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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는 재밌는 일도 재미없게 만드는 말재주가 있는데.. 음슴체로 갈게요ㅎㅎ
여튼 글을 써보자면
보통 내가 가는 사이트를 동생도 같이 가기 때문에
(딱히 말을 안해줘도 컴퓨터를 같이 사용하니까 즐겨찾기 보면 알게 되어있음)
내가 오유로 넘어온뒤 동생도 오유에 정착함.
오늘은 학부모 참관 수업이 있는 날이었고 동생반(중3)은 역사시간이었음
수업 활동중에 친일파에게 편지를 쓰는 과제가 있었는데..
노천명은 참고로 여자임.
노천명, <님의 부르심을 받들고서>
남아면 군복에 총을 메고
나라 위해 전장에 나감이 소원이리니
이 영광의 날 나도 사나이였드면 나도 사나이였으면
귀한 부르심 입는 것을
이제 아세아의 큰 운명을 걸고
우리의 숙원을 뿜으며
저 영미를 치는 마당에랴..
동생은 장난끼를 못참고ㅋㅋㅋㅋㅋㅋ오유 드립을 시전함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선생님이 어떤 아이에게 발표를 시키기 시작.
편지 쓰기 과제를 하기전에 이미 어떤 퀴즈 정답을 맞췄던 동생은
학부모 앞에서는 아무래도 잘 하는 아이에게 시키기 마련이니 심각한 불안감을 느꼈고
역시나 그런 불안감은 틀리지 않고 선생님은 내 동생에게 발표를 시킴.
To. 노천명 시인
- 무슨 마약을 하시기에 이런 생각을 하셨는지요?
그렇게 전쟁에 나가고 싶으시면 지원을 하시지 그러셨어요.
국방부에서는 당신같은 분을 위한 지원병 제도가 있으니 조만간 영장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첫줄부터 모든 학부모 및 학생들 빵터짐ㅋㅋㅋㅋ
내동생... 쪽팔리다고 집에 와서 내 침대에 엎어지고 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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