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전문지 메디컬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유럽경영대학원 공동 연구팀이 실험을 통해 ‘비꼬기’(sarcasm)가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인지능력상의 유익을 선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비꼬는 농담을 만들거나 이해하기 위해 뇌가 창의력을 발휘해야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에 참여한 프란체스카 지노 교수는 “비꼬는 농담을 구사하고 알아듣기 위해서는 그 농담의 표면적 내용과 실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사이에 존재하는 격차를 이해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추상적 사고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지능력과 창의력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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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 "너는 평소에 말을 배배꽈서 하는 걸보니 인지능력이 뛰어나고 창의력이 왕성하구나."
是故 勝兵 先勝而後求戰 敗兵 先戰而後求勝
시고 승병 선승이후구전 패병 선전이후구승
"그러므로 승리하는 군대는 먼저 이기고 난 다음에 싸우며, 패배하는 군대는 먼저 싸우고 나서 승리를 구한다."
孫子曰 凡先處戰地而待敵者佚 後處戰地而趨戰者勞
손자왈 범선처전지이대적자일 후처전지이추전자노
"손자가 이르기를 무릇 싸움터에 먼저 나아가 기다리는 자는 편하고, 뒤늦게 싸움터에 달려가는 자는 수고롭다." - 손자병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