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여대생입니다
제 남자친구 아니... 헤어진 상태인 전 남자친구는 25살입니다.
작년 팔월부터 일년을 만나왔고
 
약 이십일 전에 헤어진 적이 있었어요
물론 다음 날 제가 빌고빌어서
다시 만났지만요..

오늘 새벽에 다시 한번 이별이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이 남자 너무나 단호해요 지금

정말 아주아주 단호해요..
전 계속 잡으려고 하는데
잡히질않네요....

오늘 저녁에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는 오빠마음을 되돌리러 가는건데
오빠는 무슨 마음으로 나올지 
모르겠지만 아니 알면서도 믿고 싶지않지만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둘의 시간을
어떻게하면 현명하게 보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한 번 돌아선 남자의 마음은
정말 다시 돌아오지 않는건까요.....?

오유님들 커플까는건 저도 좋지만ㅋㅋㅋㅋㅋㅋ
지금은 커플이 아니게되었으니..
눈 꼭 한번만 감고 다시 커플이 될수있도록도와주세요..  
남자친구가 베스트는 보거든요.....



아직도 많이 사랑하는 똥돼지햐
내가 어리고 철없어서 미안해...... 
난 정말 오빠없이는 못지낼 것 같은데
단호한 오빠 모습에 점점 오빠를 잡을 자신이 없어진다..

우리 다시 만난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만
이따가 볼 우리의 시간이 마지막이라면
조금은 식상한 말이지만...
행복하고 좋은 기억만 남길 바란다..

오빤 내게 아주 소중한 사람이야
만약 이대로 시간이 지난다면 소중한 사람보단
소중한 기억이 되어버리겠지?
으앙 슬픔ㅠㅠ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 아직도 많이 사랑해

-방구쟁이 애송이가-