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걸 보려고 들어오는 오유에 볼일이 잠시 있어 고게를 와보니 감수성이 북받친 분들이 여럿 계시네요.

누군가를 잊어야 된다는걸 머리로는 알지만 잊지 못하는 분

이 사람과 사귀어봐야 행복하지 못할걸 알지만 계속 좋아하는 분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헤어지지 않고 계시는 분

개개인마다 구구절절한 사정이 있겠지만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당신이 열심히 생각한 그 문제의 답이 'XXX'라면, 분명히 답은 나온것이고 실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실행하기가 어렵죠?

그건 정말로 실행하기가 어려운게 아니라 내가 실행하기가 싫은겁니다. 그래서 이시간에 괜히 감수성돋고 있는거구요.

저도 압니다. 이글에 해당되는 여러분의 고민을 저도 겪어봤습니다.

근데말이죠. 제가 정말로 그걸 더이상 문제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 '진정으로' 노력하니까 의외로 말끔하게 해결됐어요.

예를들어 어떤 사람을 잊어야 한다고 한다면, 말 그대로 그 사람을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저절로 떠오른다구요? 그건 착각입니다.

저절로 떠오르는게 아니고 그냥 내가 다른 생각이 없다보니까 그 사람 생각을 하고있는 거에요.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당신이 고민한 주제의 답을 찾았다면, 답이 나온 이상 빨리 해결하지 않을수록 당신의 감정은 낭비됩니다.

바쁘게 사세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세요. 밤에는 씻고 즐거운 음악을 들으세요.

모든 감정은 내 마음에서 일어납니다. 화를 억누를 수 있고 슬픔을 잠재울 수 있다면 사랑또한 컨트롤 할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