는 태평한 모습 화면에 비추고(씨발 눈물난다 ㅜㅜ)
이 평화로운 마을에 무법자가 왔으니..
7시방향에서 오버로드가 태평하게 허공을 기어온다 썅 ;;
F10 e s q
2.
역시 또 여차여차해서 12시에 걸렸드랬다
미네랄을 캐고있는 scv들 이번엔 전혀 평화롭지가 않다
어느정도 정찰을 끝마쳤는지 그놈은 ?을 연발한다
우후후 니놈은 걸려들었다.. 마린한두기에 내 생명을 불어넣고 있었는데..
그놈 : u ouin?
Alt+f4 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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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경악테란을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경악하는 쪽은 항상 우리라는 걸
나는 불현듯 인생의 짦음을 생각했다.
열망에 사로잡혀 사람은 끊임없이 그로부터 희생을 요구 당한다.
혼란과 방황의 시간 속에서 홀로된 차디찬 공간. 무딘 감각이 부른 공허의 시간들.
누가 이 땅위에서 고독을 본 일이 있는가?
그리고 누가 이 땅이 절망의 땅임을 안다고 말 할수 있는가? 조용한 밤이 찾아와 나를 위로하면 나는 서글프게 잠들어 버린다. 졸음과 꿈은 귀향하는 친구처럼 나를 찾아와 여행보따리 처럼 큼직한 짐을 내 어깨에서 벗겨 주었다. 하늘은 평소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그대는 정말 행복한가? 문득 내게 이런 질문을 던져 본다. 그래 행복하다. - 아니다. 실제로는 그렇게 행복하지 않다. 난 우선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다. 행복은 한 마디로 아무것도 아닌 넌센스에 불과하다 그것은 수시로 다른 것들에 의해 좌우되기 때문이다. 여러 생각들이 천천히 고개를 든다. 삶이란 의미없고 잔인하고어리석다. 그러나아직도 나의 나아갈 길은 무한히 뻗어 있다.
사람들이 나와 전혀 다른 사고와 생활을 한다고 해도 나의 욕구를 비약시키지 말자. 설혹 그게 모두가 비난 하는 일 일지라도.
영혼에는 권리가 있다. 그것은 이미 주어 졌다. 삶이란 결코 쉬운것이 아니다.
모든것을 나에게 맞춰서 생각하자. 겉으로는 이런것을 드러내지 않도록 하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듯이 행동하자.
나는 세상에서 행운을 얻지 못했다. 그래서 나는 이 세상이 어떻게 되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다. 나는 세상과 잘 맞지 않았다. 세상도 나의 반감에 톡톡히 보복을 해왔다.
그러나 나는 아직 살아 있다.
어제 저녁 비가 온뒤 갠 하늘은 이상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세계는 어떤 법칙을 만들어 왔고 그 법칙은 언제나 거부하는 사람에 의해서 변해왔다. 그리고 그는 영웅이라 불리웠다. 그렇지만 내가 이 팬을 든 목적을 잊어서는 않된다.
하지만 나는 고독하다.
그렇다고 슬퍼하지 말자.
곧 밤이 온다.
세계는 온통 낮설음으로 가득 찬 듯하다. 아침이면 다시 자리에서 일어나 어제와 똑같은 일상을 되풀이 한다는 이 사실이 얼마나 저주 스러운 것인가.
왜 인간은 그렇게도 어리석단 말인가.
왜 진작 호수에 몸을 던져 버리지 못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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